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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마을 아이들
임길택
창비 200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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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정말 바보일까요?
아버지, 우리 아버지
들꽃 아이
모퉁이집 할머니
명자와 버스비

제2부
순미와 연우
일요일
순이 삼촌
선희가 쓴 편지

제3부
검정 고무신
정아의 농번기
멧돼지

저자 소개 1

1952년 3월 1일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1974년 목포 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1976년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도전초등학교 분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뒤 14년 동안 강원도 탄광 마을과 산골 마을 학교에서, 1990년부터는 경상남도 거창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이 시절 아이들의 글을 모아 학급 문집 『나도 광부가 되겠지』, 『물또래』 등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1997년 4월에 폐암 선고를 받고 요양하다가, 12월 11일 마흔 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임길택 선생님은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소박
1952년 3월 1일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1974년 목포 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1976년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도전초등학교 분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 뒤 14년 동안 강원도 탄광 마을과 산골 마을 학교에서, 1990년부터는 경상남도 거창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이 시절 아이들의 글을 모아 학급 문집 『나도 광부가 되겠지』, 『물또래』 등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1997년 4월에 폐암 선고를 받고 요양하다가, 12월 11일 마흔 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임길택 선생님은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소박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꾸밈없는 진솔한 글로 담아냈습니다. 작품집으로는 시집 『탄광 마을 아이들』, 『할아버지 요강』, 『똥 누고 가는 새』, 『산골 아이』, 『나 혼자 자라겠어요』, 동화집 『느릅골 아이들』, 『산골 마을 아이들』, 『수경이』, 장편 동화 『탄광 마을에 뜨는 달』, 산문집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임길택 선생님이 가르친 탄광 마을, 산골 마을 어린이들의 시를 모은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꼴찌도 상이 많아야 한다』등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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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7쪽 | 153*224*20mm
ISBN13
9788936441197

책 속으로

어느덧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네처럼 남자들이 빠져 나간 집들은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 동안 남자들 없이 농사짓는 것만도 벅찼는데, 이제 그걸 거두어 들여야 합니다. 혼자 하는 농삿일처럼 힘이 안 나는 것도 없습니다. 남자들이 지게에 지면 몇 번으로 될 것도, 여자들이 머리에 이어 나르려면 한나절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할머니는 아이를 가져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있었습니다.

산골짜기엔 겨울이 빨리 다가왔습니다. 할머니에게 무엇보다도 큰 걱정거리는 땔감 준비였습니다. 그 때만 해도 모두가 가난하게 살아 입는 옷도 변변치 못했고, 이불이 모자란 집에선 멍석 같은 걸 덮고 자는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 준비로 식량 다음엔 나무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사람들이 우리 나라를 다스릴 때 근처의 산에 빽빽이 들어찼던 나무들을 모조리 베어내어, 조금이나마 좋은 나무를 하려면 깊은 산으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그러자니 여자들의 힘만으로 나무를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 p.63

추천평

글쓴이가 강원도 산녘 마을에 살면서 듣고 겪은 것들에서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쓴 동화들이다. 자연에서 힘겹게 일도 하고 즐겁게 뛰어 놀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꾸밈없이 나타냈다. 어렵고 힘들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글쓴이의 마음이 엿보인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이 과연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동화들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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