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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프롤로그 - 아찔한 방송 사고 1. 최악의 하루 2. 땅콩 할아버지 3. 마음속에 사는 히어로 4. 슈법맨이 나타났다?! 5. 난 먼지가 아니야 6. 짐은 나눌수록 가벼워진다 7. 기묘한 고양이 8. 백마 탄 공주님 9. 정의 구현! 슈퍼 법정 에필로그 - 서서히 맞춰지는 퍼즐 작가의 말 |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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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실수.”
강찬이에 이어 세모와 네모도 수호의 어깨를 치면서 지나갔지만 수호는 아무 말 없이 제자리에 서 있기만 했다. 정말 보잘것없는 우주 먼지인 것처럼. --- p.22 “어디 할 짓이 없어서 여러 명이 한 명을 괴롭혀!” “괴롭힌 거 아니거든요? 그냥 공놀이한 거거든요?” “놀이? 다 같이 즐겁게 웃으면서 해야 놀이지. 너희들만 웃으면 그건 놀이가 아닌 게야. 얘가 한 번이라도 웃든?” --- p.33 “배우인 거 다 알고 있어. 그래도 괜찮아. 하지만… 히어로다워야지. 슈법맨이 무법자한테 지고, 기죽고, 초라해지면 안 되는 거잖아.” ‘내가, 내가 항상 지켜보고 있는데.’ --- p.45 강찬이가 폭죽을 들고 경비실로 다가가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였다. 하지만 수호는 여전히 세모와 네모에게 붙잡힌 채 허우적거렸다. ‘이런 때 슈법맨이 있었으면…! 진짜든 가짜든 상관없어. 제발 나타나 줘! 슈─멘.’ --- p.56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수호의 모습에 오히려 말을 더듬기 시작한 건 강찬이었다. “머, 먼지 너….” “먼지가 아니라 사람이야. 내 이름은 원수호라고. 똑바로 알아 둬!” --- p.70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건,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어려운 일이 있다는 게지.” --- p.88 “슈옹!” 고양이가 수호를 보며 무언가 말하려는 것처럼 기묘한 울음소리를 냈다. 이상한 일이었지만 수호는 왠지 고양이가 하고 싶은 말을 알 것 같았다. --- p.99 수호와 윤우는 주저 없이 손을 높이 들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그동안 강찬이에게 험한 말을 들었던 아이들, 급식 반찬을 빼앗겼던 아이들, ‘주짓수 기술 시범’에 당했던 아이들 중 어떤 누구도 손을 들지 않았다. --- p.108 “피고인 최강찬. 나이는 12세, 맞습니까?” 근엄한 목소리에 눈을 뜬 강찬이는 자기 방이 아닌 엉뚱한 곳에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p.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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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성적, 운동 실력 중 무엇 하나 잘난 것 없는 정의 초등학교 5학년생 원수호. 왜소한 체격과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학교에서는 ‘먼지’라고 불리며 괴롭힘만 당할 뿐이다. 수호의 고단한 일상에 유일하게 힘이 되어 주는 존재는 바로 TV 프로그램 〈슈법맨〉. 여느 때와 다름없이 TV 앞에 앉은 어느 날, 수호의 눈앞에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감독과 배우가 옥신각신하는 돌발 상황이 고스란히 방영된 것이다. 가뜩이나 인기도 없던 〈슈법맨〉이 방송 사고로 인해 완전히 폐지되자, 수호와 같은 반인 악동 강찬이는 슈법맨의 팬인 수호를 놀려 댄다. 강찬이의 놀림과 괴롭힘이 갈수록 심해지던 어느 날, 학교의 경비원인 땅콩 할아버지가 나타나 강찬이를 꾸짖은 후 수호에게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화가 난 강찬이는 땅콩 할아버지를 골탕 먹일 계획을 세우고, 우연히 강찬이의 계획을 들은 수호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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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강력 추천!
유쾌함 속에 퍼지는 선한 영향력 “법이 어렵다는 편견을 유쾌하게 깨는 판타지 법 동화. 재미와 감동 속에 논리력과 정의감이 자라난다.”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의 표창원 소장은 이 책을 더없이 잘 표현하는 두 문장의 추천사를 선사했다. 여기에 많은 어린이·청소년이 읽고 선한 영향력이 퍼지기를 기대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아이들은 성적과 등수를 잣대로 자신을 파악하게 되고, 미묘한 친구 관계 속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상처를 받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경쟁적인 삶에 물든 아이들은 때로 어른보다 더 냉정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지켜 줘요! 슈법맨 1》에 등장하는 수호는 아이들의 세계에서 약자로 통한다. 수호와 별다른 접점이 없던 아이들도 강찬이의 행동에 휩쓸려 수호를 괴롭히며 거리낌 없이 ‘먼지’라고 부른다. 타깃은 수호보다 더 약한 아이가 되기도 한다. 주의 깊게 살펴볼 점은 이때 수호가 취하는 행동이다. 내가 아니라는 안도감과 약자라는 위치에서 벗어나고픈 간절함에 강찬이에게 동조할 수도 있지만, 수호는 오히려 그 아이를 대신해 용기 있게 맞선다. 이는 겉으로는 약해 보여도 수호의 마음에는 선함이 단단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수호의 올곧은 진심은 또 다른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며 각각의 아이들을 ‘우리’로 묶는 힘이 된다.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주제인 학교 폭력이 등장하지만 이 동화는 결코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S 자로 꼬부랑거리는 앞머리를 내리고, 약간은 오버스러울 만큼 근엄한 콘셉트를 고수하는 슈법맨의 모습은 오히려 독자에게 웃음을 준다. 슈법맨과 비슷한 망토를 걸치고 마구 냥냥 펀치를 날리는 고양이 조수 슈퍼캣 또한 이야기에 유쾌함을 더하는 존재다. 책을 읽기 전이나 혹은 마지막 장을 덮은 후, 앞에서부터 빠르게 책장을 넘겼을 때 책장 아래쪽 구석에 보이는 ‘움직이는 슈퍼캣’은 이 책의 숨겨진 재미 요소다. 유일무이 히어로 슈법맨부터 감초 같은 슈퍼캣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이끄는 이야기에 몰입해 법 상식을 되새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판단력이 자라난다. 마음 깊은 곳에 묻혀 있던 정의감이라는 씨앗이 마침내 싹을 틔우고 꽃피운다고 상상해 보자. 선한 영향력이 가진 향기는 아이 개인에서 또래 집단으로, 학교로, 더 나아가 사회로 퍼져 우리가 사는 세상을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 짓궂은 장난일까, 학교 폭력일까?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법 상식을 담아내다! 《지켜 줘요! 슈법맨 1》은 정의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창작동화다. 이 책은 학교 안팎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법 상식을 일깨운다. 주인공 수호는 비록 특출나게 잘하는 것은 없지만 내면에 뜨거운 불꽃 같은 정의감을 간직하고 있는 아이다. 더듬거릴지언정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고 이야기하며, 잔뜩 겁을 먹으면서도 결코 불의의 상황을 무시하지 않는다. 이 동화를 쓴 서아람 작가는 법은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정해 놓은 규칙이라고 정의하며, 법이 언제나 아이들 곁에 있어 줄 것이라 말한다. 서아람 작가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법의 날 특집에 출연한 바 있으며, 검사 출신 변호사로서 재미있고 정확한 법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은 우리의 일상과 아주 가까이 있지만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아이들은 매일같이 등·하굣길에 어린이 보호 구역을 지나다닌다. 하지만 도로 위 어린이가 어떤 규칙을 통해 보호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또 막연히 친구를 괴롭히면 안 된다는 사실은 알지만 과연 괴롭힘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쉽게 가늠하지 못한다. 특히 학교나 친구라는 단어와 ‘법’은 얼핏 보기에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가깝고 편한 사이에도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고 꼭 지켜야 할 법이 있다. 이 동화를 통해 아이들은 인물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올바른 도덕적 기준을 세우는 한편 학교 폭력은 물론 교통안전, 촉법소년 등과 관련된 법률 상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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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어렵다는 편견을 유쾌하게 깨는 판타지 법 동화. 재미와 감동 속에 논리력과 정의감이 자라난다. -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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