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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
사과 하나로 시작된 현대미술
이종인
시공사 199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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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디스커버리총서

책소개

목차

1. 유년 시절
2. 인상주의 시대
3. 자연과 평행한 조화
4. "이제 약속의 땅이 보입니다"
5. 기록과 증언

저자 소개 1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

이종인의 다른 상품

저자 : 미셸 오
파리 로랑제리 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로 '로베르 들로네' '19세기 러시아 회화의 리얼리즘과 시정' '르 두아니에 루소' 와 같은 전시회를 주최한 바 있다. 1971년부터 파리에 있는 에콜 드 루브르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많은 미술 서적들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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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128*188*20mm
ISBN13
9788972593287

책 속으로

역사상 유명한 사과가 셋 있는데, 첫째가 이브의 사과이고,둘째가 뉴턴의 사과이며,셋째가 세잔의 사과이다 모리스 드니는 '평범한 화가의 사과는 먹고 싶지만 세잔의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싶지 않다 잘 그리기만 한 사과는 군침을 돌게 하지만,세잔의 사과는 마음에 말을 건넨다'고 했다 이처럼 세잔의 사과는 그의 미술세계를 엿보게 해주는 중요한 소재이다.

--- p.164

세잔이 일구어 낸 심오한 개혁과 외관상 전통적으로 보이는 작업방식 사이에는 모순이 높여 있었다. 세잔은 정물화이건 인물화이건 또는 풍경화이건 자연에서 직접 작업했다. 그는 늘 아름다운 소재를 찾아다닌다고 말하곤 했는데, 평론가들은 세잔의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떠들어댔고, 그의 그림이 갖는 '사실적' 특징을 깎아내렸다. 이 '사실적' 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어서, 후세 미술가들 사이에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세잔이 1895년 이후에야 비로소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간구성은, 끈덕지게 개성을 고집한 끝에 결실을 이룬 것이었다. 리얼리티에 대한 집요한 관찰이 극히 주관적인 회화의 한 형태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었던 것이다.

--- pp.66-67

샤토 누아르 그림과 비베뮈 석산 그림은 물론이고 후기 생트 빅투아르 그림에서, 진녹색 양괴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구상적 측면에서 보자면, 절대로 나뭇가지를 그린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이것은 세잔이 임의적으로 채색한 전형적인 예로서, 실제 리얼리티의 재현(구상화의 전통)에서 일탈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세잔의 전작품에서 바탕이 되는 것은 늘 가시적 리얼리티였음에도 세잔은 이미 추상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라울 뒤피나 페르낭 레제르, 그리고 그 밖의 많은 현대 화가들은 데셍과 색채의 불일치를 그들의 화폭에서 즐겨 다루고 있고 그래서, 일반 미술 애호가들도 이제 색채와 형태는 별개라는 주장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추상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데셍과 색채의 분리를 시도한 사람은 세잔이 처음이었다. 세잔의 시대에 (구상적 내용이 없는)형태와 색채만으로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겠다는 방식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 pp.1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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