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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욕망에 대하여 욕망과 예술 부드러운 욕망 1.석란희 : 자연의 카오스적 질서 2. 조문자 : 情恨을 풀어내는 원초적 몸짓 3. 유영희 : 신체의 식물적 리듬과 놀이 4. 원문자 : 은은한 격조와 따스한 포용력 5. 송수련 : 사라져가는 것들의 순화적 생명력 6. 최수화 : 곰실거리는 일상의 정겨움 7. 김수자 : 존재와 부재 사이 |
閒啞 崔光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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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쉴레, 폴록, 바스키아 같은 표현주의자들의 공통점은 이성의 통제가 불가능한 격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였고, 자신의 감정을 가누지 못해 자신의 수명을 단축시킨 작가들입니다. 이러한 부류의 인간들이 존재하는 한 표현주의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러나 표현주의자들 중에서 이처럼 거칠고 격렬한 기질의 소유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들도 선천적으로 이성적이지 못하고 표현주의적 기질을 지니고 있지만, 이들처럼 격정적이고 동물적이지 않습니다. 한국 예술의 성격을 규명한다면, 또 다른 방식의 한국적 표현주의의 독특한 스타일을 규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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