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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1. 다시, 새로운 시작 2. 시원보다는 섭섭 3. 요즘 애들 4. 뭐니 뭐니 해도 머니 5. 프로 폰잘러 6. 기호 0번, 학생이 먼저당 7. 워터파크에서 생긴 일 8. 대화가 필요해 9. 가족이 된다는 것 10. 용기 100배 감사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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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첫날, 알람을 켜지 않았는데도 눈이 자동으로 떠졌다. 반 편성 결과를 누구보다 빨리 확인하고 싶었다. 평소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피하던 내가 일곱 시에 학교에 가다니. 엄마는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라고 했다.
--- p.9, 「1장_다시, 새로운 시작」 중에서 ‘역시 나는 금진주랑 안 맞아.’ 올해는 금진주랑 좀 더 친해 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야, 옥민영. 여기 안 쓸었잖아!” “아니야, 쓸었어!” “대충 쓸었네, 다시 해.” --- p.24, 「2장_시원보다는 섭섭」 중에서 “얘들아, 새로운 동아리 부원이 된 5학년 양서율, 문준희야. 인사하렴.” 아, 이건 뭐 데자뷔인가. 소름이 쫙 돋았다. 작년에 내가 처음 동아리실 문을 열고 금진주와 왕승연을 봤을 때가 떠올랐다. --- p.51, 「3장_요즘 애들」 중에서 “솔직히 요즘은 편의점에서 과자 두 봉지만 사 먹어도 삼천 원인데, 용돈 오천 원은 좀 부족한 것 같은데…요.” 평소에 잘 나오지 않던 존댓말까지 나왔다. “장 볼 때 과자 사잖아? 평소에 네가 먹고 싶다고 할 때도 사고. 꼭 필요한 준비물이나 옷 같은 것도 엄마가 사 주잖아. 여기서 돈이 더 필요해?” --- p.59, 「4장_뭐니 뭐니 해도 머니」 중에서 “핸드폰에 대한 고민을 행사로 한 방에 해결해 보자!” 현도는 작년부터 학교에서 다 같이 모여 게임 한번 해 보는 것이 로망이라 했는데 참 일관성 있다고 생각했다. 행사 때 팀으로 역할 분담을 나누는데 어쩌다 보니 나와 원우가 같은 팀이 되었다. 우리는 이 행사의 이름을 ‘프로 폰잘러 모여라’를 줄여서 ‘프모’로 정했다. --- p.73, 「5장_프로 폰잘러」 중에서 “여러분! 후보들의 공약을 잘 들었나요? 이번 전교 임원 선거는 2학기 우리 학교의 전교학생회 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나랑 친하다고, 나랑 같은 반이라고 그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교를 위해 일할 후보에게 투표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비밀 선거의 원칙을 지킵시다.” --- p.90, 「6장_기호 0번, 학생이 먼저당」 중에서 햇볕이 쨍쨍해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오늘은, 드디어 워터파크에 가는 날이다.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다 같이 만나기로 했다. 준호가 먼저 와 있었고, 나와 민경이는 거의 동시에 도착했다. 조금 기다리니 저 멀리서 원우가 걸어오는 것 같았다. 그런데 웬걸, 원우 옆에 저 여자애는 누구지? --- p.100, 「7장_워터파크에서 생긴 일」 중에서 “선생님이 나눠 준 중학교 배정 원서는 부모님께 드려. 내일까지 꼭 작성해서 가져오는 거 잊지 말고!” “안 가져오면 어떻게 돼요? 중학교 못 가요?” 담임 선생님의 말씀에 준호가 엉뚱하게 물었다. “왜, 중학교 가기 싫어?” “네!” --- p.137, 「10장_용기 100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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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개학을 앞둔 옥민영의 소원은 단 하나. 반 편성이 대박 나는 것! 어쩐지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은 그때, ‘고민해결사무소’ 동아리에 작년과 다른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떠나가는 친구를 보내고 새로 합류하는 후배들을 맞이하며 본격적으로 사연을 받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그동안 엄청나게 고민을 해결해 준 것 같은데 아직도 고민이 이렇게나 많다고? 하지만 당황도 잠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고군분투한다. 과연 옥민영은 초등학교의 마지막도, ‘고민해결사무소’ 동아리 활동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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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돌아온
고민해결사무소! 『다시, 고민해결사무소』는 초등학생의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일환으로 현직 선생님과 학생들이 ‘고민해결사무소’ 동아리를 만들어 1년간 운영한 사례를 동화로 각색한 『고민해결사무소』의 후속권이다. 그 다음 해에도 ‘고민해결사무소’ 동아리는 계속 이어졌고, 고민 사연들은 차곡차곡 쌓여 다시 한번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새로운 학생들이 동아리에 합류하게 되었고, 이제 선배가 된 기존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주도성을 발휘한다. 아이들의 다양해진 고민과 성숙한 고민 해결 자세를 만날 수 있다. ‘고민해결사무소’ 동아리를 운영하고 경험한 실제 아이들의 소감을 들어 보자. 보빈) 고민 해결은 소소한 위로나 공감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윤) 누군가를 도와주는 게 기분 좋아서 동 아리에 가입했다. 작년에 참여 못 한 것이 후회될 정도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유하) 사연자에게 큰 도움과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보람이었다. 지혜) 처음엔 ‘내가 잘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초등학생의 고민은 어제도, 오늘도 다르다 초등학생에게 고민이란 화수분 같은 존재다. 복잡 미묘한 사춘기 친구 관계부터 설렘 반 불안 반 첫사랑의 감정까지 끝없이 샘솟는 고민이 아이들을 괴롭힌다. 『다시, 고민해결사무소』는 학년이 점점 올라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초등학생의 고민과 상황을 미리보기처럼 보여 준다. 1장 ‘다시, 새로운 시작’에서는 새 학년을 맞은 아이들의 떨림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새로운 반과 선생님 등 180도 달라진 환경 속에서 고민 해결 동아리는 어떤 변화를 맞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2장 ‘시원보다는 섭섭’에서는 새 학년 첫 사연이 등장한다. 전학 간 친구가 보고 싶다는 사연으로, 이 이야기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3장에서는 학교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학년 간 갈등에 대한 고민이 드러나고, 4장에서는 초등학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용돈 문제가 등장한다. 책의 중후반부에서는 학교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든 전교 임원 선거와, 주인공 옥민영의 핑크빛 이야기를 통해 몰입감이 배가 된다. 그 밖에도 반려동물 입양과 핸드폰 사용, 중학교 진학 등 실제 아이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이어진 여러 가지 고민이 등장한다. 『다시, 고민해결사무소』의 주인공들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있어 어른이 정해 주는 해결 방식을 무작정 따라가지 않고 주체적으로 길을 찾아 나아간다. 특히 새로운 환경을 앞두고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고학년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이 든든한 용기가 되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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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는 두 번째 고민 해결 이야기를 읽고 여러분도 누군가에게 ‘고민해결사무소’가 되길 응원합니다. - 오화숙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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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같은 손으로 자기 고민을 적어 사연함에 넣는 학생들, 그 사연에 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동아리 학생들을 보면서 마음도 함께 쑥쑥 자라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서로의 고민에 관심을 가지고, 따스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곳이 학교가 되길 바랍니다. - 송준아 (태봉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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