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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흡혈귀전 : 흡혈귀 성에서의 결전
양장, 완결
설흔고상미 그림
위즈덤하우스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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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흡혈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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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흑적산에 뜬 두 개의 태양
2장 흡혈귀 성의 비밀 진지
3장 병 흡혈귀와 흡혈귀 감별사
4장 불가능한 임무
5장 붉은 소머리 탑의 정체
6장 하늘을 향해 노래를 부른다면?
7장 마지막 잔치

저자 소개2

薛欣

고전을 공부하는 소설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지루한 회사 생활을 하던 중 박지원의 글을 읽고 눈이 번쩍 뜨였다. 그 뒤로 우리 고전에 관한 책들을 읽고 탐구하기 시작했다. 역사 속 인물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보고, 상상력을 보태어 생생한 인물 묘사를 바탕으로 글을 쓴다. 매일 밥 먹듯, 잠을 자듯 자연스럽게 책 읽고 글 쓰는 삶을 꿈꾼다. 언젠가는 전 세계의 야구장을 돌아본 뒤 책으로 쓰려는 야심 찬 목표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공부의 말들』, 『우리 고전 읽는 법』, 『북학의를 읽다』, 『
고전을 공부하는 소설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지루한 회사 생활을 하던 중 박지원의 글을 읽고 눈이 번쩍 뜨였다. 그 뒤로 우리 고전에 관한 책들을 읽고 탐구하기 시작했다. 역사 속 인물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보고, 상상력을 보태어 생생한 인물 묘사를 바탕으로 글을 쓴다. 매일 밥 먹듯, 잠을 자듯 자연스럽게 책 읽고 글 쓰는 삶을 꿈꾼다. 언젠가는 전 세계의 야구장을 돌아본 뒤 책으로 쓰려는 야심 찬 목표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공부의 말들』, 『우리 고전 읽는 법』, 『북학의를 읽다』, 『폼나게 글 쓰는 법』, 그리고 청소년 소설 『학교라고는 다녀 본 일이 없는 것처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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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고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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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이다. 그린 책으로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비롯하여 『그런 편견은 버려』 『위험한 게임 마니또』 『마지막 아이들』 『은하철도의 밤』 『그림자 아이들 5, 6, 7』 『지구를 살리는 환경 지식 사전』 등이 있다. 『신발 신은 강아지』는 작가가 우연히 유기견을 기르게 되면서 유기 동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자신의 조카가 신발 신은 강아지를 구조한 후 주인을 찾아 주었던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했다고 한다. 이 책은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 볼로냐국제도서전에서 해외 출판관계자의 눈에 띄어 미국에서 먼저 출간되었다. 2015 미국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이다. 그린 책으로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비롯하여 『그런 편견은 버려』 『위험한 게임 마니또』 『마지막 아이들』 『은하철도의 밤』 『그림자 아이들 5, 6, 7』 『지구를 살리는 환경 지식 사전』 등이 있다.
『신발 신은 강아지』는 작가가 우연히 유기견을 기르게 되면서 유기 동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자신의 조카가 신발 신은 강아지를 구조한 후 주인을 찾아 주었던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했다고 한다. 이 책은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 볼로냐국제도서전에서 해외 출판관계자의 눈에 띄어 미국에서 먼저 출간되었다. 2015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도서가 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가는 현재 강아지 흰둥이, 말티와 함께 서울에서 살며,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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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0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346g | 145*220*13mm
ISBN13
979117171285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흡혈귀 성이 우뚝 선 흑적산 하늘에는 두 개의 태양이 떠 있었어요. 크기도 모양도 똑같은 두 개의 태양! 일란성 쌍둥이 같은 두 개의 태양!
세종 임금님은 눈을 비비며 원정대원들에게 물었어요.

“이거 원, 피곤해서 그런가! 내 눈에 태양이 꼭 두 개로 보이는데, 혹시 그대들도 그러하오?”

다들 넋이 나간 채 고개만 끄덕였어요. 그리고 한동안 침묵이 흘렀어요. 태양이 두 개라니, 살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어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땅에 이어 하늘까지 지배하는 흡혈귀의 어두운 힘은 정말 대단했어요.
흡혈귀는 어쩌다 이렇게 힘이 세진 걸까요?
--- p.11

“제가 좀 심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아까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임금님이라 꾹 참고 있었거든요. 임금님, 왜 좋은 머리를 안 쓰시는지 모르겠어요. 앞장서는 건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끝까지 숨어 계시는 게 대원들을 진짜로 돕는 일이에요!”

여인의 말에 세종 임금님의 얼굴이 잔뜩 붉어졌어요.

“음…… 네 말이 맞기는…… 하구나.”

여인이 목소리를 조금 높였어요.

“그리고 임금님께서 하셔야 할 일이 있잖아요.”
“그게 무엇이냐?”
“흡혈귀의 힘이 엄청나게 강해진 이유가 있을 거예요. 제 생각에는 흡혈귀 성에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것 같아요. 흡혈귀를 강하게 만든 뭔가가. 그게 뭔지 알아내고 그 힘을 없앨 방법을 찾아내야 해요. 그건 임금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이에요.”
--- pp.39~40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소머리 탑은 생각보다 훨씬 크고 높았어요. 어둡고 험악한 분위기를 팍팍 풍기는 소머리 탑의 둘레는 어른 수십 명이 손을 잡아도 측량할 수 없을 것처럼 길었어요. 탑의 꼭대기는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높았고요. 성삼문 부소장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어요.

“이럴 수가! 우리 능력으로 어떻게 소머리 탑 내부를 살펴보겠소? 넓기도 넓고 높기도 높지만 가까이 갔다간 저 깊은 어둠에 빨려 들 것만 같소. 이건 불가능한 임무요.”

내관이 씩씩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제가 전에 읽은 책에 불가능은 없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전체를 보지 마세요. 눈앞만 보세요. 우리는 그저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면 됩니다. 어둠을 조금씩 물리치면 됩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 길은 있을 겁니다.”
--- pp.63~66

세종 임금님은 원정대원들을 바라보며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아마 여러분은 내가 일을 참 잘하고, 모든 면에서 타고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오. 이번 기회에 솔직히 말하겠소. 임금 자리에 있으면서 쉬운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오. 게다가 난 천재도 아니라오. 그러니 남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오.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고. 나는 그렇게 이 나라를 다스려 왔소. 자, 모든 게 끝난 것이 아니니 절망하기는 아직 이르오. 지금부터 내가 지휘관 역할을 하겠소. 작전은 간단하오. 우리는 나가서 온 힘을 다해 싸울 것이오. 지쳐 쓰러질 때까지 흡혈귀들과 맞서 싸워서 이기고 장 공을 구할 것이오. 다들 아시겠소?”

--- pp.74~76

출판사 리뷰

“흡혈귀 원정대와 함께라면 그 어떤 적도 두렵지 않다!”
역사와 고전을 화소로 삼는 설흔 작가의 역사 판타지
『조선 흡혈귀전』 시리즈 대망의 완결!

고전, 역사, 인문 등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책을 펴 온 설흔 작가의 역사 판타지 동화 시리즈 『조선 흡혈귀전』이 긴 여정을 끝마치고 5권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조선 흡혈귀전』 시리즈는 ‘조선 세종 시대에 흡혈귀가 있었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 판타지 동화 세계를 펼쳐 나가며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언제나 용감하고 열정적인 열세 살 백정 소녀 ‘여인’, 어질고 다정한 임금 ‘세종’, 용맹하며 충성스러운 신하 ‘장영실’, 스스로 조선 최고의 요리사라 자부하는 ‘수석 요리사’, 냉철하고 섬세한 ‘내관’, 때로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수다쟁이 ‘성삼문’, 단단한 심성을 가진 여인의 친구 ‘숙희’, 과묵하지만 담대하고 사려 깊은 ‘퉁 소장’까지. 개성 넘치는 여덟 인물로 이루어진 흡혈귀 원정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절망적인 현실에 좌절하다가도 혼자가 아닌 함께이기 때문에 뭐든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를 얻게 된다. 하나여서, 함께여서 든든한 흡혈귀 원정대의 마지막 모험은 어떻게 끝을 맺을까? 원정대는 과연 흡혈귀 일당을 물리칠 수 있을까? 『조선 흡혈귀전』 1권부터 읽었던 독자라면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점점 의기투합하여 하나가 되어 가는 흡혈귀 원정대의 마지막 여정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흑적산에 뜬 두 개의 태양, 검은 기운으로 가득한 붉은 소머리 탑!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린 흡혈귀 원정대의 운명은?

우여곡절 끝에 흡혈귀가 있는 흡혈귀 성에 도착하여 기뻐하던 것도 잠시, 흡혈귀 원정대는 뜻밖의 상황을 마주하고 크게 당황한다. 먼저 그들을 당황하게 만든 것은 하늘에 뜬 두 개의 태양. 두 개의 태양이 떴을 때 나라에 큰 위기가 있었다는 과거의 기록을 떠올리며 불안해하던 원정대원들은 곧이어 흡혈귀 성의 한가운데를 차지한 붉은 소머리 탑을 발견하고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압도되고 만다. 게다가 흡혈귀들은 더욱 강하고 악랄해져서 전과 같은 방법으로 흡혈귀들과 싸우는 게 불가능해진 속수무책의 상황이다. 용맹한 흡혈귀 원정대는 정결한 소의 흰 뼈 무기와 고춧가루가 터지는 공 등 새로운 무기들을 활용해 겁먹지 않고 최선을 다해 흡혈귀들에 맞서 싸운다. 하지만 번번이 흡혈귀들에게 당하고 만다. 지난한 싸움으로 지친 원정대원들에게, 세종 임금님은 뜻밖의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과연 흡혈귀를 물리칠 세종 임금님의 비책은 무엇일까?

위기를 외면하지 않고 용기 있게 현실을 마주하는 자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마음과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

신분, 성별, 국적처럼 존재를 규정하는 것들이 때로는 차별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한 사람을 둘러싼 외피일 뿐, 그 사람의 본질은 아니다.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흡혈귀 박쥐로 변했다고 해도 그들이 원래 힘없는 백성이었다는 사실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본질을 똑바로 응시하려면 진심이 필요하다고, 『조선 흡혈귀전』을 통해 작가는 이야기한다. 흡혈귀 원정대는 위기를 타개하려고 대단한 전략을 쓰거나 엄청난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정면으로 상황과 인물을 마주하는 방식을 택한다. 비겁하게 물러서거나 외면하지 않고, 현실을 똑바로 보며 마음을 다하는 방식으로 비로소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은 아무 힘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진심이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흡혈귀 원정대의 진심 어린 태도로 비뚤어진 마음을 가진 악을 물리침으로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마음이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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