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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되고 싶은 날
원제
Como un l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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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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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에우헤니아 페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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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ia Perrella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기자이자 어린이책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독자의 호기심을 깨우고 상상력의 경계를 넓히는 일을 좋아합니다. 작품으로는 <내 집은 가방 속에 있어요> 등이 있습니다.

그림산티아고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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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ago Guevara

콜롬비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 그림책과 청소년 그래픽 노블을 쓰고 그립니다. 상상을 주제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쓰고 그립니다. <혼자가 된 고양이>, <사자의 심장> 등 여러 작품이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었습니다.
어린이책과 어린이의 마음을 느리지만 성실하게 공부합니다. 작고 사소한 말에도 귀를 기울이며,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합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8쪽 | 214g | 181*250*5mm
ISBN13
979118904487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화도 놀이가 될 수 있다

주인공은 늑대가 되기 위한 ‘준비물’을 상자에 하나씩 담아 갑니다. 찢어진 공책, 구겨진 카드, 부서진 장난감, 말랑이 공…. 이 물건들은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자 놀이의 재료입니다. 아이는 분노를 억누르지 않고 놀이로 바꾸어내며 스스로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갑니다. 상상 속에서 늑대가 되고, 분장을 하고, 친구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순간, 분노는 두려움이 아니라 웃음과 연결의 계기가 됩니다.

가족이라는 따뜻한 울타리

이 책의 가장 따뜻한 장면은 아이의 가족이 모두 동물로 변신하는 꿈의 장면입니다. 엄마는 곰, 아빠는 고릴라, 누나는 미어캣, 할머니는 새…. 각 동물의 성격과 역할이 가족의 모습과 절묘하게 어울리며, 아이를 감싸 안는 보호막이 됩니다. 분노라는 감정은 종종 고립을 불러오지만, 이 책은 가족과 공동체 안에서 오히려 다시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가 페이지마다 따뜻하게 흘러나옵니다.

그림이 말하는 감정의 언어

산티아고 게바라의 그림은 아이의 내면 감정을 시각적으로 번역한 또 하나의 언어입니다. 초반부는 날카롭고 거친 선, 강렬한 원색이 화면을 뒤덮으며 분노의 폭발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아이가 “와악!” 하고 소리 지르는 장면은 마치 그림이 울부짖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흐르며 색채는 점점 부드럽고 파스텔톤으로 옮겨 가고, 선은 차분해집니다. 마지막에 웃는 얼굴로 분장한 늑대가 등장할 때, 독자는 그 변화의 과정을 함께 체험한 듯한 해방감을 느낍니다. 그림이 곧 감정의 지도이자 치유의 여정인 셈입니다. 《늑대가 되고 싶은 날》은 화를 참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분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놀이와 상상, 관계 속에서 풀어낼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아이에게는 자기 마음을 이해하는 길을, 어른에게 는 그 마음을 함께 껴안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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