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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맴맴맴 매에에엠.”
“아, 시끄러워서 더 더워.” 치로가 이마를 찌푸렸어요.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날씨였거든요. “매미는 땅속에서 7년 살다가 나오는데 딱 2주 동안만 노래할 수 있대. 그래서 저렇게 열심히 노래하는 거야.” 뿌요가 빙그레 웃으며 알려 주었어요. “그렇구나. 더워서 괜히 짜증이 났나 봐.” 치로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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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도서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
황금펜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은 박소명 동화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호기심쟁이 다람쥐 치로를 주인공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시리즈의 두 번째 그림책으로 여름 바다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매미들이 울어대고 울창한 숲속,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을 배경으로 호기심 많은 다람쥐 치로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다시 펼쳐집니다. 숲속에 살던 다람쥐들에게 바다는 아주 멀고 먼 신비로운 장소입니다. 참새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모험심을 불러일으키지요.
무엇보다 주인공 치로는 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싶습니다. 결국 모두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뿌요와 함께 바다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일단 마음을 먹은 치로는 온갖 방법들을 상상해 봅니다. 물론 뿌요와 참새도 함께 이런저런 방법을 고민합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어떤 목표를 정하면 치로처럼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내는 의지와 추진력을 기르면 좋을 듯합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신외근 화가는 광고회사에서 디자이너와 예술 감독으로 일하고,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주인공 치로와 뿌요 그리고 친구들을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듯 생생하게 그려 주어 함께 여행을 하듯 숲속에서 도로로 그리고 바다로 이어지는 여정을 실감이 나게 보여줍니다.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은 그림 속에는 동물과 곤충들이 숨어 있습니다. 어떤 곤충인지 찾는 재미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책 뒤표지에는 「야, 바다다」라는 제목의 큐알코드가 실려 있어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번 듣기 시작하면 계속 듣게 되는 마력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다 함께 신나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그림책 독후활동도 해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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