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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3집을 내면서

문영규
방 보러 다녔다 외

배재운
연 외

이규석
십원짜리 동전 외

이상호
김씨 외

이한걸
추수 외

정은호
주5일 근무 외

저자 소개

저자 : 객토문학 동인
1990년 경남 마산 창원에서 터를 잡아 1997년까지 작은책 시집 〈북1〉에서 〈북10〉까지 발행을 하였고, 잠시 공백기를 거쳐서 2000년 제1집 〈오늘 하루만큼은 쉬고 쉽다〉(도서출판 다움)를 시작으로 2001년 〈퇴출시대〉(도서출판 삶이 보이는 창), 2002년 〈부디 우리에게도 햇볕정책을〉(도서출판 갈무리), 2003년 ‘배달호 노동열사 추모 기획시집’ 〈호루라기〉(도서출판 갈무리), 2004년 〈그곳에도 꽃은 피는가〉(도서출판 불휘), 2005년 〈칼〉(도서출판 갈무리), 2007년 ‘한미FTA반대 기획시집’ 〈쌀의 노래〉(도서출판 갈무리), 2008년 〈가뭄시대〉(도서출판 갈무리), 2009년 〈88만원 세대〉(도서출판 두엄), 2011년 〈각하께서 이르기를〉(도서출판 갈무리)까지 기획시집 두 권과 동인지 여덟 권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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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148*210*20mm
ISBN13
9788986114522

출판사 리뷰

올해는 유난히 큰 일을 많이 치르는 한 해인 것 같다.
6.13 지방 선거를 시작해 월드컵 축구 4강을 이뤄 낸 붉은 악마의 함성, 우리의 고향을 사정없이 휩쓸어 버린 태풍 루사. 지금은 14회 부산 아시안 게임과 북한 응원단이 세인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앞으로 진행될 대통령 선거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주 5일 근무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많은 일들이 우리의 삶과 무관한 게 하나도 없다. 마치 보잘 것 없는 하나의 작은 돌의 움직임이 우주의 질서를 바꿀 수 있듯이 사건 하나 하나가 우리 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일들이다.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듯 정신없이 벌어지는 변화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미련 없이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며 또 목숨걸고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오랜 세월 세상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천대받던 우리가 마침내 변화의 중심에 섰다. 지금은 비록 변화의 태풍에 많이 휘둘리지만 뒤집어 말하면 우리가 주인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우리는 용케 살아 남아 오늘도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눈 속에서도 짙은 향기를 뿜어내는 푸른 소나무처럼 낡은 작업복이 흠씬 젖도록 절망하면서 내일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한 방울 한 방울 땀방울을 그냥 흘려 보내지 않고 세상을 밝히는 등불로 승화시킬 것이다.
산다는 건 끊임없이 싸우는 일이다. 싸워서 이기는 일이다. 싸우고 또 싸워서 마침내 세상을 바꾸듯 우리의 일터를 당당히 지켜낼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일에 앞장 설 것이다. 이번 3집에 그 과정을 담았다. 많은 애정과 채찍을 바란다.

2002년 시월 객토 문학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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