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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밑의 영혼은 다치지 않아. 물 위로 폭풍이 몰아치고, 파도가 뒤집히고,? 하늘이 불타올라도 물 밑의 영혼은 더해지지도 덜해지지도 않아.’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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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밑의 영혼은 다치지 않아.
물 위로 폭풍이 몰아치고, 파도가 뒤집히고, 하늘이 불타올라도 물 밑의 영혼은 더해지지도 덜해지지도 않아.’ _작가의 말 중에서 [울지 마]는 총 100여 장의 수작업 이미지를 이용해 전통적인 셀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동양화 물감의 친수성과 유연한 확장성을 통해 책장을 넘기면 종이가 눈물에 젖어들어가는 것 같은 이미지가 연출된다. 흥미롭고 짧은 디지털 영상이 넘쳐나는 시대에, [울지 마]는 아날로그 감각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페이지를 넘기는 데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이 말없는 플립북은 마음과 손끝에 오래도록 잔상이 남을 것이다. '한정판 아트북' 초판 400부는 모두 수기 넘버링된 한정본으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제작 지원을 받아 아트북 형태로 출간되었다. 책의 배면 전체가 깊은 파란색으로 인쇄되어 마치 푸른 바다 조각을 손에 쥔 인상을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