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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특별한 비밀 프로젝트 9
2장 얼굴 없는 목소리, 아빠 24 3장 여행길에 오르는 엄마 34 4장 몬스터 사전 50 5장 배고픈 몬스터 62 6장 한밤 중 숲속 경주 80 7장 몬스터 내니의 진짜 이름 106 8장 탐정놀이 131 9장 몬스터의 특성 141 10장 미미의 비밀 친구 159 11장 공항에 갇힌 아빠 168 12장 또 다른 불청객 175 13장 반딧개구리얼굴의 공격 188 |
Tuutikki Tolo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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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편지에서 눈을 떼고 고개를 든다. 눈빛에 걱정이 잔뜩 묻어 있다. “반은 사람이고 반은 괴물? 반은 몬스터? 뭐든 간에, 거기에 대해선 아무 말도 없었잖아?” 화가 단단히 난 말투다. “난 힐링 여행에 대해서만 말하지 않으면 되는 줄 알았다고! 그런데 이건 완전히 다른 문제지. 우리 애들이 실험쥐도 아니고 말이야. 그런 꼴을 가만히 두고 볼 순 없어!”
--- p. 18 “당신도 알아? 이게 일종의 실험이란 거? 근데 왜 하필 우리 애들한테 이런 실험을 하는지 모르겠어. 저런 괴물을 왜 보냈을까? 근데 말이야, 순 엉터리면 어떡해? 아무래도 라플란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것 같아. 애들만 두고 떠나면 안 될 것 같애.” --- p. 27 ”목욕 가운이 한 팔로 허공을 휘젓는다. 코비 귀에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뭔가 열심히 얘기하는 듯하다. 목욕 가운은 아직도 꼿꼿한 자세로 변기 뚜껑 위에 앉아서 양팔을 허우적거리고 있다. 엄마와 핼리 누나는 상상도 못 할 거다. 욕실 옷걸이에나 걸려 있는 목욕 가운이 진짜 미미와 대화를 나눈다는 사실을 말이다." --- p. 38 “하지만 코비는 힘든 상황일수록 겁먹지 않아야 한다고, 겁먹기 시작하면 더 무서워지고, 그러면 옆에 있는 사람들까지 힘들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무서운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용감하게 대처하면 아무 일 없이 지나갈 거라고. --- p. 63 “쟤 입장이 되어봐. 어느 날 갑자기 혼자 낯선 곳에 뚝 떨어진 거잖아? 배는 또 얼마나 고프겠어? 게다가 지금도 살갗이 못에 걸려 있어. 아까 털이 한 움큼 빠진 거 봤지? 얼마나 안됐냐고! 근데 지금 쟤를 혼자 숲으로 보낸다고? 입장 바꿔 생각 좀 해봐! 언니라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 --- p. 79 “꼭 돌아올 거야.” 코비가 말한다. “이유는 간단해. 왜냐, 우리를 돌봐야 하거든!” --- p. 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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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의 서막,
몬스터 내니의 정체 “몬스터 책을 쓴 사람은 당연히 머리가 어떻게 됐다고 생각했지. 처음엔 정신병원에 보냈대. 근데 거기서 사라졌대.” 핼맨가의 똘똘한 세 남매 핼리, 코비, 미미는 몬스터의 정체를 찾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기로 한다. ‘몬스터 사전’이라는 범상치 않은 기운의 책을 발견하지만, 책에는 몬스터에 대한 수수께끼로 가득하다. 게다가 이 책을 쓴 작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몬스터의 정체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진다. 한편 막내 미미에게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비밀 친구, ‘목욕 가운’이 있다. 욕실 문에나 걸려 있을 법한 목욕 가운은 미미 앞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한 존재다. 목욕 가운은 미미에게 이곳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에 대해 힌트를 주고, 영리한 미미에게는 그 이상한 일을 혼자 알아내야만 하는 비밀스러운 임무가 생긴다. 곧이어 세 남매는 자신들뿐만 아니라 마을 어른들이 같은 여행 상품에 당첨되어 모두 동시에 집을 비우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들만 남겨진 집에는 어김없이 몬스터가 배달되었다. “좀 이상하지 않아? 복권을 산 사람은 다 당첨되었다는 말이잖아?” 마을 어른들이 동시에 사라져야 했던 이유, 그리고 그사이 몬스터들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장르적 문법 안에서 빚어낸 뚜렷한 주제 의식 “안타깝지만 우리한테는 ‘휴머니즘’이 많이 부족하다. ‘휴먼’이라는 말이 ‘인간’이라는 뜻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책의 진가는 단순히 장르적 재미에만 있지 않다. 작가 톨로넨의 이야기 속에는 자신의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세와 태도가 진하게 배어 있다. 낯선 생명체와의 조우, 그를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아이들의 모험을 통해 우정과 용기, 타인에 대한 환대를 배운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지 신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이다. 이는 낯선 외계인과 아이들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명작 〈E. T〉의 주제 의식과도 맞닿아 있으며, 《몬스터 내니》는 오래된 명작의 감동을 그대로 선사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아이의 마음도 훌쩍 자라 있을 것이다. “핼리는 추위 때문이 아니라 두려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불을 둘렀다. 이불을 둘러쓰면 늘 마음이 진정되곤 했으니까. “대체 어디 있다 온 거야?” 핼리가 눈물을 글썽인다. 코비와 미미가 곁에 쪼그려 앉아서, 서로를 끌어안는다. 몬스터 내니는 조금 망설이는가 싶더니 셋에게 다가와 아주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아이들을 끌어안는다. 신기하게도 퀴퀴한 먼지 냄새가 더는 나지 않는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내 아이들에게 읽어줬던 책들 중 단연 최고의 어린이 책이다!” _M. JE***EY MC****N “전에 읽었던 어떤 이야기와도 다르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 _Sha****n “마치 벼랑 끝에 서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추리하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_C. Ha****on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가득한 책! 아이들에게는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_* **** Jellyb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