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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화 005
제12화 042 제13화 079 제14화 115 제15화 151 |
こだま ゆき,小玉ユ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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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도 무리하지 말고 충분히 자기 손을 돌보며 지내세요. 이 그릇의 첫 번째를 만들 중요한 손이니까.
--- p.75 무리하지 않는 게 좋아. 사람 마음이라는 게 그리 간단하게 바뀌지 않잖아. 상처가 깊으면 그만큼 시간을 많이 들여 치유해야 해. --- p.121 많이 만들어진다는 건 많은 이들의 손에 전해지는 거잖아? 우리가 열심히 만든 이 접시가 여러 사람의 식탁 위에 올라갈 걸 상상하면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어. --- p.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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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진 그녀 앞에
잊고 싶었던 ‘그 사람’이 나타난다. 아오코는 신입 다쓰키가 만든 흰 그릇에 매료되어 그림을 그려넣고 싶어지는 반면, 다쓰키는 그림이 들어가지 않은 심플한 그릇을 선호한다. 이런 차이로 사사건건 충돌하던 두 사람은 축제에 내놓을 미니 화병을 함께 만들고 사내 공모전에 한 팀으로 참여하면서 서로를 점점 이해하게 된다. 다쓰키와 그릇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진 아오코는 여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수수께끼의 남성이 아오코를 만나러 마을에 오고, 아오코를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힘껏 포옹을 한다. 아오코와 다쓰키의 마음을 뒤흔드는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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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인상의 그가 자꾸만 눈에 밟힌다.
봄날의 햇살 같은 그녀 곁을 자꾸만 맴돌게 된다! 설렘 가득 담은 그릇과 사랑 이야기, 순정만화 『푸른 꽃 그릇의 숲』 단편은 물론 긴 호흡의 장편에서도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던 작가 코다마 유키의 순정만화 『푸른 꽃 그릇의 숲』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일본 나가사키현의 조용한 도자기 마을 ‘하사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다. 분업을 통해 도자기를 만드는 하사미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하는 아오코와 늘 혼자서만 도자기를 만들어왔던 도예작가 다쓰키. 이 둘은 입장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만난 날부터 부딪친다. 하지만 도자기 축제 때 선보일 미니 화병을 함께 만들며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며 점점 가까워진다.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명랑&쾌활한 아오코와 무뚝뚝하고 말수가 없어 더욱 비밀스러운 다쓰키는 성격부터 취향까지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 그런 두 사람이 도자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감정선과 삐걱대다 시나브로 합이 맞아가는 모습이 둘을 응원하게 되는 요소다. 순정만화의 바람직한 길을 제대로 밟아가는 이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소멸했던 연애세포도 살아날 것만 같다. 『푸른 꽃 그릇의 숲』에서는 도자기 이야기도 제법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다. 나가사키현의 하사미 마을에서 생산되는 도자기는 일본 내에서 하사미야끼(하사미도자기)라는 고유명사로 불리며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하사미 마을의 도자기 제작 방식과 양산 시스템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평소 도자기에 대해 알고 싶었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자기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과 애정, 직업의식 등도 엿볼 수 있어 읽고 나면 왠지 모르게 힘이 나는 기분이 든다. 부족함 없이 재미있고 어쩐지 마음이 일렁이면서 선해질 것 같은 기분까지 드는 것이 코다마 유키 작품의 특징인데, 이번 작품은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느낌이 든다. 다시 로맨스로 돌아와서, 하는 일 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봐주시라. 매번 부딪치는 두 사람의 불꽃 튀는 감정이 과연 한 그릇의 사랑으로 담길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