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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라는 별의 어린왕자야,
우리 별에 있는 새들이 멸종되는 건,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야.” 아름다운 제주어로 동시를 읽으면 어떤 맛이 날까요? 화가가 그린 그림에 색칠을 하면 얼마나 신날까요? 맑은 시냇물처럼 곱고 예쁜 동시를 짓는 박희순 시인이 이번엔 제주의 새 이야기로 우리에게 다정하게 말 걸어옵니다. 시인은 제주어를 살리고 제주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해 색실로 곱게 수놓듯 제주어 동시를 짓고 있어요. 꽃의 이야기가 실린 '엥기리젠'에 이어 이번엔 새 이야기가 실린 ‘쪼꼴락허고 아꼬운 생이’가 출간되었습니다. 작가의 마음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 예쁜 그림을 그리는 신기영 화가가 박희순 시인의 동시에 컬러링그림을 그려 놓았답니다. 마음껏 색칠하면서 새들의 노랫소리 들어 보셔요. “응? 이게 우리나라 말이야? 이거 어떻게 읽어야 하지?” 고민하시는 독자를 위해 큐알코드만 찍으면 박희순이 시인이 직접 낭송한 표준어와 제주어 동시를 함께 들을 수 있어요. 제주어는 입말이 참 고운 언어입니다. 모쪼록 예쁜 컬러링 그림도 완성해보시고 쪼꼴락허고 아꼬운 생이를 통해 제주어의 매력에 푸~~욱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