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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서문 두 세계 카인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 베아트리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표적 야곱의 싸움 에바 부인 종말의 시작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수레바퀴 아래서』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싯다르타』 제1부 브라만의 아들 사마나들 곁에서 고타마 깨달음 제2부 카말라 소인배들 곁에서 윤회(輪廻) 강가에서 뱃사공 아들 옴(唵) 고빈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청춘은 아름다워』 청춘은 아름다워 회오리바람 작품 해설 : 청춘의 기쁨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담은 성장 보고서 헤르만 헤세의 삶과 작품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 연보 『크눌프』 이른 봄 크눌프에 대한 나의 회상 종말 작품 해설 : 이 친구, 크눌프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오! 헤르만 헤세의 삶과 작품에 대하여 헤르만 헤세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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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20세기 센세이션을 일으킨 성장 소설의 고전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재출발을 다짐한 헤르만 헤세에게 제2의 출발점과 같은 작품이다. 청춘의 고뇌와 인간의 양면성을 담고 있으며, 자아 찾기를 삶의 목표로 삼고 내면의 길을 지향하면서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치밀하게 그려냈다. 헤르만 헤세는 나를 찾아가는 길이자 치열한 성장 기록인 『데미안』을 통해 세상의 수많은 ‘에밀 싱클레어’가 삶의 근원적인 힘을 깨닫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운명의 목소리를 듣게 될 거라고 확신했다. 『수레바퀴 아래서』 억압적인 교육 제도에 희생당한 한 소년의 이야기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는 세기 전환기의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억압적이고 위선적인 교육 제도를 비판한 교육 소설이다.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학교 제도와 아버지, 목사, 교장, 학교 교사들의 몰이해와 명예욕 속에서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 소년이 어떻게 상처받고 희생당하는지 보여준다. 이 작품의 배경인 19세기 말 독일에서는 청소년의 자살, 특히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자살이 심각한 사회 문제였다. 일주일에 한 명씩 학생들이 자살한다고 주장하는 통계학자도 있었고, 청소년의 자살을 마치 세기 전환기의 문화 현상처럼 여기기도 했다. 그리고 1880년에서 1918년 사이에 독일에서는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특히 많이 나왔는데, 『수레바퀴 아래서』는 독일 교육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했을 뿐만 아니라 독일 문학사에서 기숙학교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하였다. 그리고 200여 년 전을 배경으로 하지만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시대성을 가지고 교육의 현실과 고단한 청소년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 『싯다르타』 내면의 자아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수행하는 어느 고행자의 이야기 『싯다르타』는 ‘싯다르타’라는 어느 젊은 고행자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로, 헤세 자신의 삶을 이상화시킨 것이다. 헤세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삶과 싯다르타의 해탈 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주인공 싯다르타의 성격과 그의 체험을 통해서 헤세의 깨우침을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작가의 삶과 그가 체험한 문화적 영향이 혼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 집안의 아버지와 남인도 언어학자 집안의 어머니 덕분에 헤르만 헤세는 힌두교, 불교, 도가 사상과 기독교에 대한 깊은 지식 얻을 수 있었는데, 『싯다르타』는 이러한 영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청춘은 아름다워』 어른이 되는 길목에서 겪었던, 청춘의 일기장 같은 소설 ‘나처럼 너 역시 〈청춘은 아름다워〉를 가장 사랑하게 될 거야. 부모님 집을, 그리운 고향을, 그 시절 우리의 청춘을 정말로 충실하게 지켜내고 묘사했거든. (헤세가 여동생 아델레에게 쓴 편지)’ 헤르만 헤세는 자전적 단편들을 통해 유년과 청춘의 추억, 질풍노도 같은 시간을 어떻게 통과했는지를 우아하고 섬세한 문체로 그려냈다. 그중에서 스스로가 그리운 고향, 아름답던 청춘을 가장 생생하게 묘사해냈다고 만족했던 작품들이다. 두 작품의 주인공이 서로 다르지만 마치 서로 연결되는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서 읽힌다. 〈회오리바람〉에는 고향을 떠나는 18세 청년의 격렬한 방황이, 〈청춘은 아름다워〉에는 세상을 겪고 6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사랑에 눈뜨는 열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크눌프』 고독한 한 방랑자의 삶을 통해 자유에 대한 그리움을 일깨우는 이야기 고독한 한 방랑자의 삶을 묘사한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소설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를 치열하게 고민하던 ‘젊은 헤세’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8년에 걸쳐서 완성되어(1908년 〈크눌프에 대한 나의 회상〉, 1913년 〈이른 봄〉, 1914년 〈종말〉) 1915년에 ‘크눌프 삶의 세 가지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크눌프』로 출간되었다. 『데미안』 발표 전까지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던 작품일 만큼, 철학적인 내용이지만 가볍고 경쾌하게 읽히는 매력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