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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해결사무소
고민이 있다고? 우리에게 맡겨!
오선경문인혜 그림
아르볼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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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등장인물

1. 새 학년, 새로운 만남
2. 고민이 있다고? 우리에게 맡겨!
3. 사연이 우수수
4. 별명이 뭐길래!
5. 초보 상담사
6. 공부 비법, 그것이 알고 싶다!
7 다이어트 대작전!
8. 두근두근 여름 방학
9. 고백은 너무 떨려!
10. 꿈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11. 우정 영화제
12.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못다 한 이야기: 요즘 초등학생의 진짜 고민!
나가며

저자 소개 2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모든 학생에게 학교는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며 즐겁게 배우고, 친구가 보고 싶어 매일 아침 얼른 가고 싶은 곳’이길 바랍니다. 지은 책으로 《고민해결사무소》와 《다시, 고민해결사무소》, 《정글 인 더 스쿨》, 《태어나보니 저출생》, 《점심시간에 지구를 구하는 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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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문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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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

대학에서 시각미디어를 공부하고,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웠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그린 『선아』로 영국 일러스트레이션 협회의 2017 국제 일러스트레이션상을 받았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책 『선아』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불량한 자전거 여행 2』와 『오탐정의 확진자 추적 사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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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12g | 145*205*12mm
ISBN13
979116204126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새 학년이 되어 가장 좋은 점은 이제 더 이상 같은 반에서 왕승연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그 생각을 하니 왕승연이 날 놀리고 도망을 간 것도 그렇게 분하지 않았다. (…) 학교 교문을 나서는데 아까 봤던 동아리 포스터가 다시 눈에 들어왔다. ‘대체 뭘 하는 동아리일까?’ 동아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으니 더 궁금해졌다. 결국 나는 나효주 선생님께 메시지로 여쭤보기로 했다.
--- p.12~13, 「1장_새 학년, 새로운 만남」중에서

“엄마, 이 치킨을 학교에서도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하, 그렇게 치킨이 좋아? 치킨 시키길 잘했네!”
“사실 동아리에서 우리가 무언가를 직접 하는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거든? 근데 뭘 해야 할지 아직 못 정했어.”
엄마가 양념이 가득한 닭 날개를 손에 들고 한입 베어 물며 말했다.
“음…. 우리 민영이는 뭘 하고 싶은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랄까? 요리도 좋고, 화장품으로 꾸미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또….”
--- p.24, 「2장_고민이 있다고? 우리에게 맡겨!」중에서

동아리 부원들의 만장일치로 주제가 정해졌고, 동아리 활동명도 ‘고민해결사무소’로 결정되었다. 결국, 내 아이디어는 금진주와 공동으로 낸 아이디어가 되었다. 억울했지만 증거도 없고 본 사람도 없어서 더 이상 금진주에게 따져 물을 수 없었다.
--- p.34, 「2장_고민이 있다고? 우리에게 맡겨!」중에서

‘우리 학교 애들이 이렇게 고민이 많다고?’
나는 종이를 하나씩 펼쳐 사연을 읽어 보기 시작했다.
“하하하, 이 사연 웃기다. 태권도 학원에 다니는데 무지개 띠를 갖고 싶대. 근데 그런 게 있기는 해?”
--- p.40, 「3장_사연이 우수수」중에서

내가 화를 내도 왕승연은 계속 나를 옥동자라고 놀렸다.
“옥동자라고 하지 말라고!”
“옥동자를 옥동자라고 하는데 뭐가 어때서? 네가 옥동자처럼 생기지 말던가!”
금진주는 그 말을 듣고 ‘풉!’ 하고 작게 웃었다. 놀리는 왕승연보다 옆에서 비웃는 금진주 때문에 더 화가 났다.
--- p.50, 「4장_별명이 뭐길래!」중에서

나는 고민이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그냥 가려는 민찬이를 어떻게든 붙잡고 싶었지만, 민찬이는 그냥 그렇게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민찬이의 뒷모습을 보며 현도가 말했다.
“고민 해결… 쉽지 않네.”
우리의 첫 대면 상담은 그렇게 김빠지게 실패하고 말았다.
--- p.69, 「5장_초보 상담사」중에서

여름 방학이 끝날 무렵, 나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큰 고민이 생겨 버렸다. 나는 아파트 공원에 떨어져 있는 아까시나무 나뭇잎을 발견하고 주워 들었다. 작은 잎을 하나씩 떼며 속으로 점을 쳤다.
원우가…… 나를.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한다…….’
--- p.111, 「8장_두근두근 여름 방학」중에서

예전에 사연이 많다고 하면 걱정부터 앞섰는데, 이제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앞섰다. 우리는 늘 그렇듯 책상을 모아 놓고 사연함을 거꾸로 들고 부었다. 사연 종이가 우수수 쏟아졌다.
앞으로 어떤 사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 p.173, 「12장_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중에서

줄거리

5학년이 된 첫날, 옥민영은 복도에 게시된 동아리 모집 포스터를 보고 관심을 가진다. ‘우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아리로, 우직한은 ‘우리가 직접 한다’의 줄임말이었다. 호기심 반, 설렘 반 동아리실로 찾아갔더니 그곳에서 마주치고 싶지 않은 두 친구를 만난다. 동아리 활동은 하고 싶고, 두 친구는 보기 싫으니 이를 어쩐담? 옥민영의 마음은 갈팡질팡하기만 하다. 이때 동아리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직접 하고 싶은 활동이 무엇인지 물으며, 그것을 정하면 동아리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우여곡절 끝에 결성된 동아리는 바로 “고민해결사무소”이다. 이제부터 옥민영과 동아리 부원들은 고민이 있는 학교 친구들의 사연을 받아 고민을 직접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학교에 고민이 있는 친구들이 너무나 많고, 사연도 우수수 쏟아지니 옥민영과 동아리 부원들은 엄청 놀라며 당황해하는데….

출판사 리뷰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추진한
‘우.직.한(우리가 직접 한다) 프로젝트’

이 책은 초등학생의 자기 주도성을 기르고자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추진한 ‘우.직.한(우리가 직접 한다) 프로젝트’를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동아리 아이들과 함께 운영하면서 겪은 일화를 담았다. 《고민해결사무소》는 저자가 꿈꾸는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저자인 오선경 선생님은 ‘학교’라는 공간이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고,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기를 오래도록 바랐다고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연들은 실제 인물과 사연들을 모티브로 했다. 처음에 동아리 아이들은 자기가 직접 하고 싶은 걸 정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대부분 학교에서 주어진 일, 시킨 일만 했던 터라 자신이 누군가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자 접수된 고민 사연을 진지하게 들어 주고, 해결해 주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맡은 고민 사연을 혼자 끙끙대지 않고, 같은 부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거나 학교 내 물품과 공간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고민을 해결해 나갔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양한 경험이 쌓이고 쌓인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지금부터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면서 한 단계씩 성장하는 아이들을 만나러 가 보자.


초등학생에게도
고민거리는 많다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고 싶은 저학년 학생이라면 이 책을 본보기로 삼아 읽기를 추천한다. 《고민해결사무소》에 등장하는 친구 관계, 이성, 공부 등 여러 고민 사연을 미리 읽어 보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 둔다면 실제 학교생활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만약 책 속에 나오는 사연자와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스스로 또는 친구들과 생각해 본 뒤 대응 방법도 이리저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각자의 상황과 형편에 따라 고민은 여러 갈래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여러 고민 사연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질 법한 것이다. 고민 해결에 정답은 없지만 해결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가는 동아리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를 대입해 떠올릴 수도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고민 말고도 무수한 고민이 있겠지만 혼자 끌어안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주변 사람과 공유해 보면 어떨까? 특히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실마리를 얻었으면 한다. 자신이 가진 고민의 무게에 눌리지 않으려면 결국 손을 내밀어 도움을 청해야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사연 종이에 자신의 고민을 써 보고 누군가에게 전할 용기를 발휘해 보자.

추천평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 보려는 동아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커다랗고 깊은 감동으로 옵니다. 고민해결사무소 친구들의 푸릇푸릇한 에너지와 다정한 마음이 고민을 사르르 녹이는 게 아닐까요? - 오화숙 (광주제석초등학교 교장)
고민해결사무소 친구들의 도움과 온정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닿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친구들이 용기를 얻어 자신의 고민을 털어 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털어 낸 자리에 기회의 싹이 움트고 희망이라는 열매가 맺히기를 응원합니다. - 박상철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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