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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공룡 수영장
양장
이정아김혜원 그림
주니어김영사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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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충남 장항에서 태어났습니다. 《신고해도 되나요?》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 쓴 책으로 《긴급 뉴스, 소방관이 사라졌다!》, 《풍덩, 공룡 수영장》, 《책 쓰는 강아지 콩이》, 《동단비 옆 동바람》, 《학교에서 오줌 싼 날》, 《내 친구 황금성》, 《섬소년》, 《무섭긴 뭐가 무서워!》, 《아빠는 오늘도 학교에 왔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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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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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림책 『아기 북극곰의 외출』, 『고양이』, 『정말 멋진 날이야』를 지었고,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풍덩 공룡 수영장』, 『여름방학 제주』, 『누가 올까?』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세 친구』에서는 울타리를 넘어 낯선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새끼 염소, 아기 양, 송아지를 응원하는 마음을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천진난만한 세 친구의 순수한 우정이 우리의 마음을 환하게 비춰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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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326g | 172*231*11mm
ISBN13
978893494972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다 됐다!”
빵빵하게 커진 공룡 수영장이 마당 한가운데에 떡하니 놓여 있습니다. 엄마는 수돗가에서 호스를 가져와 공룡 수영장 안에 넣습니다.
차아아아아!
물이 파란 호스를 통해 신나게 들어옵니다.
“여름 방학 시작!”
엄마가 소리칩니다.

“누가 하늘에서 엄청 큰 물통을 쏟았나 봐.”
“바보, 이건 구름에서 쏟아지는 거야.”
“워터파크 물이 더 많아? 구름 물이 더 많아?”
“그야 당연히 워터파크지, 한꺼번에 얼마나 많이 쏟아진다고. 이렇게 시시하게 내리지 않아.”

“오빠, 준영이 오빠!”
갑자기 우주가 준영이를 부릅니다. 준영이가 자전거를 멈추고 돌아봅니다.
“왜?”
“있잖아. 우리 내일 또 워터파크 놀이 할래?”
준영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큰 소리로 대답합니다.
…….“좋아!”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은하 우주 자매의 엄마는 오래된 비닐 공룡 수영장에 바람을 넣어 집 앞마당에 놓아 준다. 수돗가 호스를 통해 물이 들어오고, 은하 자매는 풍덩, 공룡 수영장에 뛰어든다. 때마침 지나가던 태영이, 푸름이 형제는 울타리 너머에서 그 모습을 보고 진짜 워터파크에 비하면 시시하다고 핀잔을 준다. 워터파크에 가 본 적이 없었던 은하 자매는 속상한 마음에 발차기를 하며 물을 튀기는데, 그때 동네 개 태풍이가 돌진하듯 달려오고 겁에 질린 태영이, 푸름이 형제는 도망치다가 공룡 수영장에 빠지고 만다.

네 아이는 근처 포도밭에서 포도를 따 먹고 동네 아저씨가 건네는 수박을 받아 수박씨 뱉기 놀이를 하고 근처 밭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먹는다. 공룡 수영장에서는 파도를 만들며 밀어 주며 논다. 논다. 태영이는 계속 워터 파크에 비하면 시시하다고 투덜대지만 왠지 이 공룡 수영장이 싫지 않은데…….

출판사 리뷰

2022년 본격적으로 시작된 더위와 함께 사랑스러운 여름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풍덩, 공룡 수영장》이다. 제목에서도 시원함과 귀여움이 느껴지는 이 그림책은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이정아 작가가 한 동네에 사는 실제 아이들의 일화를 엿보고, 거기에 작가만의 상상력을 덧붙여 만들어 낸 짧은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평소 일상의 아름다움과 따듯함을 표현해 온 김혜원 작가가 여름의 열기와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생생히 살아나도록 책 속에 구현하였다.

그림책의 이야기는 단순하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엄마는 은하, 우주 자매를 위해 다락에서 낡은 비닐 수영장을 꺼내와 마당 한가운데에 놓는다. 수돗가 호스를 통해 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빵빵해진 비닐 수영장은 이제 보랏빛 통통한 공룡 수영장이 된다. 신나게 공룡 수영장에 뛰어드는 자매, 하지만 지나가던 동네 친구 태영이 형제가 찬물을 끼얹는다.
“너희 시시하게 그게 뭐냐? 우린 저번에 워터 파크 다녀왔다!”
한 번도 워터 파크에 가 보지 못한 은아 자매는 순식간에 김이 빠지고 가 보지 못한 워터 파크를 상상하며 애써 자존심을 지키듯 더 빠르게 발장구를 친다. 그러다 동네 개 태풍이 때문에 공룡 수영장에 들어오게 된 태영이 형제! 공룡 수영장에서 함께 놀게 된 네 아이는 즐거운 ‘여름 방학 첫날’을 보내게 된다.

《풍덩, 공룡 수영장》에는 물장구치기, 포도 따 먹기, 호스로 물 뿌리기, 수박씨 뱉기, 옥수수 따기, 우산 돌리기 등 자연이 제공하거나 집에서 흔히 보는 소품을 이용한 놀이들이 등장한다. 얼핏 심심해 보이는 소박한 놀이들이지만 네 명의 아이들에겐 승부욕으로 불타기도, 쉴 새 없이 웃음을 터트리게도 만드는 즐거운 장치들이다. 마지막 부분에 워터 파크에서 갑자기 물을 쏟아내는 물탱크와 소나기를 담은 구름들을 비교하는 아이들 모습에서는 차별하지 않고 자그마한 풀에도 물을 골고루 뿌려 주는 자연의 너그러운 마음을 깨닫게 해 준다. ‘여름’의 풍경이 매 장면마다 담겨, 이야기와 그림만으로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풍덩, 공룡 수영장》.
이 그림책은 어린이 독자들과 어른 독자들 모두에게 시원한 소나기 같은 상쾌함과 청량함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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