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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소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 · 007
이장가李庄家의 시 · 041 예술 소재로서의 대구 인물 100인 · 069 시기순으로 살펴본 대구 인물 독립운동사 · 129 대구를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 · 201 대구 문화유산 지역별 일람 · 209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 주소 · 219 대구 임진왜란유적 답사여행 순서 · 225 안내 · 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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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8년 당시 44세이던 대구 옻골마을 선비 최흥원崔興遠(1705∼86)이 유형원의 아들을 찾아간다. 1673년에 세상을 뜬 유형원이 타계 3년 전인 1670년 〈수록〉 집필을 마쳤는데, 70년이 지나도록 아직 출간되지 못한 그 원고가 너무나 뛰어나다는 소문을 들었던 것이다. 원고를 빌려온 최흥원은 읽으면서 감동한 나머지 정성껏 전문을 필사했다. 소문은 흐르고 흘러 20년 후 영조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영조가 최흥원에게 책임을 맡겨 경상감영에서 인쇄하라고 명했다. 동구 옻골로 195-5 백불고택 보본당報本堂과 동화사에서 작업이 진행된 끝에 1770년 실학을 최초로 집대성한 《반계수록》이 빛을 보았다. 최흥원이 없었으면 우리나라 실학 발전이 얼마나 지체되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최흥원은 100년이나 지속된 부인동동약夫仁洞洞約과, 사후 효행이 기려져 정문旌門이 세워진 일로도 유명하다. 1694년에 건축된 백불고택은 대구 소재 조선시대 주택 중 가장 오래된 집이라는 점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 p.84 [수성구 답사여행 순서] 1. 국립 대구박물관/수성구 황금동 산 41번지 2. 경북고 2 · 28 기념탑/학교 정문으로 들어가 바로 왼쪽 3. 모명재/수성구 만촌2동 716번지 : 모명재 바로 뒤 50m 지점 형제봉 기슭에는 두사충의 묘소, 모명재 닿기 직전 50m 지점에 두사충의 7대손인 두한필의 효행을 기리는 명정각이 있다. 4. 하효자 정려각/문화재자료/만촌동 389-9번지 5. 독무재/문화재자료/만촌동 188-1번지 6. 망우공원(효목동) 조양회관/등록문화재, 임란의병관, 동상, 망우당기념관 7. 망우공원(만촌동) 영남제일관, 고모령 노래비 8. 고산서당/문화재자료/성동 산 22번지 9. 사월동 고인돌/기념물/사월동 469 보성APT 내 10. 욱수천 공룡발자국/시지고등학교 뒤 욱수천 다리 옆 11. 서상돈 묘 : 범물동 천주교묘지 관리소 왼쪽 비탈 위치 12. 수기임태랑 묘소 : 수성못에 붙은 1차선 도로 건너편 법이산 기슭, 파동5거리와 수성관광호텔 3거리의 중간쯤에 있다. 수성못을 만든 일본인의 묘소이다. 13. 상동 고인돌/기념물/상동 501번지 14. 상동 청동기 유적/우방정화팔레스APT 뒤 소공원 15. 이서 공원/대구한의대병원과 상동교 사이에 위치 16. 고산골 공룡발자국, 연흔 및 건열 화석 --- p.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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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은 “한국 단편소설의 아버지”(김윤식, 김현)로 평가받는 걸출한 작가이자 1936년 ‘일장기 말소 의거’를 일으킨 독립유공자입니다. 많은 문인들이 친일 행각을 벌였지만 현진건은 끝까지 일제에 맞섰습니다. 조선총독부는 현진건 창작집 《조선의 얼골》에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고, 신문에 연재 중이던 장편 〈흑치상지〉도 강제로 중단시켰습니다. 현진건은 울화와 가난과 병환으로 어렵게 살다가 끝내 43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진건은 대구 생가도 서울 고택도 남아 있지 않고, 서울 확장 과정에서 묘소마저 없졌습니다. 물론 ‘현진건 기념관’ 등의 이름을 가진 공간도 없습니다. ‘현진건 학교’는 ‘참작가’(현길언) 현진건을 현창 · 추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 출판 · 행사 등을 펼쳐왔습니다. 그 핵심이 매달 펴내는 《빼앗긴 고향》입니다. 《빼앗긴 고향》은 현진건의 문학과 삶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글들을 수록하는 데에 근본 발간 취지를 둡니다. 제호는 《빼앗긴 고향》입니다. 빙허와 상화가 절친한 벗이었고, 두 사람 모두 독립유공자이자 민족문학가였으며, 타계일마저 1943년 4월 25일로 같다는 사실을 담은 결과로, 김은국 〈Lost Names〉를 본떠 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빙허 ‘고향’의 심상을 합했습니다. 따라서 《빼앗긴 고향》에는 민족(임진왜란 · 독립운동 · 통일) 관련 내용도 꾸준히 수록됩니다. 매호 제호를 현진건 소설 중 한 작품의 제목에서 가져와 붙입니다. 소설 〈운수 좋은 날〉을 실으면 제호가 《운수 좋은 날》이 되고, 소설 〈빈처〉를 게재하면 《빈처》가 됩니다. 소설 〈운수 좋은 날〉을 수록할 때는 외국어로 번역한 〈운수 좋은 날〉도 수록되며, 소설 〈빈처〉를 실을 때 역시 외국어로 번역한 〈빈처〉가 수록됩니다. 현진건의 중국 유학 이력을 기려 《현진건 중문 소설집》을 출간, 중국에서 읽히도록 할 것입니다. 또 매호마다 그 호에 수록된 소설의 21C 버전을 써서 싣고, ‘귀거래도’처럼 그림으로도 형상화합니다. 그 외 다양한 글을 통해 교양잡지 역할도 수행합니다. 독자의 글도 싣습니다. 《빼앗긴 고향》을 정기구독하면 자연스레 ‘참작가’현진건현창회 · 현진건학교 회원이 됩니다. 227쪽을 읽어보신 후 격려와 동참을 기대합니다. 이번 호는 ‘현진건 · 이장가를 비롯한 예술 소재로서의 대구’ 특집판을 발간합니다. 이장가李庄家는 현진건 생애의 벗이었던 이상화 집안을 뜻합니다. 현진건과 이상화의 고향 ‘대구’를 예술로 적극 형상화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양한 예술화를 위해 여러 자료들을 수록했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