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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Part Ⅰ 재현 Chapter 01 한국 사회 노인의 삶과 문화적 재현 / 정영희 ? 김미경 노인의 삶과 ‘재현’의 렌즈 고정관념과 전형의 역사 노인에 대한 문화적 재현 노인 재현의 계급화와 젠더화 미디어 재현을 넘어 실천으로 Chapter 02 OTT시대, K-드라마의 노인 재현 / 한희정 드라마 재현, 왜 중요한가 2000년 중반 이후 K-드라마 노인 재현, 전형을 깨기 시작하다 2021년 이후 K-드라마 노인 재현, 더 다양해졌다 K-드라마의 다면적 노인 재현, 경쟁력이다 Part Ⅱ 돌봄 Chapter 03 영화가 재현하는 노년의 삶과 돌봄 윤리 / 신정아 영화 속 노인 돌봄 재현의 유형과 양면성 돌봄 공백과 소외된 죽음들 친족이 아니라도 괜찮은 돌봄 노인의 자기 결정권과 존엄한 죽음 돌봄의 새로운 상상과 실천 존엄한 삶을 위한 돌봄 정의 실현을 기대하며 Chapter 04 나이 듦을 넘나들기?: 팬데믹 시기 노년 여성들의 디지털 미디어 실천과 의미 / 최이숙 팬데믹 시기 노년 여성들의 디지털 미디어 실천과 의미 나이 듦: 노년 여성과 디지털 미디어 실천의 키워드 팬데믹: 강요된 디지털화와 각자도생의 정동 디지털 공간 속 챌린지에 뛰어든 ‘노년 여성들’ 나이 듦을 넘나들기: 자기 계발의 정동과 ‘돌봄’의 문화 나이 듦을 넘나든 새로운 미래를 질문한다 Part Ⅲ 실천 Chapter 05 AI 챗봇과의 자기 돌봄: 액티브 시니어의 외로움 완화와 주체성 회복을 돕는 새로운 동반자 / 차유리 · 조재희 서 언 국내 액티브 시니어의 외로움 완화용 AI 챗봇 개발이 왜 필요할까? 기존 연구를 넘어, 다른 가능성을 묻다 소결: 동반자로서의 AI를 둘러싼 조건들 Chapter 06 디지털 노년의 수행들 / 문현영 ? 어혜은 ‘노인을 연기하는 젊은이들’과 ‘자기를 말하는 노년들’의 문화정치 연기된 노인: 노인 부캐의 젠더와 계급 코드 말하는 노인: 시니어 크리에이터의 자기 수행 경계의 문화정치, ‘연기된 노인’과 ‘실제 노인’의 접점 Chapter 07 시니어 디지털 포용 사회를 향하여: 고령층과 미래 공존의 조건 / 원숙경 고령층과 미래 공존의 조건 디지털 격차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 고령층의 디지털 주체성 회복을 위한 조건 디지털 포용과 사회적 상호 돌봄 포용의 사회를 향한 실천적 전환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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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개글에서는 인용 출처를 생략함
오늘날 한국의 미디어는 ‘노인다움’의 고정관념을 해체하고, 노인들이 스스로 노인 정체성을 구성해 가는 데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하여 미디어는 노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자기 재현의 장(場)’이자, 수동적 객체가 아닌 능동적 주체로서 사회와 소통하는 ‘소통의 장(場)’으로 기능하고 있다. 나아가 미디어는 고령 사회를 긍정적 ‘성장의 장(場)’으로 전환시키며,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 「Chapter 01 한국 사회 노인의 삶과 문화적 재현」 중에서 미디어에서 “재현”을 문제 삼는 것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의 영역을 넘어 사회적 책임의 영역으로 확장된다.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은 기본적으로는 나이 차별(ageism)과 관련 있으며 모든 차별이 그렇듯 노인 차별도 단일한 현상이 아닌,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건강 여부, 장애 여부 등 여타의 정체성과 만나 교차적이고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드라마에서 이러한 차별의 교차성을 드러내면 현실의 중요한 사회 의제로서 노인 문제를 부각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 「Chapter 02 OTT시대, K-드라마의 노인 재현」 중에서 영화는 이러한 노인 돌봄의 현실과 그와 관련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노인 돌봄과 관련된 사회적 가치는 공공성, 사회적 연대, 존엄성 등을 핵심 개념으로 포괄하며 이는 공동체 내에서 개인들이 의미 있게 상호작용하고 공존하는 데 기여하는 원칙과 가치체계를 반영한다. 영화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담론을 반영하고 형성하는 중요한 매체이지만, 노인 돌봄을 다루는 방식에 있어 비판적 고찰이 필요하다. --- 「Chapter 03 영화가 재현하는 노년의 삶과 돌봄 윤리」 중에서 이 과정을 통해 이들은 자신에 대해 신체적으로 나이는 들어가고 있지만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장성한 자식들,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들은 김미경의 유튜브 강의에서 접한 미래 사회의 모습을 대화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걸맞는 직업이나 활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제는 서서히 앞서가는 사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 「Chapter 04 나이 듦을 넘나들기?」 중에서 앞서 우리는 액티브 시니어의 외로움 문제와 이를 완화하기 위한 관계중심 AI 챗봇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특히 한국 문화형 LTM 시스템은 맥락을 기억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기술적 잠재력이 곧바로 관계적·윤리적 타당성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감정을 다루는 주체가 여전히 인간이라는 점에서, 기술이 불러오는 친밀함은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 「Chapter 05 AI 챗봇과의 자기 돌봄」 중에서 이 장은 바로 이러한 맥락 속에서 노년이 디지털 플랫폼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소비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서로 교차하는 두 가지 흐름에 주목하고자 한다. 첫째는 젊은 창작자들이 부캐를 통해 노년을 재현하는 경우이다. 이들은 노인을 웃음의 대상이자 풍자의 장치로 소비하며, 이를 통해 세대 간 갈등과 권력 관계를 전복하는 안전한 통로로 활용한다. 둘째는 실제 노인들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직접 표현하는 사례이다. 이들은 타자화된 노인 이미지가 아니라 스스로 발화하는 주체로서 새로운 방식의 노년 정체성을 제시한다. --- 「Chapter 06 디지털 노년의 수행들」 중에서 교육이 자립을, 복지가 안심을, 기술이 가치를, 문화가 존중을 보장할 때 비로소 포용 사회는 완성된다. 이 네 가지 전환은 결국 하나의 목표를 향한다. 그것은 노인이 뒤처지지 않고 살아가는 사회, 나아가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는 사회이다. 초고령화와 디지털화가 동시에 밀려오는 오늘의 한국은 불안과 위기의 시대일 수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연대와 혁신의 시대가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무게는 달라질 것이다. --- 「Chapter 07 시니어 디지털 포용 사회를 향하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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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노인, 미디어 밖 노인』책은 세 개의 Part로 나뉘어 있다. Part Ⅰ 재현에서는 한국 사회와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노인의 삶이 어떠한 이미지와 이야기로 그려지는지를 다룬다. 이를 통해 미디어 속 노인의 얼굴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그 가능성과 한계는 무엇인지를 성찰한다. Part Ⅱ 돌봄은 미디어가 죽음과 웰다잉(well-dying)을 어떻게 재현하는가, 그리고 팬데믹이라는 예외적 상황 속에서 노년 여성들이 어떻게 디지털 실천을 통해 삶을 견디고 새롭게 의미화 했는가를 살핀다. 마지막 Part Ⅲ 실천은 노인이 단순히 미디어의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AI 챗봇과의 자기 돌봄, 디지털 문화 참여, 사회적 포용의 요구를 통해 새로운 주체적 삶을 개척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이 책이 강조하는 핵심은, 노인은 단지 ‘돌봄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기 삶을 재현하고 실천하는 주체’라는 점이다. 미디어는 그 과정에서 때로는 왜곡된 이미지를 강화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장(場)이기도 하다. 따라서 ‘미디어 속 노인’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미디어 밖 노인’의 실제적 삶과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다. 나아가 본서가 노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넓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상상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