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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기리젠
제주어 동시와 컬러링북의 콜라보
박희순신기영 그림 김순자 감수
문학산책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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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시】 어떵 기냥 감시니?
1. ㅆㆍㄹ궤꼿/ 제비꽃
2. 뽀리뱅이
3. 천상쿨/개망초
4. ㅁㆍㅇ쿠실낭/ 멀구슬나무
5. 아고게, 야고야/아이고, 야고야
6. 봄까치꼿 / 봄까치꽃
7. 자귀낭/ 자귀나무
8. 바위떡풀
9. 백서향
10. 행복쿨 자운영/행복풀 자운영
11. 한라산돌매화
12. 순비기
13. 속/ 쑥
14. 개나리
15. 매발콥고장/매발톱꽃
16. 광대ㄴㆍ물/ 광대나물
17. 작약
18. 꼿다지/꽃다지
19. ㅊㆍㅁ꼿/ 참꽃
20. 씨앗덜 곱을락/씨앗들의 숨바꼭질
【닫는 시】 잘도 오래 걸렷져

저자 소개 3

동시 작가이자 40년간 공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피폐해진 아이들의 정서 회복을 위한 감정 코칭 동시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가능 생태교육, 제주어를 살려 쓰기 위한 ‘제주어 동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BS교육대상과 제18회 대교눈높이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5학년 국어교과서에 동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시집으로 『바다가 튕겨낸 해님』, 『말처럼 달리고 싶은 양말』, 『엄마는 못 들었나?』, 경계존중 그림책 『똑똑똑, 선물 배달 왔어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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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신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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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그리고 그림을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한국적 이미지를 연구하고 작업하면서 다양한 해외전시와 국내전시에 참여합니다. 제주에서 학교 예술강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이 예술 활동으로 공동체와 함께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배울 예술교육 지원센터 대표이며, K-Heritage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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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김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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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장.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제민일보 문화부장, 제주대학교 시간강사,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연구원,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위촉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와치와 바치』, 『해녀·어부·민속주-제주도의 민족생활어』, 『개정증보 제주어사전』(공편), 『문학 속의 제주방언』(공저), 『제주도 방언의 어휘 연구』, 『제주수산물방언자료집』, 『제주 사람들의 삶과 언어』, 『제주도 방언의 언어지리』, 『제주어 길라잡이』(공저) 등이 있고, 구술 자료집 『나, 육십육년 물질허멍 이제도록 살안』, 『ㄷㆍㄹ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장.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제민일보 문화부장, 제주대학교 시간강사,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연구원,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위촉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와치와 바치』, 『해녀·어부·민속주-제주도의 민족생활어』, 『개정증보 제주어사전』(공편), 『문학 속의 제주방언』(공저), 『제주도 방언의 어휘 연구』, 『제주수산물방언자료집』, 『제주 사람들의 삶과 언어』, 『제주도 방언의 언어지리』, 『제주어 길라잡이』(공저) 등이 있고, 구술 자료집 『나, 육십육년 물질허멍 이제도록 살안』, 『ㄷㆍㄹ각ㄷㆍㄹ각 미녕 싸멍 우린 늙엇주』, 『앞멍에랑 들어나오라 뒷멍에랑 나고나가라』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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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60쪽 | 310g | 220*255*5mm
ISBN13
979119803467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그 ㅎㆍ끌락ㅎㆍ곡 헤끌락ㅎㆍㄴ 고장섭이
그 ㅎㆍ끌락ㅎㆍ곡 헤끌락ㅎㆍㄴ 풀섭이
손 흥글멍 불르는디 어떵 기냥 넘어가느니?
(… 그 조그맣고 조그만 꽃잎이 / 그 조그맣고 조그만 풀잎이/
손 흔들며 부르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가니?)
--- p.10


ㄴㆍㅁ들추룩 똑 ㄱㆍ치 땅에 뿌리내리는 것도 좋주마는
큰 돌이영 ㅎㆍ나 되엉 큰큰ㅎㆍㄴ 산을 고장으로 맹그는
나 ㄱㆍㅌ은 낭 되젠마씸
(…남들처럼 똑같이 땅에 뿌리내리는 것도 좋지만/
바위와 하나 되어 커다란 산을 꽃으로 만드는 /
나 다운 나무가 되려고요)
--- p.32

고장이 지는 건 지는 게 아니라 쉬는 거렌마씸
ㄸㆍ시 피어날 약속이렌 ㄱㆍㄹ암수다
지는 척 ㅎㆍ염주만 이기는 거렌마씸

(꽃이 지는 건 지는 게 아니라 쉬는 거래요/
다시 피어날 약속이래요 / 지는 척 하지만 이기는 거래요...)
--- p.46


우리 집
마당에 자라는
애기똥풀 알아보는 디
아홉 해나 걸렷저
(우리집 마당에 자라는 애기똥풀 알아보는 데// 아홉 해 걸렸다)

--- p.52

출판사 리뷰

시인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22편의 동시가 은근한 위로와 다정함을 선사합니다.

원고를 받고 책을 편집하는 동안 작은 위로와 감동이 일어 책 작업 내내 행복했었습니다. 이 다정다감하고도 위로와 용기를 주는 엥기리젠이 더 많은 이에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제주어 동시가 입속에서 데구르르 구르는 것은 덤으로 얻는 기쁨입니다.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만족 시킬 수 있는 퀄리티 높은 컬러링 그림.

꽃을 그리는 화가 신기영의 아름다운 컬러링 그림 속에는 꽃의 마음, 제주의 마음, 지은이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어떤 색깔로 어떻게 칠할지는 정해져 있지 않아요, 마음 가는 대로 엥기리며 컬러링 그림을 아름답게 완성해 보세요. 그런 과정 속에서 꽃이 하는 말이 들리고 바람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듣게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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