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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우주로 떠나는 임무 1부 1장 내가 가진 건 질문뿐 2장 산산조각 나다 3장 움츠러들지 않고 나아가는 2부 4장 우주가 전하는 위로 5장 모든 노력은 인간적이다 6장 과거는 프롤로그다 7장 예정된 기대 너머에서 8장 용기를 펼쳐 간다는 것 3부 9장 변화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10장 영웅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 11장 매일 벽돌 한 장 쌓기 12장 마라톤 끝에서 전력 질주하기 감사의 말 |
Lindy Elkins-T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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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의 그날, 우리는 약 2만 킬로그램의 폭발성 추진체 위에 800명의 인력과 11년의 세월, 2000장의 제안서, 완벽한 배선과 소프트웨어, 태양 전지판과 볼트, 연결부, 버팀대로 이루어진 노력이 담긴 우리 우주선을 텅 빈 우주로 보낼 것이다. … 그동안 심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사람은 많지 않고, 각자가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어쩌면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에 효과가 있었던 일련의 과정이 있었다 해도 나는 우리가 그중 어느 것도 따르지 않았다고 얼마쯤 확실히 말할 수 있다.”
--- p.12~13, 「프롤로그」 중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나는 한 걸음씩 발을 내디디고, 나 자신에 대해 하나씩 질문을 던지면서 차차 용기를 얻었다. 나는 늪 같은 우울증이 나를 위협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 30대 중반이 되고 나니 더는 거의 아무것도 무섭지 않았다. 공포가 사라지자 인생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그 과정은 대체로 즐거웠다. … 시인 내털리 디애즈는 “당신은 당신이 가진 상처의 총합이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나는 아마도 내가 극복한 상처들의 총합일 것이다.” --- p.101~102, 「3장, ‘움츠러들지 않고 나아가는」 중에서 “어째서 나는 저 멀리 떨어진 얼어붙은 소행성에 탐사 로봇을 보내는 프로젝트에 마음을 빼앗겼을까? … 답은 이렇다. 지질학과 방대한 지질학적 시간, 행성의 성장 과정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취약성과 실패를 덜 위험한 것처럼, 그리고 결국 덜 중요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 광대한 시간은 내 마음을 크게 위로한다. 수십억 년의 시간을 놓고 보면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 따위는 그 무엇도 무의미하다. … 이 경험은 본능적이었고 본질적인 의미를 규정했으며, 우리의 미래에, 그리고 우리와 타인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 --- p.141~142, 「4장 ‘우주가 전하는 위로」 중에서 “누군가의 여동생이자 또 여성으로서 나는 성공을 거두거나 탁월해서는 안 되었다. 숙모 한 분은 내가 아무리 내 일에 관해 겸손하게 이야기해도 꼭 “너는 네 어머니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성공했구나”라고 말씀하신다. … 내가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다른 사람을 이끄는 리더가 되는 것, 그리고 여기에 따르는 부가적인 일들은 자유를 향한 길처럼 느껴졌다. 나와 함께 일하는 팀원들도 그렇게 느끼기를 바랐다. 그들은 나에게 기회, 존중, 문화, 성취와 같이 인간에게 중요한 주제에 관해 말할 수 있는 위치를 만들어주었다.” --- p.238~239, 「7장 ‘예정된 기대 너머에서」 중에서 “위기는 어린 시절부터 내가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었고 나는 위기에서 벗어나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위기는 이제 익숙하다. 위기에 대한 친숙함은 거의 위로가 된다. 더 이상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 최악의 것은 바로 여기에 있고 이제 우리는 그것과 대놓고 싸울 수 있다. 그리스의 스토아학파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 “합리적인 존재에게 견딜 수 없는 대상은 비합리적인 존재뿐이다. 그 밖의 다른 합리적인 대상은 견딜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가 분명한, 잘 알려진 위기는 나에게 합리적이고 견딜 수 있는 대상이다.” --- p.329~330, 「11장 ‘매일 벽돌 한 장 쌓기」 중에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겁니다.” 내가 팀원들에게 말했다. “프시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수 있는 사람도 매우 적을뿐더러, 우리가 지금 경험하는 높은 단계의 결정을 내릴 팀도 극소수겠죠. 나사의 대규모 현장 방문 같은 인생을 바꿀 만한 경험을, 다시 말해 우리를 더 강하고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수준 높은 일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이런 도전과 시험을 겪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대단한 특권과 엄청난 압박의 순간을 함께 지나고 있어요. 우리는 그동안 인류가 관찰하지 못한 천체를 탐사하는 계획을 완벽하게 짜기 위해 다 함께 노력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인류가 추구한 기술의 정점을 활용해서 말이죠. … 결과가 어떻든 우리는 함께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내일은 우리 모두가 언제까지고 함께 나눌 인생의 중요한 경험이 될 겁니다. 저는 우리 팀과 함께 일하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알게 되고 함께 뭔가를 만들어낸 경험은 저에게 선물과도 같습니다.”” --- p.344~345, 「11장 ‘매일 벽돌 한 장 쌓기」 중에서 “엔지니어들은 웃으며 이렇게 덧붙였다. “연결 장치도 적당했고, 전력 수준도 적절한 것처럼 보이기에 그대로 시험을 거쳤고 그렇게 성공했죠!” 그들이 역경에 맞서 문제를 해결한 데 따른 전율이 나에게도 전염되어, 그때 내 머릿속을 괴롭히던 걱정 역시 사라지고 나도 웃음을 터뜨렸다. 탐사선을 발사하는 과정에도 이런 정신이 필요하다. 이렇게 웃으면서, 개인의 힘과 팀의 힘으로 다가오는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있음을 느껴야 한다. 단지 우리의 프로젝트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류가 곧 알게 될 작은 금속성 세계에 이르는 24억 킬로미터의 여정으로 무인 탐사선을 보내는 대담한 시도를 위해서다.” --- p.385~386, 「12장 ‘마라톤 끝에서 전력 질주하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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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의 여학생’에서 나사 심우주 프로젝트의 리더로
깊은 지구와 너른 우주를 탐사한 어느 행성과학자 이야기 한 소녀가 있다. 소녀는 탐험가 이야기를 읽으며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용기와 전율을 느꼈다. 목숨을 걸고 빙해를 탐사하고 위기에 빠진 팀원들을 전원 구조한 인듀어런스호 이야기, 서방에 알려지지 않은 동물을 찾아 서아프리카로 떠난 과학자들 이야기… 소녀는 생각했다. ‘탐험의 세계는 나를 위한 장소일 거야.’ 모험에 초대받지 못한 것은 자신이 어려서가 아니라 여성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시간이 지나 소녀는 행성 생성의 비밀을 풀어줄 소행성 16 프시케로 무인 탐사선을 보내는, 나사 ‘프시케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원이 되었다. 미국 우주 프로그램의 스타, 행성과학자 린디 엘킨스탠턴의 이야기다. 수십억 년 지구의 시간을 이해하기 위해 수십억 킬로미터 너머 우주로 나아간 행성과학자 2023년 10월 13일, 프시케 탐사선은 스페이스엑스의 팰컨헤비 로켓에 실려 너른 우주로 성공적으로 날아갔다. 45억 6800만 년 전 지구 탄생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약 세 배 먼 거리에 있는 소행성으로 나아간 이 대담한 시도의 중심에는 최초 연구 제안자이자 수석 연구자 린디 엘킨스탠턴이 있다. 나사 디스커버리 프로젝트 중 가장 치열했던 경쟁을 이겨내고, 수백 명의 인력과 십여 년의 세월, 수천 장의 제안서로 이루어진 우주 탐사의 꿈을 실현해냈다. 질문, 발 디딘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 린디 엘킨스탠턴은 말한다. “질문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내가 팔을 뻗어 주변을 이해하는 방식이었다.”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세상에서 질문을 한다는 것은 한계 안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를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겠다는 뜻이었다. 그가 과학자, 리더로 나아가는 길목에는 늘 가능성을 제한하는 세상의 말이 끼어들었다. 선생님은 ‘너는 MIT에 들어갈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MIT에 들어가서는 ‘여학생들은 배려를 받아 MIT에 입학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고 교수들은 ‘질문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지질 구조를 조사하는 러시아에서의 수차례의 탐사에서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다. 연장을 들고 짐을 옮기고 의견을 내는 모든 순간이 작은 도전이었다. 여성이 리더의 자리에 설 수 있냐는 의심 어린 시선도 내내 뒤따랐다. 그럴 때마다 그는 질문했다. ‘할 수 없다’는 말에 ‘왜’라는 질문을 던졌다. 질문으로 낡은 오해를 논박하고 관행을 바꾸고 학계의 연구 모델을 바꿔 나갔다. 모두의 질문이 환영받는 교육 환경과 조직 문화를 이끌었다. 린디 엘킨스탠턴이 평생을 이끈 연구도 가설에 대한 가설, 질문에 대한 더 큰 질문으로 꼬리를 물며 결국 지구 탄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우주로 향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그는 또한 이렇게 말한다. “변화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우주의 시간이 전해준 위안 희미하게 남은 성폭력의 기억, 충분히 보호해주지 않은 부모, 불안정한 모녀 관계로 어린 시절은 혼돈과 의문으로 가득했다. 어두운 시간을 위로한 것은 과학이었다. 우주는 린디 엘킨스탠턴에게 “우리가 거대한 우주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라는 깨달음”을 주었다. 우주의 깊고 긴 시간은 그 어떤 실패도 ‘작은 것’으로 만들어주었다. 우주가 준 위로를 딛고, 그는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지식과 일자리, 인간관계, 그리고 화성 너머로 나아갈 우주 탐사 프로젝트로 가는 기반을 쌓았다. ■ “어째서 나는 저 멀리 떨어진 얼어붙은 소행성에 탐사 로봇을 보내는 프로젝트에 마음을 빼앗겼을까? … 답은 이렇다. 지질학과 방대한 지질학적 시간, 행성의 성장 과정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취약성과 실패를 덜 위험한 것처럼, 그리고 결국 덜 중요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 광대한 시간은 내 마음을 크게 위로한 다. 수십억 년의 시간을 놓고 보면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 따위는 그 무엇도 무의미하다. 우리 각자에게 이러한 경험은 가능한 한 최대치의 진정성이 있었다. 이 경험은 본능적이었고 본질적인 의미를 규정했으며, 우리의 미래에, 그리고 우리와 타인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 (141~142쪽, 4장 ‘우주가 전하는 위로’) 군림하지 않는 리더십 린디 엘킨스탠턴은 ‘더 높이 올라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높이 올라가는 것은 그에게 ‘자유’를 향한 길이었다. 그가 말하는 자유는 누구를 윽박지르거나 하대하지 않고 모두가 편안하게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것, 그렇게 해서 모두가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많이 존중받고, 더 크게 성취하여 옆에 있는 사람과 더 즐겁게 연구하는 것이었다. 또한 그렇게 해서 궁극적으로 인류의 지식의 총량에 더 크게 기여하는 것이었다. 팀원들이 자신에게 “기회, 존중, 문화, 성취와 같이 인간에게 중요한 주제에 관해 말할 수 있는 위치”를 만들어준 것처럼 엘킨스탠턴은 자신의 팀원들 역시 그렇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고 이야기한다. 엘킨스탠턴은 기존의 연구 관행, 약자를 배제하는 위계적 조직 문화에 대해 ‘우리는 이 안에서 편안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리더십을 발휘한다. 목소리 없는 이들을 위해 발언하고, 경력을 걸고 #미투 운동을 지원했다. 학계에서도 한 사람의 ‘영웅’이 연구 전체를 통솔하는 피라미드형 연구 모델을 질문 중심의 프로젝트형 모델로 바꾸었다. 위계가 아닌 각자의 전문 지식으로 평가받는 세계. 프시케 프로젝트는 이런 리더십에서 탄생했다. ■ “위계질서가 있는 조직에서는 위층에 자리한 사람들이 지나치게 신뢰를 받는 반면, 아래층에 있는 사람들은 신뢰를 적게 받는다는 근본적인 불공평함이 있었다. 나는 우리가 각자의 공로와 책임을 스스로 가져갈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리더가 된 지금 나는 지나치게 많은 신용을 얻고 있었다. 계층적인 조직에서 … 위계를 구성하는 각 층은 서로 주의를 기울이는 하위 집단이라기보다는 마치 담요처럼 조직 내 하위 계층의 목소리를 덮어 묻히게 만들곤 한다. … 나는 사람들이 서로 하대하지 않고 거들먹거리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싶었다. 언젠가 나의 리더십을 통해 세상을 평등한 쪽으로 조금 더 움직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241~242쪽, 7장 ‘예정된 기대 너머에서’) ■ “그러나 내가 대화에 끼어들 틈은 없었다. 여러 남성 상사가 자리한 곳에서 나는 여성이고 하급자였다. 내가 그 회의에 참석하게 된 것은 내게 야금학 지식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그날 오후 내내 발언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내가 사람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 건 내가 속한 집단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을 때였다. 기여할 것이 있는 사람에게 자신이 지닌 것을 드러낼 순간이 주어지고,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경청할 때였다. 이 조직에서는 모두가 자신의 전문 지식으로 평가되었다. 나는 편안함을 느꼈다. 프시케 프로젝트의 초반 회의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할 말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나서서 이야기할 수 있었다.” (308쪽, 10장 ‘영웅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 세계는 나의 질문으로 넓어진다 ‘질문’에 대한 그의 관점은 공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활동으로도 이어졌다. 학계에서, 질문이 많은 것은 약점이었다. 질문은 ‘나는 잘 모른다’라는 뜻으로 여겨졌다. 질문은 때로 공격으로 돌아왔다. 경력이 쌓인 선배 과학자들은 질문을 위계를 드러내는 하나의 무기로 이용했다. ‘질문을 많이 하지 말라’던 시간들을 ‘질문의 힘’으로 돌파해 온 린디 엘킨스탠턴은 인류 지식의 총합에 기여하는 질문의 가치를 되물었다. 그 결과는 현재 몸담고 있는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커리큘럼을 바꾸는 것으로, 또한 질문을 장려하는 상향식 학습을 장려하는 교육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 “나는 대학원생들, 특히 남학생들이 토론 대신 신랄한 반박이라는 관행을 배우는 모습을 보았다. 이는 그 사람이 지닌 지식의 깊이를 알린다기보다는 학계에서 이제 경험이 쌓였다는 것을 드러내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태도 때문에 뛰어난 후배 과학자 몇은 그 분야를 떠난다. 그리고 이러한 관행 때문에 학습과 발견이 최상의 조건에서 이루어지지 못한다. … 나는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지 않고 모든 사람의 아이디어를 제대로 귀담아들으며, 지식을 갖춘 선배 과학자가 될 수 있을지를 두고 지속적인 투쟁을 시작했다. 제대로 된 질문을 하는 것은 질문을 가장한 논평이나 비판을 하는 것과 달리 모든 사람을 대화에 끌어들이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206쪽, 6장 ‘과거는 프롤로그다’) 가장 치열했던 나사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을 뚫고 우주 저편의 금속성 소행성으로 행성 탄생의 비밀을 밝히려는 그의 수십 년의 연구는 지구 핵과 가장 비슷한 물질로 구성된 소행성 프시케로 향했다. 린디 엘킨스탠턴은 우주 생성의 실마리를 찾고, 금속 채굴과 심우주 통신 발전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프시케 탐사를 나사에 제안했다. 프시케 프로젝트를 설명하기 위해 그는 갑자기 찾아온 암과 싸우며 수많은 연구와 치열한 프레젠테이션을 거쳤고, ‘프시케’는 나사 디스커버리 프로젝트 다섯 팀 중 최종 선발되었다. 선발 이후로도 수년 간 설계와 조립, 테스트 과정이 이어졌고 2023년 10월 우주로 떠난 프시케 탐사선은 4년여의 시간 동안 26억 킬로미터를 날아 소행성 프시케에 도달할 예정이다. ■ “암과 싸우며 애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 학과장 일을 새로 막 시작한 동시에, 프시케 프로젝트 팀을 이끌어 1단계 제안서를 작성하는 당시 나를 이끈 주문이 바로 이것이었다. 나는 이제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몰두했다. 그 당시에도 이미 나는 뒤를 돌아보며 무언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일 자체, 길 위의 벽돌 한 장, 하나하나의 인간관계가 모두 가치가 있었다. 계속 발전하고 뭔가를 만들어내려는 추진력이 나를 집중시켜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껏 우리가 해 온 모든 과정 때문에 비록 우리가 선발되지 않더라도 모든 것이 가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366~367쪽, 11장, ‘매일 벽돌 한 장 쌓기’) 행성과학자 린디 엘킨스탠턴의 이야기에는 지구와 우주의 광대한 시간이 전해준 위로, 한계 밖으로 한 걸음 내디디는 성장의 여정, 질문으로 눈앞의 벽을 돌파해 가는 힘이 담겨 있다. 여성이자 과학자로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한 사람의 삶의 여정이 『젊은 여성 과학자의 초상』에 담겨 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일에 몰두한 용기 있는 여성 과학자의 삶, 사랑, 과학에 관한 이야기. 우주과학자의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저 없이 이 책을 추천하겠다.” - 황정아,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멀리 내다본다’는 말의 뜻을 이 책을 통해 배운 듯한, 충만한 기분이 든다.” - 이다혜, 작가, 「씨네21」 기자 “강렬하고, 흡인력 있으며, 궁극적으로 영감이 넘치는 책.” - 엘리자베스 콜버트, 퓰리처상 수상 작가, 『여섯 번째 대멸종』 저자 “남성이 지배적인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성공하기까지의 도전과 기쁨, 그리고 우주의 숭고한 아름다움이 전하는 힘과 위안이 담겼다. 미국 우주 프로그램의 스타가 쓴,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흥미진진한, 에너지를 주는 이야기.” - 「커커스리뷰」 “눈을 사로잡는, 아름답게 쓰인 책. … 엘킨스탠턴은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용기를 내어 과학자로서, 또 여성으로서, 좋고 나빴던 모든 경험을 살펴 삶의 가장 핵심에 있는 의미를 발굴해낸다.” - 「워싱턴포스트」 “매력적이다. 과학 분야에 몸담은 한 여성의 여정을 탐사하는 동시에 여성들을 위해 더 다양성 있는 일터를 만들어내자고 호소하는 책.” - 「사이언스」 “과학 분야로 나아갈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 하지만 이 책은 그 외의 독자들에게도 통찰의 원천으로서 가치가 있다.” - 「네이처」 “엘킨스탠턴은 과학적 발견의 과정을 설득력 있는 산문으로 표현하는 능력에서 빛을 발한다. … 과학 탐험의 아름다움에 대한 멋진 찬사.” - 「퍼블리셔스위클리」 “ 아름답고 영감 넘치는 회고록.” -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올해 최고의 책’ 선정 “감동적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성차별에 대한 투쟁은 과학계에서 많은 여성들이 여전히 직면하고 있는 장벽을 드러낸다.” - 「사이언스뉴스」, ‘올해 최고의 책’ 선정 “매력적이고 솔직하다. 남성이 지배적인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도전과 성공을 집중 조명한다. 폭넓은 독자의 마음을 끌 만한 이 책은 우리에게 과학의 인간적인 면을 자세히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 「라이브러리저널」 “엘킨스탠턴은 호기심, 관대함과 협업을 통해 더 나은, 더 포용적인 학문을 창조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 「북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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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라는 녹록지 않은 공간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태양계 행성들의 첫 탄생의 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소행성 탐사라는 매력적인 프로젝트를 이끈 대담한 여성 과학자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여기, 수많은 고비를 넘기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일에 몰두한 용기 있는 여성 과학자의 삶, 사랑, 과학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우주 탐사선에 관심이 있거나, 우주과학자의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저 없이 이 책을 추천하겠다. - 황정아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겸직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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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책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젊은, 여성, 과학자. 스물한 살에 MIT 에서 석사 학위를 마치고도 커리어를 발전시키는 데 시간이 지연된 이유부터, 가족사에 얽힌 슬픔과 기쁨, 배움의 발견과 과학계 #미투, 건강과 관련된 우여곡절, 엄청난 좌절을 감수하면서 우주 프로젝트에 장기간 헌신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과학과 삶은 묵직하게 린디 엘킨스탠턴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두 개의 축이 된다. 과학계에서 여성이 공부하고 가르치고 팀을 이끄는 과정 전반에 대해 엘킨스탠턴은 자신이 쌓아 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눈다. 그가 여상하게 풀어내는 삶의 국면들은, 미처 다 보도될 수 없었을 사건의 이면이기도 하고 가족에게도 다 털어놓기 어려웠을 애끓는 고뇌이기도 하다. 멀리 내다본다는 말의 뜻을 이 책을 통해 배운 듯한, 충만한 기분이 든다. 엘킨스탠턴은 위대한 탐험가들 이야기를 읽으며 자랐다고 적었다. 이 책 또한 독자들에게 위대한 탐험가의 모험담이 되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이다혜 (작가, 「씨네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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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디 엘킨스탠턴은 경이와 발견과 고통과 상실로 가득한 놀라운 삶을 살아왔다. 강렬하고, 흡인력 있으며, 궁극적으로 영감이 넘치는 책.” - 엘리자베스 콜버트 (퓰리처상 수상 작가, 『여섯 번째 대멸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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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십, 과학 분야와 자기 발견에서 우리에 깨달음을 주는 책.” - 크리스 해드필드 (전 국제우주정거장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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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와 우아함이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이자 변화하는 시대의 리더십에 대한 매혹적인 연구. 재능 있는 이야기꾼인 저자는 우주 탐험에 대한 회고록을 넘어, 우리가 이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썼다. 지금까지 쓰인 과학 회고록 중 가장 훌륭한 책.” - 데이비드 W. 브라운 (『미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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