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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7프롤로그 … 11재능이란 뭘까? … 17에필로그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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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세상에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대답이다. 나의 세상에는 대답이 없다. 질문만 있다. 나는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려고 이리저리 휩쓸리며 살아보았다. 처음에는 답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다. 답을 찾은 결과를 삶이라 여겼다. 하지만 대답은 좀처럼 이어지지 않고 나는 계속해서 궁금한 것이 생겨났다. 한번 대답한 것도 그다음에 보면 변해 있기 일쑤였다. 그러면 나는 다시 또 똑같은 질문을 나에게 했다. 마치 신에게 기도하듯 나는 질문한다. 그리고 나는 대답하려 애쓴다. 나는 나를 신처럼 여기는 게 분명하다.나의 신은 나다. 나는 질문하고 대답한다. 대답은 세상에 없다. 나는 세상에 없는 것을 모두에게 들려주려 한다.이 책은 매일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다. 새롭게 시작되고 그날로 끝이 난다. 나는 막간을 두고 매일 쓰기를 이어갈 것이다. 네 번의 막간으로 다섯 권의 책이 완성된다. 그 시작하는 1막을 나는 매일 썼다. 나를 죽이기 전에 망설였던 것처럼 쓰기 전에는 늘 머뭇거리며 기다렸다. 죽을 수 있을까 묻는 것은 쓸 수 있을까 묻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이제 나는 막간에 든다. 다음 막이 열릴 때 우리는 하나의 이야기 속에 다시 갇히게 될 것이다. 나는 당신을 나에게 가두려고 이 책들을 쓴다.유진목의 ‘막간’질문에 관한 유진목의 글쓰기1. 『재능이란 뭘까?』―쓰기에서 죽기까지2. 『?』―입기에서 벗기까지3. 『?』―울기에서 웃기까지4. 『?』―늙기에서 잊기까지5. 『?』―보기에서 찍기까지*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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