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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놀라운 일
2. 꼬마 수다쟁이
3. 화가 난 매릴라
4. 초록집의 아침
5. 앤이 걸어온 길
6. 매릴라의 결심
7. 기도하는 앤
8. 새로운 생활
9. 찾아온 레이첼 부인
10. 용서를 청한 앤
11. 주일학교 입학
12. 아름다운 약속
13. 학교에서 일어난 일
14. 실수 한 가지
15. 다이애나의 편지

저자 소개 1

金辰

국내 만화계에서 작가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83년 『바다로 간 새』로 데뷔한 이후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감성이 넘치는 가족물에서, 시공을 넘나드는 스케일이 큰 SF, 치밀한 구성과 인간 내면의 표현이 돋보이는 심리 스릴러물까지 여러 장르를 거의 완벽하게 섭렵하며 엄청난 작가적 기량을 드러내 온 작가이다. 1960년 서울 출생으로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 중이었으나 휴학 후 1983년「여고시대」에 실린 『바다로 간 새』로 데뷔했다. 김진은 독학으로 만화계에 데뷔했고, 서양 시대물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서사’보다는 ‘내면’, '심리‘ 위주의 내러티브로 승부하는 작
국내 만화계에서 작가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83년 『바다로 간 새』로 데뷔한 이후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감성이 넘치는 가족물에서, 시공을 넘나드는 스케일이 큰 SF, 치밀한 구성과 인간 내면의 표현이 돋보이는 심리 스릴러물까지 여러 장르를 거의 완벽하게 섭렵하며 엄청난 작가적 기량을 드러내 온 작가이다.

1960년 서울 출생으로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 중이었으나 휴학 후 1983년「여고시대」에 실린 『바다로 간 새』로 데뷔했다. 김진은 독학으로 만화계에 데뷔했고, 서양 시대물이 주류를 이루던 때에 ‘서사’보다는 ‘내면’, '심리‘ 위주의 내러티브로 승부하는 작품을 그렸다.

1985년 『우리들의 데이빗』, 『별의 초상』을 발표한 이후로 계속해서 『1815』, 『레모네이드처럼』, 『푸른 포에닉스』, 『조그맣고 조그맣고 조그만 사랑이야기』, 『신들의 황혼』, 『바람의 나라』, 『Here』, 『숲의 이름』 등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머드게임 ‘바람의 나라’와 ‘창세기전’ 1, 2부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혔고, 명지대 사회교육원 만화예술창작학과에 전임강사로 출강하기도 했으며,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황무지』로 동아시아 만화 서미트에서 그랑프리를, 『숲의 이름』으로 97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저작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바람의 나라』가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오늘의 우리 만화’에 선정되었다.

김진의 다른 상품

그림 : 김진
<바람의 나라>, <황혼에 지다>, <레모네이드처럼> 등을 그린 만화가.
현재 브이 챔프와 젠 등에 만화를 연재 중기고 명지대 사회교육원 만화 창작학과의 전임강사, 한국 만화가협회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엮은이 : 이경자
1948년 강원동 양양 출생.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확인>이 당선되어 등단.
장편소설 <봄의 마지막 나날들> 등과 중단편 모음집 <할미소에서 생긴 일> 등을 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11018437

책 속으로

'저건 라일락꽃이지'

'그게 아니라 아주머니가 지은 이름 말이예요. 아주머니는 이름을 짓지 않으세요? 그럼 제가 지어도 좋아요? 음..... '포니'라는 이름이 좋겠군요. 제가 있는 동안만이라도 저걸 포니로 부르도록 해주세요.'

'무슨 말인지 통 알아들을 수가 없구나. 그야 나는 상관없지. 도대체 저런 꽃에 이름을 지어 놓고 뭘 어쩌겠다는 거니?'

'저는 꽃나무 하나하나에 이름을 지어 붙이는 게 좋아요. 그렇게 부르면 서로 친구같이 되고, 더욱더 다정하게 느껴지거든요. 그저 라일락이라고 부른다면 저 꽃이 섭섭하게 생각할 거예요. 오늘 아침엔 창 밖에 있는 벚나무에게도 이름을 지어 주었거든요. '눈꽃 여왕'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아주아주 하얗거든요.'

--- p.

"저건 라일락꽃이지"
"그게 아니라 아주머니가 지은 이름 말이예요. 아주머니는 이름을 짓지 않으세요? 그럼 제가 지어도 좋아요? 음..... '포니'라는 이름이 좋겠군요. 제가 있는 동안만이라도 저걸 포니로 부르도록 해주세요."
"무슨 말인지 통 알아들을 수가 없구나. 그야 나는 상관없지. 도대체 저런 꽃에 이름을 지어 놓고 뭘 어쩌겠다는 거니?"
"저는 꽃나무 하나하나에 이름을 지어 붙이는 게 좋아요. 그렇게 부르면 서로 친구같이 되고, 더욱더 다정하게 느껴지거든요. 그저 라일락이라고 부른다면 저 꽃이 섭섭하게 생각할 거예요. 오늘 아침엔 창 밖에 있는 벚나무에게도 이름을 지어 주었거든요. '눈꽃 여왕'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아주아주 하얗거든요."

--- p. 57

"저건 라일락꽃이지"
"그게 아니라 아주머니가 지은 이름 말이예요. 아주머니는 이름을 짓지 않으세요? 그럼 제가 지어도 좋아요? 음..... '포니'라는 이름이 좋겠군요. 제가 있는 동안만이라도 저걸 포니로 부르도록 해주세요."
"무슨 말인지 통 알아들을 수가 없구나. 그야 나는 상관없지. 도대체 저런 꽃에 이름을 지어 놓고 뭘 어쩌겠다는 거니?"
"저는 꽃나무 하나하나에 이름을 지어 붙이는 게 좋아요. 그렇게 부르면 서로 친구같이 되고, 더욱더 다정하게 느껴지거든요. 그저 라일락이라고 부른다면 저 꽃이 섭섭하게 생각할 거예요. 오늘 아침엔 창 밖에 있는 벚나무에게도 이름을 지어 주었거든요. '눈꽃 여왕'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아주아주 하얗거든요."

--- p.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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