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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석 중국사상 100

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해제

136 월절서1/2

卷一
<1>越絶 外傳 <本事> 第一
001(1-1) ‘월절’의 뜻
002(1-2) ‘절(絶)’의 의미
003(1-3) 월나라의 업적
004(1-4) 약했던 월나라
005(1-5) 오나라가 망하고 월나라가 흥한 이유
006(1-6) ≪월절서≫의 작자
007(1-7) 경(經), 전(傳), 내경(內經), 외전(外傳)

<2>越絶 <荊平王內傳> 第二
008(2-1) 오자서 집안의 재앙
009(2-2) 강 가의 어부와 빨래하는 처녀
010(2-3) 합려를 만난 오자서
011(2-4) 평왕에 대한 복수

卷二
<3>越絶 外傳 <記吳地傳> 第三
012(3-1) 오나라의 역사
013(3-2) 합려궁(闔廬宮)
014(3-3) 합려의 유락 장소
015(3-4) 오나라 성과 성문
016(3-5) 오나라 소성(小城)
017(3-6) 동궁과 서궁
018(3-7) 오자서성(伍子胥城)
019(3-8) 여러 성문들
020(3-9) 도읍 밖으로 통하는 길
021(3-10) 오나라의 물길
022(3-11) 산음으로 통하는 길
023(3-12) 전투 장소 취리(就李)
024(3-13) 간장검을 만들던 곳
025(3-14) 합려의 빙실(?室)
026(3-15) 합려의 무덤
027(3-16) 공주를 위한 장례식
028(3-17) 신녀(神女)의 무덤
029(3-18) 미왕(?王)의 무덤
030(3-19) 손무(孫武)의 무덤
031(3-20) 세자당(世子塘)
032(3-21) 이름 없는 오왕의 무덤들
033(3-22) 신무(神巫)의 무덤
034(3-23) 마정계(馬亭溪)의 복성(復城)
035(3-24) 홍성(鴻城)
036(3-25) 계피허(?陂墟)
037(3-26) 태호(太湖)를 관람하던 고서대(姑胥臺)
038(3-27) 제왕 딸을 위해 지은 제문(齊門)
039(3-28) 오왕이 농사짓던 땅
040(3-29) 녹피(鹿陂)
041(3-30) 서주류(胥主?)
042(3-31) 미호성(?湖城)과 여계성(?溪城)
043(3-32) 역사성(力士城)
044(3-33) 무려성(巫?城)
045(3-34) 적송자(赤松子)의 유적
046(3-35) 작대산(??山)
047(3-36) 방산(放山)
048(3-37) 추성(墜星)
049(3-38) 무후산(撫侯山)
050(3-39) 동서정(東徐亭)
051(3-40) 마안계(馬安溪)
052(3-41) 원산대총(?山大?)
053(3-42) 요성(搖城)
054(3-43) 서녀대총(胥女大?)과 포고대총(蒲姑大?)
055(3-44) 고성(古城)
056(3-45) 통강남릉(通江南陵)
057(3-46) 십리갱(十里坑)
058(3-47) 해염현(海鹽縣)
059(3-48) 무성(武城)
060(3-49) 숙갑(宿甲)과 요왕총(搖王?)
061(3-50) 진시황제(秦始皇帝)가 이주시킨 대월(大越)의 백성들
062(3-51) 상산(常山)
063(3-52) 제향(齊鄕)
064(3-53) 무함(巫咸)이 태어난 우산(虞山)
065(3-54) 모릉도(母陵道)
066(3-55) 무석성(無錫城)
067(3-56) 춘신군(春申君)과 무석당(無錫塘)
068(3-57) 무석호(無錫湖)
069(3-58) 용미릉도(龍尾陵道)
070(3-59) 곡아(曲阿)
071(3-60) 비릉(毗陵)과 연릉계자(延陵季子)
072(3-61) 남성(南城)과 엄군(淹君)
073(3-62) 연릉계자(延陵季子)의 무덤
074(3-63) 하가대총(夏駕大?)
075(3-64) 진여항산(秦餘杭山)
076(3-65) 부차총(夫差?)
077(3-66) 삼대(三臺)
078(3-67) 태호(太湖)
079(3-68) 무석호(無錫湖)
080(3-69) 여러 호수들
081(3-70) 당포(棠浦) 동쪽의 사당
082(3-71) 서녀산(胥女山) 남쪽의 소촉산(小蜀山)
083(3-72) 도하궁(桃夏宮)
084(3-73) 춘신군 아들 하군(假君)의 궁전
085(3-74) 서창(西倉)과 동창(東倉)
086(3-75) 오시(吳市)
087(3-76) 토산(土山)과 초문(楚門), 노구대총(路丘大?)
088(3-77) 춘신군(春申君)
089(3-78) 부시(??)
090(3-79) 수춘(壽春)의 부릉(鳧陵)
091(3-80) 진시황(秦始皇)의 군현설치
092(3-81) 태수부(太守府)
093(3-82) 유방(劉邦)에 의해 형왕(荊王)에 봉해진 유가(劉賈)
094(3-83) 신사리(信士里)와 오왕(吳王) 비(?)
095(3-84) 우궁(牛宮)
096(3-85) 한(漢) 문제(文帝)와 회계군(會稽郡)
097(3-86) 유종(由鍾)
098(3-87) 단양군(丹陽郡)
099(3-88) 절강(浙江)의 산에 있던 돌
100(3-89) 낭야(瑯邪)로 도읍을 옮긴 뒤

卷三
<4>越絶 <吳內傳> 第四
101(4-1) 필부(匹夫)의 한풀이
102(4-2) 낭와(囊瓦)의 무례함
103(4-3) 범려(范?)의 간언
104(4-4) 취리(就李)의 전투
105(4-5) 진문공(晉文公)과 제환공(齊桓公)
106(4-6) 요(堯)와 순(舜)
107(4-7) 계(啓)와 익(益)
108(4-8) 탕(湯)과 형(荊)나라 지백(之伯)
109(4-9) 구천(句踐)이 귀환하여
110(4-10) 순(舜)과 곤(?)의 치수
111(4-11) 탕(湯)과 이윤(伊尹)
112(4-12) 문왕(文王)
113(4-13) 무왕(武王)과 주(紂)
114(4-14) 주공(周公)

卷四
<5>越絶 <計倪內經> 第五
115(5-1) 계예(計倪)의 계책
116(5-2) 불가한 이유
117(5-3) 패도(?道)
118(5-4) 오행(五行)과 사물의 변화
119(5-5) 사물의 원리
120(5-6) 음양에 대한 풀이
121(5-7) 풍년과 흉년
122(5-8) 대부 일동(佚同)과 약성(若成)
123(5-9) 십간(十干)

卷五
<6>越絶 <請?內傳> 第六
124(6-1) 대부 문종(文種)
125(6-2) 신서(申胥)의 간언
126(6-3) 내 눈을 빼어
127(6-4) 오자서의 죽음
128(6-5) 왕손락(王孫駱)
129(6-6) 부차의 최후

卷六
<7>越絶 外傳 <紀策考> 第七
130(7-1) 합려와 오자서의 만남
131(7-2) 어부의 아들
132(7-3) 오나라가 망한 이유
133(7-4) 부차의 흉몽(凶夢)
134(7-5) 변통을 모르는 오자서
135(7-6) 진(秦)나라 공주의 미색
136(7-7) 태재(太宰) 백비(伯?)
137(7-8) 범려(范?)와 문종(文種)

卷七
<8>越絶 外傳 <記范伯> 第八
138(8-1) 범백(范伯)
139(8-2) 대부 석매(石買)
140(8-3) 석매(石買)와 자공(子貢)

<9>越絶 內傳 <陳成恒> 第九
141(9-1) 진성항(陳成恒)
142(9-2) 자공(子貢)이 진성항(陳成恒)을 만나
143(9-3) 오왕을 찾아간 자공
144(9-1) 월왕을 찾아간 자공
145(9-2) 다시 오나라로 찾아온 자공
146(9-3) 진나라를 찾아간 자공
147(9-4) 황지(黃池)의 회담과 월나라의 반격


137 월절서2/2

卷八
<10>越絶 外傳 <記地傳> 第十
148(10-1) 월나라 선군 무여(無餘)
149(10-2) 낭야(瑯?)로의 천도
150(10-3) 월나라 계보
151(10-4) 구천소성(句踐小城)
152(10-5) 산음대성(山陰大城)
153(10-6) 직산(稷山)과 구산(龜山)
154(10-7) 가대(駕臺)와 이대(離臺)
155(10-8) 서시(西施)와 정단(鄭旦)
156(10-9) 월왕의 사냥터 낙야(樂野)
157(10-10) 마구(馬丘)와 빙실(?室)
158(10-11) 구천의 유락(遊樂) 일정
159(10-12) 포양(浦陽)과 부산(夫山)
160(10-13) 절강(浙江) 전투에서의 석매(石買)
161(10-14) 범려와 문종이 살던 곳
162(10-15) 의성(義城)
163(10-16) 고고(高庫)
164(10-17) 우(禹)의 종묘(宗廟)
165(10-18) 독산대총(獨山大?)
166(10-19) 마림산(麻林山)
167(10-20) 목어지(目魚池)
168(10-21) 회계산 북성(北城)
169(10-22) 약야대총(若耶大?)
170(10-23) 갈산(葛山)
171(10-24) 고중산(姑中山)
172(10-25) 부중대당(富中大塘)
173(10-26) 견산(犬山)과 견정(犬亭)
174(10-27) 백록산(白鹿山)
175(10-28) 계산(?山)과 시산(豕山)
176(10-29) 연당(練塘)과 탄취’(炭聚)
177(10-30) 목객대총(木客大?)
178(10-31) 관독(官瀆)
179(10-32) 고죽성(苦竹城)
180(10-33) 고종궁(鼓鍾宮)
181(10-34) 주실(舟室)
182(10-35) 민서대총(民西大?)
183(10-36) 사포(射浦)와 진음산(陳音山)
184(10-37) 문종의 무덤 종산(種山)
185(10-38) 무리(巫里)
186(10-39) 무산(巫山)
187(10-40) 육산(六山)
188(10-41) 무당 무두(無杜)
189(10-42)석당(石塘), 방오(防塢), 항오(杭塢)
190(10-43) 도산(塗山)
191(10-44) 주여(朱餘)
192(10-45) 오당(吳塘)
193(10-46) 독부산(獨婦山)
194(10-47) 마호(馬?)
195(10-48) 고릉(固陵)
196(10-49) 양춘정(陽春亭)
197(10-50) 어아향(語兒鄕)
198(10-51) 여양정(女陽亭)
199(10-52) 대월(大越)의 국경
200(10-53) 매리(梅里)
201(10-54) 진(秦)나라로부터 한고조(漢高祖)까지
202(10-55) 진시황(秦始皇)의 천하통일

卷九
<11>越絶 外傳 <計倪> 第十一
203(11-1) 계예(計倪)
204(11-2) 계예의 진언(進言)
205(11-3) 훌륭한 신하
206(11-4) 감추고 있어야 할 이기(利器)
207(11-5) 회계산(會稽山)에 갇힌 구천
208(11-6) 경성경국(傾城傾國)의 미색

卷十
<12>越絶 外傳 <記吳王占夢> 第十二
209(12-1) 오자서(伍子胥)의 보필을 받은 합려(闔廬)
210(12-2) 공손성(公孫聖)
211(12-3) 공손성의 해몽(解夢)
212(12-4) 오나라의 처참한 최후

卷十一
<13>越絶 外傳 <記寶劍> 第十三
213(13-1) 구천의 보검과 설촉(薛燭)
214(13-2) 풍호자(風胡子), 간장(干將), 구야자(歐冶子)
215(13-3) 태아검(泰阿劍)

卷十二
<14>越絶 內經 <九術> 第十四
216(14-1) 문종의 구술(九術)
217(14-2) 오왕에게 바친 순(楯)
218(14-3) 오왕에게 바친 미녀 서시(西施)와 정단(鄭旦)
219(14-4) 부차와 백비의 최후

<15>越絶 外傳 <記軍氣> 第十五
220(15-1) 군기(軍氣)의 오색(五色)
221(15-2) 병기(兵氣)와 오색
222(15-3) 기변(氣變)
223(15-4) 상수(象數)와 사시(四時)
224(15-5) 춘추전국 시대 여러 나라의 강역

卷十三
<16>越絶 外傳 <枕中> 第十六
225(16-1) 현주(賢主)와 성왕(聖王)
226(16-2) 성왕들의 치도(治道)
227(16-3) 팔곡(八穀)과 오행(五行)
228(16-4) 중화(中和)
229(16-5) 사기(死氣)가 생기(生氣)
230(16-6) 혼(魂)과 백(魄)의 차이
231(16-7) 음기(陰氣)와 양기(陽氣)
232(16-8) 천문개(天門開)와 지호폐(地戶閉)
233(16-9) 음양(陰陽)과 진퇴(進退)

卷十四
<17>越絶 外傳 <春申君> 第十七
234(17-1) 춘신군(春申君)과 이원(李園)
235(17-2) 이원의 여동생 여환(女環)
236(17-3) 왕에게 바쳐진 여환
237(17-4) 초(楚)나라의 멸망

<18>越絶 <德序外傳> 第十八
238(18-1) 패자에 오른 구천
239(18-2) 구천을 떠난 범려
240(18-3) 분노 속에 죽은 오자서
241(18-4) 성인의 통찰력

卷十五
<19>越絶 <篇敍外傳記> 第十九
242(19-1) 공자(孔子)의 예견과 자공(子貢)
243(19-2) ≪월절서≫ 각 편의 순서
244(19-3) 오점을 남긴 오자서
245(19-4) 일선일악(一善一惡)
246(19-5) 오자서와 범려의 다른 점
247(19-6) 편찬자는 원강(袁康)과 오평(吳平)

부록
Ⅰ. ≪越絶書≫ 佚文
Ⅱ. ≪越絶書≫ 目錄
Ⅲ. ≪越絶書≫ 序, 跋, 題記
Ⅳ. ≪史記≫ 관련 자료
<1> 吳太伯世家
<2> 越王勾踐世家
<3> 伍子胥列傳
Ⅴ. ≪國語≫ 관련자료
<1> 吳語
<2> 越語(上, 下)

저자 소개

역해 : 임동석
1949년 경북 영주 출생. 서울교육대학 국제대학교 건국대학교대학원 졸업. 우전雨田 신호열辛鎬烈 선생에게 한학을 배움. 국립대만사범대학國立臺灣師範大學 국문연구소國文硏究所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중화민국 국가문학박사(1983). 건국대학교 교수?문과대학장 지냄.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대학원 강의. 한국중국언어학회 중국어문학연구회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역임.
저서에 《조선역학고》(中文), 《중국학술개론》, 《중한대비어문론》, 《수레를 밀기 위해 내린 사람들》, 《율곡선생시문선》. 역서에 《한어음운학강의漢語音韻學講義》, 《광개토왕비연구廣開土王碑硏究》, 《동북민족원류東北民族源流》, 《용봉문화원류龍鳳文化源流》, 《논어심득論語心得》, <한어쌍성첩운연구漢語雙聲疊韻硏究> 등 학술논문 100여 편.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36g | 153*224*30mm
ISBN13
9788949709000

출판사 리뷰

오월각축 와신상담!
중국고전, 피비린 복수를 주제로 한 특이한 저술
춘추시대 끝무렵 오나라를 멸하는 월나라
《오월춘추》와 쌍벽·표리를 이루는 이야기!


연의(演義)식 생동감 넘치는 역사
오나라와 월나라는 서로를 극복하지 못하고는 생존할 수 없는 역사상 특이한 구조로 대립하였다. 오월동주(吳越同舟), 와신상담(臥薪嘗膽), 서시습보(西施習步) 등 수많은 성어는 이 두 나라의 쟁패 과정에 있었던 역사 속의 교훈들이다. 《월절서》는 오월의 쟁패만을 다룬 야사는 아니며 지리, 군사, 산업 등 많은 방면의 내용을 풍부히 싣고 있는 문헌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생을 바친 복수의 길!
《월절서》는 중국 수많은 고전 중에서도 아주 드문, 복수를 주제로 한 특이한 저술이다. 기술 방법 또한 일반 고전과는 다르다. 춘추시기 끝무렵 장강(長江) 남방의 월(越)나라가 오(吳)나라를 멸한 일반적 역사 사실을 철저하게 부각하여 그 주제를 복수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였다.《오월춘추》와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마치 표리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자아내게 한다. 책의 성격은 일국사(一國史)이며 동시에 연의(演義)식으로 생동감 있게 기록한 잡저(雜著)요 방지(方志)의 일종이다.
동한 초 회계(會稽) 사람 원강(袁康)이 처음 기록을 시도하고 같은 시기 오평(吳平)이 마무리 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이에 대한 이론(異論)도 끊이지 않고 있다.
‘월절’이라는 책이름은 ‘월왕(越王) 구천(句踐)의 절대적 위대함’, ‘악을 끊고 선으로 되돌림’, ‘그처럼 위대한 월나라 역사에 대한 기록이 끊어짐’ 등의 복합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아울러 편찬자가 자신 지역 회계(會稽, 紹興)의 고대사, 월나라에 대한 동경과 우월성에 대한 긍지를 암암리에 담고 있다.

오와 월, 그 애증의 역사
오나라와 월나라는 이웃해 있으면서도 애증이 엇갈리고 서로가 서로를 극복하지 못하고는 생존할 수 없는 역사상 특이한 구조로 대립하였다. 오나라는 멀리 주초(周初) 고공단보(古公亶甫)의 첫째 아들 태백(泰伯, 太伯)을 시조로 하며 지금의 강소성(江蘇省)을 중심으로 오(지금의 蘇州)에 도읍을 두고 오왕료(吳王僚), 합려(闔閭, 闔廬), 부차(夫差)로 이어지는 걸출한 지도자와 그 아래 오자서(伍子胥), 백비(伯?)라는 신하로 구성되어 있었다.
월나라는 아득한 옛날 우(禹)임금의 후손 소강(少康)의 서자(庶子) 무여(無余, 無餘)를 시조로 하여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소흥(紹興, 옛 지명 會稽)이 도읍이며 구천(勾踐)을 중심으로 범려(范?)와 문종(文種)이 보필하였다. 이들은 마치 정확하게 대칭을 이루듯이 왕, 보필하는 신하, 그들의 성격, 능력, 문제해결 방식, 고난 극복의 의지 등이 판에 박은 듯 쌍을 이루고 있다가 결국 월나라가 마지막 멸오복구(滅吳復仇)의 소설 같은 대단원을 내리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오월의 쟁패만을 다룬 야사는 아니다. 오히려 부수적인 지리, 군사, 산업 등 많은 방면에 걸쳐 주의를 기울일만한 내용을 풍부히 싣고 있는 문헌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뒷날 많은 곳에 인용되거나 구체적 근거로 활용되었다.

덕과 화합은 지고의 가치, 용서와 화해는 최상의 열쇠
널리 알려진 고사 ‘오월동주(吳越同舟)’니 ‘와신상담(臥薪嘗膽)’이니 ‘서시습보(西施習步)’니 하는 수많은 성어는 바로 이 두 나라의 쟁패 과정에 있었던 역사 속의 교훈들이다.
월왕의 복수에 대한 전체의 흐름에서는 어딘가 애절함과 냉혹함이 지나치다. 승리자 월왕 구천의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적 잔혹함과 오왕 부차의 판단 착오, 범려의 선견지명, 나아가 오자서의 지나친 강직함에 안타까움이 짙은 안개처럼 몽몽하게 피어오른다.
《월절서》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한다. 승리는 마지막 도달점인지, 성공은 성취감보다 앞서는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과 피도 눈물도 없는 승자가 옳은 것인지, 덕과 은혜란 허황된 교훈적 단어에 멈추고 마는 것인지에 대해 되짚어 볼 일이다.
역사 속의 가치를 통해 현재를 배우며, 과거를 거울로 미래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하루하루의 생활이 역사인 만큼 그래도 덕과 화합은 지고(至高)의 가치요, 용서와 화해는 최상(最上)의 열쇠일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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