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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 구름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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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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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구(旅順口)……11
육군……44
마카로프……73
황진……94
요양(遼陽)……155
여순……206
사하전(沙河戰)……239
여순 총공격……290
203고지……357
해도……446
수사영(水師營)……501
흑구대(黑溝台)……563

저자 소개 1

시바 료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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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taro Shiba,しば りょうたろう,司馬 遼太郞

오사카 외국어대학 몽골어과를 졸업했다. 학도병으로 전차부대에 들어가 도치기 현 사노(佐野)에서 종전을 맞았다. 신일본신문사(新日本新聞社)를 거쳐 산케이 신문사(産經新聞社)에서 근무했다. 신문사 재직 중에 데라우치 오요시(寺內大吉) 등과 동인지 『근대설화』를 창간했으며, 『올빼미의 성』(1959)으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풍신의 문』(1961~1962) 등 전기성(傳奇性)이 강한 작품을 많이 썼지만, 그 후 『료마가 간다』(1962~1966), 『성채('풍운의 성채'로 번역되었음)』(1969~1971) 등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현대적인 해석을 가한 역사소설의 새 분야를 개척했
오사카 외국어대학 몽골어과를 졸업했다. 학도병으로 전차부대에 들어가 도치기 현 사노(佐野)에서 종전을 맞았다. 신일본신문사(新日本新聞社)를 거쳐 산케이 신문사(産經新聞社)에서 근무했다. 신문사 재직 중에 데라우치 오요시(寺內大吉) 등과 동인지 『근대설화』를 창간했으며, 『올빼미의 성』(1959)으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풍신의 문』(1961~1962) 등 전기성(傳奇性)이 강한 작품을 많이 썼지만, 그 후 『료마가 간다』(1962~1966), 『성채('풍운의 성채'로 번역되었음)』(1969~1971) 등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현대적인 해석을 가한 역사소설의 새 분야를 개척했다. 그 외에 메이지 유신(明治維新)기 정치가인 에토 신페이(江藤新平)의 비극을 다룬 『세월』(1968~1969), 오무라 마스지로(大村益次郞)의 생애를 그린 『화신』(1969~1971), 아키야마 사네유키(秋山眞之)와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 등의 인간 군상을 통해 메이지 시대 일본의 여명을 그린 『언덕 위의 구름』(1968~1973) 등의 역작이 있다. 1976년 일본 예술원상을 수상했고, 예술원 회원을 지냈다.

살아생전 60종의 소설과 50종의 평론, 에세이, 대담집 등을 발간했으며, 그 중 베스트셀러가 12종, 1백만 부 이상 판매된 작품만 10종이 넘는 일본의 정신적 지주, 시바 료타로. 국가, 종교,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친 깊이 있는 학문적 견해들 뿐 아니라, 역사소설을 통해 2차 세계대전 후 이른바 일본의 단카이團塊 세대(60년대 학생 운동과 70년대 석유 파동으로 대표되는 혼란기를 살았으며, 7,80년대 경제 고도성장의 주역이 된 세대)들에게 일본이 나아갈 길과 일본인의 원형을 제시해준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 소설를 집필할 때마다 ‘트럭 하나 분의 자료를 가지고 글을 쓴다’고 할 정도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그의 소설들은, 다이카 개신에서부터 근대의 메이지 유신에 이르는 일본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이 녹아있어, 박진감 넘치는 일본사의 한 장면들을 들여다보게 한다. 역사의 큰 흐름을 주도한 인물들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묘사도 시바의 작품이 사랑받는 중요한 요인. 그의 업적을 기려 1998년에 문예, 학예, 저널리즘 분야에서 창조적 활동으로 주목을 끈 사람에게 수여되는 ‘시바 료타로 상’이 제정되었다. 역대 수상자로는 일본의 석학 '다치바나 다카시',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 애니메이션 계의 대부 '미야자키 하야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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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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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4.4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7.4만자, 약 14.6만 단어, A4 약 297쪽 ?
ISBN13
9788949710051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일본 역사의 전환점 메이지 유신
시바 료타로는 늘 ‘일본인이란 무엇인가’라는 막연한 주제를 머릿속에 두고 있었다. 그는 등장인물들이 놓여 있는 조건에서 그 주제를 생각하며 작품을 썼다.
메이지유신 뒤 러일전쟁까지의 30여 년은 문화사적으로나 정신사상적으로나 긴 일본 역사 속에서 참으로 특이한 시기다.
「언덕 위 구름」은 농업 국가였던 일본이 근대화된 군대를 마련하여 세계로 진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열강의 방해, 음모, 그리고 전쟁.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일본 해군은 러일전쟁 당시 압도적 전력을 자랑하던 러시아 함대를 궤멸시킨다. 그 저력은 어디서 나왔는가.

낙천주의자들의 소년 같은 희망
메이지 유신에 의해 일본인은 처음으로 근대적인 ‘국가’라는 것을 갖게 되었다. 누구나가 다 ‘국민’이 되었다. 익숙지 않으나마 국민이 된 일본인들은, 일본 역사상 최초의 체험자로서 그 신선함에 매료되었다.
쌀과 명주 외에는 주요 산물이라곤 없는 이 농업 국가가, 유럽 선진국과 똑같은 육군, 해군을 가지려 한 것이다. 국가재정이 감당할 리 없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 근대 국가를 만들려는 것이 유신 성립의 큰 목적이었고, 유신 뒤의 새 국민들의 소년 같은 희망이었다.
메이지는 극단적인 관료 국가 시대였다. 사회 어떤 계급의 사람이라도 일정 자격을 얻는 데 필요한 능력만 있다면 관리든 군인이든 교사든 될 수 있었다. 물론 그것을 손에 넣는 자는 소수이기는 했지만, 기회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국가 생장의 첫 단계에서는, 누구나 일정한 자격만 취득하면 중요한 직책을 맡을 수 있었다. 국가, 그리고 군대 속에서 부분 부분의 의무와 권능을 갖게 된 조직원들은, 나라를 부강하게 한다는 단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해 나아갔을 뿐, 그 목적을 의심하는 일은 전혀 없었다. 그 밝은 시대는 그러한 낙천주의에서 온 것이리라.

흰 구름을 보며 언덕을 올라가다
일본의 근대화를 이끌고 근대국가로 굳건히 다져간 사람들은 천재라 할 것까지는 없는 사람들이며, 앞에서 말했듯이 그 시대의 평균적인 일원으로서 그 시대 사람답게 행동했을 따름이다. 만약 그들이 없었다 해도, 또 그 시대의 다른 평균적인 사람이 그 자리를 메웠을 것이다.
「언덕 위 구름」이라는 이 긴 이야기는, 그러한 일본 역사상 유례없는 행복한 낙천가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윽고 그들은 러일전쟁이라는 터무니없이 큰일에 정신없이 목을 들이민다. 최종적으로는, 말하자면 이 농업국가의 우스꽝스러운 낙천가들이, 유럽에서도 가장 오랜 대국과 대결하여 어떻게 행동했느냐는 것을 쓰고 있다. 낙천가들은 그러한 시대 사람으로서의 체질을 가지고 앞만 보고 걷는다. 올라가는 언덕 위의 푸른 하늘에서 만약 한 덩이의 흰 구름이 빛나고 있다면, 그것만 바라보며 언덕을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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