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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의 빈 의자
송찬호
문학과지성사 199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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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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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自 序

달은 추억의 반죽 덩어리
피 뿌린 땅을 밟으며
달빛 밟으며
족쇄의 길
공작 도시 2
모자
구두
白夜
지팡이
얼음의 문장 1
얼음의 문장 2
얼음의 문장 3
무제1
무제2
무제3
그가 만든 책은
태양이 높이 떠올랐지요

얼음의 문장4
얼음의 문장5
멀리서 기적이 울렸네
유리창
나무들 비탈에 서다
그대 몸 속 동물원
城門 밖 여인숙
얼음의 문장
습관의 힘
休 日
위층 사는 코끼리씨
소금 도시
다시, 문 앞에서
나비
자정의 결혼식
지하 생활자

달맞이

돌아오지 않는 날들을 위하여
별은 멀리서 빛나고

해설 얼음 세상 속 찬 불길

저자 소개 1

1959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경북대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를 좋아했으나 그림 그리기의 꿈은 일찍이 버리고 숨을 쉬듯 시를 쓰다가 1987년 [우리 시대의 문학] 6호에 「금호강」 「변비」 등을 발표하면서 시단에 나왔다. 2000년 김수영문학상과 동서문학상, 2008년 미당문학상, 2009년 대산문학상, 2010년 이상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동시집 『저녁별』 『초록 토끼를 만났다』와 시집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10년 동안의 빈 의자』 『붉은 눈, 동백』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 『분홍 나막신』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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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95쪽 | 128*188*15mm
ISBN13
9788932007137

책 속으로

짐승이 그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있다.
그의 상처를 핥고 있다.
(중략)

꽃이 꽃씨를 떨구듯
아픈 상처의 딱지가 떨어지듯
어둡던 몸 속으로 떨어지는
별 하나,
잠시 아픔도 잊고 환해지는 몸
지금 그 별은 멀리서 빛나고 있지만
누구나 별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상처를 가지고 산다.

--- p.78-79,--<별은 멀리서 빛나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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