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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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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연탄의 해석학 ㅣ 김지하
연탄이 있던 집 ㅣ 안도현
그가 살았던 골목 ㅣ 신경숙
연탄, 따스함을 전해주는 희마의 연료 ㅣ 김근태
다시 돌아가지 못한 방 ㅣ 방현석

추운 시절 함께한 다용도 연탄 ㅣ 임백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동부이촌동 ㅣ 조선희
우리는 누구나 한 장의 연탄이다 ㅣ 박민규
연탄불 ㅣ 이명랑

연탄 그리기 ㅣ 황주리
연탄불이 있던 풍경 ㅣ 한창훈
연탄 나르기 ㅣ 이철환
내 추억 속의 연탄 ㅣ 이순원

차가운 겨울을 건너는 온기의 방주 ㅣ 박사
어머니의 단골 가게들 ㅣ 이선희
따끈따끈한 아랫목, 그 가공할 보온의 내공 ㅣ 오지혜

"도와줘요, 번개탄!" ㅣ 백은하
연탄, 그 숨막히는 트라우마 ㅣ 최보은
별 이야기 아닌 걸, 난 왜 이토록 오래 기억하나? ㅣ 노희경
막장의 풍경 ㅣ 이동섭
연탄 세 장 ㅣ 원재훈

삼천리연탄과 바이올린과 나 ㅣ 김지호
하후돈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 연탄에 관한 세 가지 기억 ㅣ 김국주
추억이라는 나무 등걸에 기대서면 ㅣ 한태숙

저자 소개 3

金芝河, 본명:김영일(金英一)

김지하는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김영일(金英一), 김지하는 필명이다. 아호로 노겸, 노헌(勞軒), 우형(又形), 묘연(妙衍)이 있다. 1953년 산정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목포중학교에 입학했으나, 1954년 강원도 원주로 이사하면서 원주중학교에 편입했다. 1956년 원주중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 중동고등학교를 나와 1966년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 대일 굴욕 외교 반대투쟁에 가담해 첫 옥고를 치른 이래, ‘오적 필화 사건’ ‘비어(蜚語) 필화 사건’ ‘민청학련 사
김지하는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김영일(金英一), 김지하는 필명이다. 아호로 노겸, 노헌(勞軒), 우형(又形), 묘연(妙衍)이 있다. 1953년 산정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목포중학교에 입학했으나, 1954년 강원도 원주로 이사하면서 원주중학교에 편입했다. 1956년 원주중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 중동고등학교를 나와 1966년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64년 대일 굴욕 외교 반대투쟁에 가담해 첫 옥고를 치른 이래, ‘오적 필화 사건’ ‘비어(蜚語) 필화 사건’ ‘민청학련 사건’ ‘고행… 1974 필화 사건’ 등으로 8년간의 투옥, 사형 구형 등의 고초를 겪었다. 1980년대에는 생명운동 환경운동을 펼쳐왔고, 원주에 거주하며 불철주야 조선의 사상과 문화를 연구하였으며 건국대학교 석좌교수를 지냈다.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해오다 2022년 5월 8일 오후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작가회의 로터스 특별상(1975), 국제시인회의 위대한 시인상(1981), 크라이스키 인권상(1981) 등과 이산문학상(1993), 정지용문학상(2002), 만해문학상(2002), 대산문학상(2002), 공초문학상(2003), 영랑시문학상(2010)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황토』『타는 목마름으로』『오적』『애린』『검은 산 하얀 방』『이 가문 날의 비구름』『별밭을 우러르며』『중심의 괴로움』『화개』등이 있고, 『밥』『남녘땅 뱃노래』『살림』『생명』『생명과 자치』『사상기행』『예감에 가득 찬 숲그늘』『옛 가야에서 띄우는 겨울편지』 대설(大說)『남』『김지하 사상전집(전3권)』『김지하의 화두』『동학 이야기』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김지하의 다른 상품

安度眩

196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비롯해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까지 11권의 시집을 냈다.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
196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비롯해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까지 11권의 시집을 냈다.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 등의 동시집과 『물고기 똥을 눈 아이』, 『고양이의 복수』, 『눈썰매 타는 임금님』 등 여러 권의 동화를 썼다.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는 국내에서 100만 부를 넘긴 베스트셀러로 15개국의 언어로 해외에 번역 출간되었다. 『백석평전』, 『그런 일』 등의 산문을 냈다.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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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士

붓다가 최애이지만 불교가 종교는 아닌 불교 덕후. 맥시멀리스트이자 선천적 재미주의자로, 요즘은 탐욕을 내려놓으라는 불교라는 장르를 열렬히 탐닉하고 있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책과 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서 책을 소개하는 북칼럼니스트이자, 불교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는 불교칼럼니스트이다. 대학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 저서로 《가꾼다는 것》,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빈칸책》, 《도시수집가》 등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으로 오래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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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5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818769

책 속으로

너나없이 연탄을 때던 시절에는 연탄 창고 가득 연탄이 쟁여져 있으면 겨우내 마치 큰 부자가 된 듯 그렇게 든든할 수 없었다. 나는 누구에게 든든한 사람이 될 수 없나? 누구에게 뜨거운 사람이 될 수 없나? 나는 나에게 오늘도 묻는다. 안도현(시인)

더없이 고난한 지상의 한켠에서, 지금 하나의 연탄이 타오르고 있다. 돌려, 불 문을 열던 손가락의 동작을 떠올리면, 그 추억만으로도 나는 지금 훈훈하다. 눈물겨워라, 이 뜨거운 기억의 통풍이여. 박민규(소설가)

지금도 십구만 가구가 연탄으로 난방을 한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서는 이들과 북한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매년 연탄 백만 장을 지원한다고 한다. 그 따뜻한 나눔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정말 좋겠다. 김근태(보건복지부 장관)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상을 데우는 스물네 장의 따스한 추억
필진이 다양한 만큼 연탄에 관한 추억도 각양각색이다. 시인 김지하는 연탄에서 유독한 가스를 피워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만들기도 하는 ‘독극물’인 연탄이 온기로 사람을 살린다는 형용 모순의 미학을 발견하고, “바로 그 연탄이 곧 분단된 나라, 흩어진 겨레, 황량한 반도에 대해, 마치 ‘죽음 속에서의 살림의 불’처럼 차원이 다른 어떤 풍요를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연탄의 해석학’을 제시한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70년대 수배를 받아 쫓기던 시절, 가족이 연탄가스를 마셨던 아찔한 기억을 털어놓는다.

이야기는 연탄불에 음식을 장만하고 한밤중 정성스레 연탄을 갈던 어머니에 관한 추억으로 옮겨간다. 드라마 작가 노희경은 암투병중이던 어머니가 연탄불에 구워 드시던 고구마를 떠올리며 그리움을 되새기고, 소설가 이명랑은 어린 시절 행상을 하시던 부모님이 단속에 걸려 돌아오지 못한 어느 겨울밤의 공포를 녹여주던 연탄불의 기억을 되살린다.

“다음날 아침 일찍 어머니가 돌아오셨다. 부엌 한가운데 빈 화덕을 놓고 둘러앉아 있던 우리들의 공포에 질린 얼굴을 내려다보시던 어머니. 슬픔에 목이 멘 채로 어머니는 불을 얻으러 가셨다. 지난밤에 우리가 겪었던 공포와 배신감과 서러움의 응어리가 어머니가 들고 오신 그 연탄불에 서서히 녹아내렸다.”

연탄을 가느라 고군분투한 에피소드, 연탄난로에 도시락을 데워 먹은 일 등 보편적인 기억을 넘어 불 피운 연탄을 팔던 구멍가게 아저씨가 영문도 모른 채 잡혀가 영영 돌아오지 못했던 어두운 시절(신경숙), ‘연탄 시인’ 안도현이 저 유명한 시 「너에게 묻는다」 「연탄 한 장」 등을 쓰게 된 이야기(안도현), 청소부 아저씨의 머리에 연탄재를 투척한 사건(조선희), 지하 600미터 막장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이동섭, 대한석탄공사 감사), 아버지를 도와 연탄을 나르다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맞닥뜨린 연탄집 아들(김지호, 출판편집인) 등 다양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연탄불 위의 고구마처럼 달콤하고 연탄가스처럼 알싸한 연탄 이야기를 읽다보면 연탄불 하나로 견뎌낸, 추웠지만 사람들 사이의 정만큼은 훈훈했던 어느 해 겨울의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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