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이현주 / 육촌형
2. 이현주 / 살꽃 이야기 3. 이원수 / 호수 속의 오두막집 4. 윤기현 / 고향병이 든 할아버지 5. 이중현 / 통일 말하기 대회 6. 김정희 / 금지된 장난 7. 권정생 / 똬리골댁 할머니 8. 권정생 / 우리들의 오월 9. 권정생 / 용원이네 아버지와 순난이네 아버지 10. 권정생 / 할매하고 손잡고 |
|
미사일이 무더기로 날아가더니 보기 좋게 적기 세 대가 폭파됐습니다. 순간 용수가 움찔했습니다. 신이 나기는 커녕 적기가 폭파될 때마다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어어, 이상하다. 왜 이러지?' 그 때 적기와 함께 큰 건물들이 보였습니다. 용수는 왼손으로 비행기를 조정하고 오른손으로 미사일을 쏠 준비를 했습니다. 스위치를 누르자 미사일이 화면 속의 건물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곧이어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그 순간 용수는 깜짝 놀라 손을 뗐습니다. 어제 텔레비전에서 본, 피 흘리던 소녀의 모습이 오락기 화면 속에 있었습니다. 놀란 용수가 멍하니 앉아 있는 동안 용수의 비행기가 폭파됐습니다. 용수는 더 이상 오락을 계속할 수 없었습니다. 소녀의 모습이 자꾸만 어른거리고 울음소리가 귓가에 울렸습니다. 용수는 벌떡 일어서서 오락실을 뛰쳐나왔습니다. "용수야, 왜 그래? 어디 가는 거야?" 준호가 부르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밖으로 나온 용수는 숨을 크게 내쉬고 하늘을 쳐다 보았습니다. 그 소녀의 모습이 구름 사이로 보였습니다. --- p.115 |
|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동화 모음입니다. 우리는 강대국들의 욕심 때문에 남과 북이 나누인 채 40여 년을 형제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고 살았지만 이제는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꿈에도 그리는 고향 땅과 형제들을 만나고 싶어 몸부림치는 아픔이 이제는 멈추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그러한 아픔이 얼마나 큰가를 알게 됩니다. 이제는 우리 형제와 만나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 나라를 가꾸고 힘을 길러서 남의 나라에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통일을 주제로 한 동화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얼마 되지 않은 작품 가운데서 뽑다 보니 작가가 중복되는 점이 아쉽지만, 우리 나라의 형편을 바로 알고 통일의 꿈을 이루어 가는 데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부디 여러분의 마음속에 통일의 꿈을 쑥쑥 키워 나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책에는 이현주 선생님의 「육촌 형」, 「살꽃 아야기」, 이원수 선생님의 「호수 속의 오두막집」, 윤기현 선생님의 「고향병이 든 할아버지」, 이중현 선생님의 「통일 말하기 대회」, 김정희 선생님의 「금지된 장난」, 권정생 선생님의 「똬리골 댁 할머니」, 「우리들의 5월」, 「용원이네 아버지와 순난이네 아버지」, 「할매하고 손잡고」 등 10편의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