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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함 쫌 아는 10대
모두 똑같이 나눠야 평등한 걸까?
하승우방상호 그림
풀빛 2022.07.11.
베스트
청소년 인문/사회/경제 top100 1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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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쫌 아는 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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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_ 무엇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까?

1장. 공정, 왜 지금 문제인가?
왜 불공정이 심해졌을까?
현대판 음서 제도와 불평등의 세대
억울하면 성공해? 끝없는 오디션과 승자독식의 사회

2장. 공정함이란 무엇인가?
공정, 공평, 정의
공정한 경쟁은 가능한가?
차별을 막기 위한 차별은 공정한가?
왜 공정함이 계속 문제인가?

3장.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정함은 어떤 역할을 할까?
전염병의 시작과 대응은 공정한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보상은 공정한가?
정책의 공정함은 누가 판단하나?

4장. 4차 산업 시대, 미래에 필요한 공정함
플랫폼은 모두에게 공정할까?
AI는 정말 공정할까?
불평등은 공정으로 해소될 수 있을까?

5장. 공정함이 채우지 못하는 공백들
공정함이 불평등을 없앨 수 있을까?
공정함이 차별을 없앨 수 있을까?
공정함이 민주주의를 보장할 수 있을까?

6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려면
일상의 체크 리스트
사회를 바꿀 정책은?

나가는 글_공정하고 정의로워야 미래가 있다

저자 소개2

이후연구소

지금은 보수적인 지역이라 불리는 부산광역시가 진보적 이라고 불렸던 70, 80년대에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집안이 보수적인 편이라 대학에서는 부모님 몰래 학생운동을 하기도 했고 그 때문에 갈등을 겪기도 했다. 나름 진보적인 청년 시기를 보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남성의 편견과 이념의 편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면도 있었다. 그래도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세계에서 좀 벗어나고 있다. 손쉬운 정답을 좇기보다는 어렵더라도 좋은 질문을 만들어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며 살고 싶다. 대학에서 강의도 해 봤고 협동조합을 만들거나 시민단체
지금은 보수적인 지역이라 불리는 부산광역시가 진보적 이라고 불렸던 70, 80년대에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집안이 보수적인 편이라 대학에서는 부모님 몰래 학생운동을 하기도 했고 그 때문에 갈등을 겪기도 했다. 나름 진보적인 청년 시기를 보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남성의 편견과 이념의 편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면도 있었다. 그래도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세계에서 좀 벗어나고 있다. 손쉬운 정답을 좇기보다는 어렵더라도 좋은 질문을 만들어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며 살고 싶다. 대학에서 강의도 해 봤고 협동조합을 만들거나 시민단체에서도 활동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예산을 감시하는 일도 해 봤고, 정당의 정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도 치르며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조금 활동반경이 줄어들었지만,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고, 동네의 공동체라디오방송국에서 일주일에 한 번 디제이가 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간간이 칼럼도 쓰고 책을 쓰거나 번역도 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할 방법을 찾고 있다.

주요 저서로 『공공성』(문고판, 2014년), 『아렌트의 정치』(공저, 2015년), 『껍데기 민주주의』(공저, 2016년), 『시민에게 권력을』(2017년), 『내가 낸 세금 다 어디로 갔을까』(공저, 2018년), 『정치의 약속』(2019년),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2019년), 『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2019년), 『선거 쫌 아는 10대』(2020년), 『신분 피라미드 사회』(2020년), 『탈성장 쫌 아는 10대』(2021년) 등을 썼다. 아나키즘과 관련해 쓰고 옮긴 책으로 『참여를 넘어서는 직접행동』(2004년), 『아나키스트의 초상』(번역, 2004년),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2006년), 『아나키즘』(문고판, 2008년), 『나는 순응주의자가 아닙니다』(공저, 2009년), 『민주주의에 반하다』(2012년), 『풀뿌리 민주주의와 아나키즘』(2014년), 『국가 없는 사회』(번역, 2014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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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방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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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상상하고 기획하고 그림 그리고 디자인하고 읽고 쓰고 운동하면서 어제와는 다른 하루를 만들려고 한다. 『탄소 중립이 뭐예요?』,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모두가 반대하고 외면해도 나는 찬성!』, 『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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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210g | 140*203*20mm
ISBN13
9791161728414

책 속으로

“편집만이 아니라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또 다른 문제가 있어. 1등이 받는 상금이나 사회적 관심이 2등이나 3등과 너무 다르다는 거야. 요즘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1등에 대한 관심이 너무 커.”
“맞아. 그런 면은 분명 있어. 다들 엄청 잘하는데 본선에 올라가지 못하거나 톱3 안에 못 들면 실패한 것으로 생각해. 1등하고 2, 3등은 받는 상금도 엄청 차이 나. 당연히 10등은 아무것도 없고. 1등과 2등, 10등의 차이라는 게 그냥 취향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말이야.” ---「1장. 공정, 왜 지금 문제인가?」중에서

“그런데 문제는 개인 능력의 차이가 개인 혼자의 능력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거야. 예를 들어 힘이 세고 운동 능력이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은 운동선수가 될 수도 있고, 목수가 될 수도 있고, 군인이 될 수도 있고, 깡패가 될 수도 있는데, 그 인생 경로의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느냐는 거지. 그건 개인의 능력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가족, 양육 환경, 학력과 능력을 개발할 기회 등에 좌우되는데,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어. 더구나 한국처럼 부모님 직업과 사는 곳, 대학교, 스펙을 수시로 묻는 사회에서는 환경의 영향이 더 크겠지? 그러니 출발선은 같을 지라도 경로가 다를 수밖에.” ---「2장. 공정함이란 무엇인가?」중에서

위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되지만 그 심각성은 저마다 다르다. 출퇴근이 자유롭고 전문직인 사람과 택배나 배달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위기감은 매우 다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택배가 늘어나면서 물류회사들의 노동 강도도 높아지고 있고, 2020년 4월 29일에 38명의 목숨을 빼앗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나 쿠팡 물류창고 화재 등은 위기 시에 필요한 노동이 더욱더 위험한 처지에 빠지는 불평등을 증명한다.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이런 격차는 벌어지고 사회 양극화는 점점 더 심각해질 텐데, 이런 어려움은 단순히 나중에 좀 더 경제가 성장하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버티기 어렵다. ---「3장.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정함은 어떤 역할을 할까?」중에서

“어떻게 대하는 게 공정한 걸까?”
“그냥 한국 사람이랑 똑같이 대하면 공정하겠지.”
“똑같이 대하는 게 꼭 공정한 걸까? 이주민들이 이중의 정체성을 버리고 완전히 한국화되는 게 공정한 것인지 생각해 봐. 우리는 이주민이 한국어를 하고 한국 문화를 따를 때에는 한국 사람 같다고 칭찬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문화를 따르면 귀화를 했으면서 왜 한국을 따르지 않느냐며 싫어하잖아. 그들 입장에서는 둘 다 자신의 문화인데 말이야. 그 사람이 다른 정체성도 발전시키도록 하는 게 공정한 거 아닐까?”

---「5장. 공정함이 채우지 못하는 공백들」중에서

출판사 리뷰


능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사회?
똑같이, 공평하게 나누는 사회?
도대체 어떤 게 진짜 공정한 건데?

래퍼를 꿈꾸며 치열하게 살아온 참가자가 혹독한 비판과 동료와의 경쟁을 이겨내며 오디션을 치른다. 모두가 우승만 보며 달려가다 보니 팀 미션에서도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단 한 명의 우승자와 다수의 패배자가 생겨나며 오디션 프로그램은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능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했으니 우승자만 인정받아야 마땅한 걸까? 오디션은 정말 공정한 절차일까?
오늘날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얻는 오디션은 공정한 경쟁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시청률을 의식한 악마의 편집이나 투표 조작 등 오디션이 마냥 공정하지 않다는 사실은 일련의 사건들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기회가 부족한 이들에게 오디션이야말로 차별 없이 평가받을 수 있는 수단이라는 인식은 여전하다. 이 말인 즉, 우리 사회에 그만큼 ‘공정한 기회와 평가’가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모두를 같은 기준과 능력으로 줄 세우는 것이 당연해졌다.
‘능력’과 ‘노력’으로 대표되는 ‘능력주의’는 정상에 오른 사람의 결실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 아래의 대다수 사람들을 ‘노력하지 않은 게으른 사람’ 또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틀에 가두는 기준도 되었다. 1등을 하지 못하면 능력이 없는 걸까? 1등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 《공정함 쫌 아는 10대》는 공정함의 기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모두가 똑같이 나누고 능력으로 평가하는 것이 공정이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가치로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임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그 가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염병 팬데믹, 입학 비리, 플랫폼 노동 등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이야기로 공감하며
다양한 관점을 담은 대화 형식으로 사고를 넓히다!

공정함에 대한 욕구는 전 세계 공통이지만, 우리나라의 공정함에 대한 갈증은 강한 편이다. 2022년 3월에 유엔 산하 자문 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22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밝힌 한국의 행복 지수는 146개국 중 59위에 불과하다. 무엇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복을 방해하고 있는 걸까?
경제는 성장했지만 부가 사회 구성원들에게 적절히 분배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존중받거나 지지받지 못하고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험과 무자비한 경쟁으로 자원을 나누는 우리나라의 현 주소를 살피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공정함의 가치를 찾을 필요가 있다.
《공정함 쫌 아는 10대》에서 저자는 최근까지 우리 사회를 휩쓴 팬데믹으로 인한 지원금이나 백신 등에 관한 화두를 던지며 공감을 더하고, 일상생활에서 공정함이 영향을 미치는 사례들을 통해 이해력을 높여 주며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한발 더 나아가 사고를 넓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무엇보다 삼촌과 조카의 친근한 대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을 활용했다. 책 속의 주제들을 이용해 실제로 친구들과 자신의 생각을 나눠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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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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