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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오래 된 집의 식당을 청소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판도라 부인의 화를 더 돋구지 않기 위해서죠. 그런데 괴물들은 꼭 돼지처럼 청소를 하네요. 한둘은 벽을 핥아먹기도 했는데 진흙도 먹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미셀도 아주 열심이 청소했어요. 집을 더럽혔다고 다음에 꼬마 뱀파이어에 집에 초대를 받지 못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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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재미있는 괴물들로 풀어낸 정감 있는 이야기!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학교에 간 꼬마 뱀파이어! 왜냐 하면 친구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엄마를 졸라서 학교에 가는 허락을 받은 꼬마 뱀파이어는 신이 나서 책가방을 쌉니다. 하지만 새벽 학교에 학생들이 있을 리 만무하지요. 잔뜩 풀이 죽어 학교에서 돌아온 꼬마 뱀파이어를 위해 귀신과 괴물들은 모두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합니다. 꼬마 뱀파이어는 우연히 미셸이라는 학생의 숙제를 해 주게 됩니다. 뜻밖의 기적(?)에 어리둥절하던 미셸은 이내 누가 자기 숙제를 해주었는지 궁금해 편지를 남기게 되었고 둘은 편지를 통해서 서로를 알아갑니다. 귀신이 집에 온 미셸은 꼬마 뱀파이어와 팡토망토 그리고 다른 괴물들과 신나는 목욕놀이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별다른 사건의 전개 없이 구성된 단순한 스토리지만 보면 볼수록 정감이 느껴지는 이야기 구조와 화려한 화면 연출이 몇 번을 보아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해 줍니다. 또한 어린이들의 시선을 끄는 독특한 괴물들의 썰렁한 위트도 보는 이에게 재미를 주는 데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상상력을 키우는 만화그림책 시리즈>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유럽 만화그림책 시리즈입니다. 풍부한 상상력과 수준 높은 회화성을 가진 유럽 만화는 만화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인 상상력과 재미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우리 출판 만화의 저변을 확장하고 일본 만화 일변도로 편향된 아이들의 만화에 대한 인식과 소비를 다양화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