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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려진 개
2. 우리는 친구 3. 파트라슈 4. 우유 수레를 끌고 5. 귀여운 우유 배달부 6. 파트라슈의 걱정 7. 네로의 꿈 8. 네로의 꿈 9. 풍차 방앗간집 소녀 아로아 10. 잃어버린 친구 11. 아로아의 생일 12. 네로의 비밀 13. 억울한 누명 14. 할아버지의 죽음 15. 깨진 꿈 16. 슬픈 성탄절 17. 루벤스의 그림 아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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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은 한동안 그림을 비추었습니다. 그 빛은 마치 천국에서 내려온 듯, 맑고 깨끗하며 강렬했습니다. 파트라슈는 쓰러진 네로의 얼굴에 제 얼굴을 비볐습니다. 네로는 파트라슈의 목을 껴안으며 가만히 말했습니다.
'파트라슈, 잘 봐. 저것이 세계의 보배라는 루벤스의 그림이야. 난 평생 한 번만이라도 저 그림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어. 하나님은 결국 내 소원을 들어 주신 거야. 그리고 파트라슈, 너와 함께 저 그림을 몰 수 있다는 것이 나는 너무도 행복하다.' 네로의 말이 끝나자 달빛은 사라졌습니다. 성당 안은 다시 깊은 어둠에 싸였습니다. 네로는 파트라슈의 목을 더욱 힘주어 껴안았습니다. --- p.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