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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뱅이의 노래
2. 너는 어디로 갔니? 3. 물방울들 4. 별과 풀꽃의 이야기 5. 무덤 앞에서 6. 물음표의 뜻 7. 산딸기의 노래 8. 파름한 불빛 쪽에서 9. 우석이의 일기 10. 지구에 내려온 라빛 11. 사라지지 않는 향기 12. 어느 수박의 슬픔 13. 아기 참새 14. 탱자나무의 기도 15. 종달새야 종달새야 16. 우물가를 맴도는 아이들 17. 풍선 셋 18. 마지막 앙괭이 19. 숲 속의 젊은이 20. 걸어 다니는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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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한 일이야. 벙벙히 흐르고 있는 이 강물도 이제는 내가 살았던 비둘기 늪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것 같거든.
이제 이 곳에서 더 잇아 머문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싫증이 나서 견딜 수가 없는 일이야. 바다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은붕어는 다시 비 오는 날을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곳, 더 먼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강물을 혼자 지키고 있던 은어는 은붕어가 떠나려 하자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꼭 떠나고 싶니?" "응." "어디로?" "내가 모르는 곳, 새로운 곳으로." "그 곳이 어디기에?" "글쎄……." --- p.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