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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상례의 의례적 특징과 의미
2. 삶에서 죽음의 순간까지
3. 주검과 영혼 그리고 저승 사자
4. 주검을 다루는 산 자의 손길
5. 상주가 감당해야 할 의례들
6. 출상 전야의 빈 상여 놀이
7. 다시래기의 웃음과 민중의 슬기
8. 장례 행렬과 장례 풍속의 변모
9. 상여와 영여의 세계관적 상징성
10. 상엿소리의 구실과 죽음의 인식
11. 묘터 잡기와 시공간의 문제
12. 무덤 다지기와 덜구 소리
13. 3일, 3월, 3년 만의 세 의례
14. 죽음의 의례와 출산의 의례
15. 존재와 세계에 대한 이원적 인식
16. 상례의 모순 현상과 산 자의 소망

저자 소개 1

林在海

영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있는 동안 민속학연구소장, 박물관장, 인문대학장을 역임하고 실천민속학회장, 한국구비문학회장, 비교민속학회 회장,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 등의 학회 활동을 했다. 현재 민예총 안동지부장,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안동문화지킴이 대표, 비교민속학회 부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민속문화론』, 『한국민속과 전통의 세계』,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민속마을 하회여행』, 『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 『지역문화와 문화산업』, 『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 『민속문화의 생태
영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있는 동안 민속학연구소장, 박물관장, 인문대학장을 역임하고 실천민속학회장, 한국구비문학회장, 비교민속학회 회장,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 등의 학회 활동을 했다. 현재 민예총 안동지부장,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안동문화지킴이 대표, 비교민속학회 부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민속문화론』, 『한국민속과 전통의 세계』,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민속마을 하회여행』, 『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 『지역문화와 문화산업』, 『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안동문화와 성주신앙』, 『민속문화를 읽는 열쇠말』, 『신라 금관의 기원을 밝힌다』, 『마을문화의 인문학적 가치』, 고조선문화의 높이와 깊이』, 『고조선문명과 신시문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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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8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48*210*15mm
ISBN13
9788936900168

책 속으로

현실적인 삶을 위한 단순한 전환의 논리로서만 다시래기를 이해해서는 안된다. 슬픔의 상례를 즐거움의 놀이판으로 바꿈으로써 죽음의 상황을 잊어버리고 삶의 문제에 관심을 돌리게 하는 현실적인 기능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세계관적 인식에 근거하고 있기도 하다. 곧 유교적 합리주의 세계관에 입각해서 보면 죽음은 생명의 끝이자 인생의 종말이다. 그러나 무교적 세계관에 입각해 보면 이승의 죽음은 곧 저승에서의 환생이다.

'다시래기'가 다시 나기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도 이러한 세계관을 반영 한 것이다. 이승에서의 죽음은 슬픔일 수 있지만 저승에서의 환생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므로 기뻐해야 할 일이다. 그러므로 장례는 슬픔으로만 일관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데 다른 축복의 의식도 필요하다. 곧 환생, 또는 재생이란 의미를 갖는 다시래기를 통해서 온 마을 사람들이
상가에 모여 노래, 춤, 재담으로 죽은 이의 저승길을 축복해 주는 것이 다시래기 또는 빈상여놀이의 또 다른 기능이라 하겠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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