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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를 산다
나를 살기는 쉽지 않다 - 11 잡음이 많아서 사람은 몇 번이나 나를 잃는다 - 17 나와 맞지 않는 것을 하지 않으면 나와 맞는 것이 돌아온다 - 22 2장 대담 요시모토 바나나 + 시라이 다케시(프리미치부) 우주 마사지란? - 31 사랑이라는 에너지 - 41 스스로 묻고 대답을 찾는 버릇을 키운다 - 50 왜 괴로웠는지 알았다 - 57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가 변화의 기회 - 66 신경 쓰고, 참고, 쌓아 둔 것들이 혼을 파먹는다 - 79 초기설정을 자각하자, 우주와 연동해 현실을 재구성할 수 있다 - 92 3장 나를 살다 어린 시절 그대로 살아남는다는 것 - 115 나는 변하지 않아도 주변이 달라진다 - 126 인간은 전부를 보이며 걷는다 - 132 ‘나는 나’라는 사람을 억지로 모아 놓으면 공중분해하고 만다 - 138 자신감을 되찾는다는 것 - 145 4장 대담 요시모토 바나나 + CHIE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혼의 핵심은 달라지지 않는다 - 155 끊임없이 변하는 ‘나’ 『암리타』에서 기억을 잃은 주인공을 그린 이유 - 172 5장 시간, 돈, 신, 나 시간을 생각하다 - 193 돈을 생각하다 - 200 신을 생각하다 - 208 지금을 살다 - 219 6장 가르쳐 주세요, 바나나 씨 끝으로 - 259 |
Banana Yoshimoto,よしもと ばなな,吉本 眞秀子,본명:요시모토 마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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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본래의 나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스스로를 설득하려 합니다. 본래의 나와 마주하지 않고 대충 얼버무리다 보면 점점 괴로워지고 뭔가가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본래의 나와 어긋나는 것들이 현실에 반영되는 것이죠.
--- p.14 몸은 이미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머리로 짓누르고 있는 일도 있습니다. 더는 견딜 수 없어졌을 때 펑! 하고 폭발하고 말죠. 이제 더는 무리. 더는 참을 수 없죠. 맞지 않는 것을 하고 있다는 신호를 느꼈을 때야말로 그때껏 지속되어 온 나쁜 사이클에서 벗어날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 p.15 사람의 근본은 절대 변하지 않으니까 본래의 나를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6 젊은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젊은 사람들만 그런 것은 아니겠죠. 요는 주위 환경이나 정보에 떠밀려 사고의 기점이 되는 ‘나’를 잃어버린 채 사는 것이지요. 이대로 가면 안 된다고, 괴롭다고 느끼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릅니다. --- p.17 나와 맞지 않는 것, 다른 것을 계속하면 불필요한 것이 들러붙습니다. 버릇 같은 것이죠. 그런 버릇을 떨쳐 내면 바로 나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개가 물방울을 떨어내려 몸을 푸들푸들 떠는 것처럼 말이에요. --- p.20 프리미치부 씨는 우주 마사지를 통해 바로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흙에 묻힌 도자기를 꺼내서 정성껏 솔질하며 원래 모습을 되살리는 작업을 하는 것이죠. 처음 우주 마사지를 받았을 때 제가 어떤 인간이었는지 환기되는 체험을 했습니다. --- p.21 예를 들어 어떤 권유를 받았을 때 ‘왠지 내키지 않는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의리가 있는데.’ 하거나 ‘언젠가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하며 그 권유에 응한다면 ‘아닌 것, 맞지 않는 것’이 됩니다. 왠지 싫은 것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래서 그럴싸한 이유를 붙여 판단하려 드니 복잡해집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진짜 아니라고,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 이건 논리가 아니라 체감이기 때문에 직접 하다 보면 점차 그 느낌을 알게 됩니다. --- p.23 결국 매 순간 그 사람에게 정답인 것은 하나밖에 없어요. 그 정답은 누가 결정해 주는 게 아니라 우주의 흐름과 본인의 인생이 만나는 지점에서 절로 결정됩니다. --- pp.25-26 시샘이나 질투는 잡음이죠, 찬찬히 관찰하고 싶은 제 입장에서는요. 자신을 살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니 생기면 바로 먼지를 털듯 툭툭 털어 냅니다. --- p.120 가족이나 학교가 힘겨운 것은 함께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예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전에 미리 정해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겠죠. --- p.142 제게 정말 필요한 것을 선별하고 필요 없는 것을 과감하게 잘라 내는 데 결국 삼십 년이 걸렸지만, 공적인 일을 위한 사무실을 접고 오로지 이 한 몸으로 작가로서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저 자신을 사는 것이죠. --- p.147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환경에 있으면 사람은 점점 자신감을 잃어 가니까요. 자신감을 되찾으려면 자신이 한 일을 제대로 평가해 주는 환경에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49 시간은 미래에서 과거를 향해 흐른다. 보통은 그 반대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옳은 말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서요. 예를 들어서 어린아이는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내일 저녁 7시에 그 프로그램 볼 거야.’ 하면서 그 시점으로부터 거꾸로 거슬러 ‘그럼 6시까지는 이걸 하고, 7시 전에는 집에 돌아와야겠네.’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니까 미래의 그 시간이 지금의 자신을 만드는 것이죠. --- p.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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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필요한 것을 선별하고
필요 없는 것을 과감하게 잘라 내는 것” 시간, 돈, 신, 지금에 대하여, 청량음료처럼 시원한 바나나의 말 대개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충실히 듣고 잘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 부모나 선배, 선생, 유명한 사람의 말대로 살면 무조건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걸까? “나와 맞지 않는 것을 하다 보면 점점 더 어긋납니다. 계속해서 어긋나니 괴로움도 점점 심해지죠. 괴로운데 무리해서 계속하면 그 카르마를 해소하기 위해 며칠을 잠에 빠지거나 병이 한꺼번에 도지기도 합니다.” 돈과 시간, 경력, 인맥 등 각가지 불안에 떨며 자신의 당위성을 의심하기까지 하는 현대인들에게 바나나는 ‘변화하는 것’보다 ‘변화하지 않는 것’에 힌트가 있다고 단언한다. 바나나가 보기에는 오히려 주위 환경이나 정보에 떠밀려 정작 ‘나’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면서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작가는 ‘나와 맞지 않는 것’을 계속하는 것도 일종의 버릇이므로 “그런 버릇을 떨쳐 내고 나 자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예컨대 어린 시절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 내키지 않는 제안을 아니라고 거절할 줄 아는 것, 남과 비교하는 나쁜 버릇을 푸르르 털어버릴 것. 이 책은 실패 없이 모든 것을 다 잘해 내려고 하는 것이 답이 아님을 알고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를 찾아 자신을 회복하는 행복의 지름길을 안내한다. “인간은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요. 그런 전제에서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 아무쪼록 그 점을 잊지 마세요.”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가 전하는 든든한 위로 『나와 맞지 않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나누며 쓴 책이다. 독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담도 실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담은 사람들이 본래의 삶을 살 수 있게 돕는 우주 마사지사 프리미치부 씨, 어린 시절 어떤 계기로 영감이 발달한 치에 씨와 나눈다. 작가는 그들과 흐름에 몸을 맡기고 사는 것에 대해 대화하며 여러 가지 기발하고 생경한 이야기도 펼쳐나간다. “UFO가 왔었다.” “갖가지 차원의 영혼들” “전생에 티베트 승려였을 것.” 등 얼핏 ‘무슨 소리지?’ 싶은 이야기도 있지만 결국 논리를 내려놓고 자기에게 딱 맞는 흐름을 타는 삶의 방법을 이해하고 나면 울퉁불퉁하고 괴상한 다양성 또한 다 제각기 맥락이 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열심히 바쁘게 일하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요. 시간을 허투루 쓰지 말라고, 혹은 늘 이득이 되는 일을 하라고 부추기는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원인은 사장이나 상사가 아니라 서민이 일을 하지 않으면 곤란하다는, 돈을 착취하는 쪽의 논리죠. 모두가 그 논리에 끌려가고 있는 겁니다.” 요시모토 바나나에 의하면 돈이 필요하면 부수적인 것을 양보하고 돈만 바라보면 된다. 시간도 친구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에 완벽할 필요는 없다. 바나나는 “나사가 한 개쯤 빠진 인간이 행복해요. 저는 그런 인간이고, 언제나 그런 인간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고 느긋한 고백을 전한다. 바나나의 에세이는 항상 가벼운 농담을 던지는 듯하지만 그 세계는 매우 깊으며 영적이고 깊은 직감과 연결되어 있다. 매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도 무언가 놓친 듯 허전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진정한 자기를 기억해 내고 초기 설정을 바꿔 가며 유쾌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바람이 든든한 위로가 되어 어깨 위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가뿐한 기분, 그리고 제대로 살 용기를 얻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