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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임솔아 사랑보다 조금 더 짙은 얼굴 9수상작가 자선작임솔아 금빛 베드 러너 39수상후보작김혜진 관종들 73박솔뫼 사과 105서장원 상어 133이미상 일일야성一日野性 157임 현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193심사평강동호 사랑 이후의 삶 229김지연 사랑의 글쓰기 234백지은 더 짙은 소설들 237서희원 위안의 시간 242안보윤 아름답고 기이한 245수상소감임솔아 빈 진실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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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언젠가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나는 새해 소원으로 글을 계속해서 쓰는 걸 빌었다. 쓴다는 것으로 나의 다른 면모들을 잘 지키게 될 거라고 믿었던 것 같다. 작년부터 나는 그런 소원은 빌지 않기로 했다. 계속한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알게 되어서가 아니라 이제는 내가 쓴 소설에 누군가의 소원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소원을 더 많이 듣고 싶다. 나의 소설을 읽어주고 의미를 가늠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 다. 아마도 누군가의 소원에 골똘했던 시간들이 어딘가에 닿아 기척을 얻은 모양이다. 나의 소원을 지워내면서 계속 소설을 쓰고 싶다.- 임솔아(소설가)수상후보작김혜진, 「관종들」박솔뫼, 「사과」서장원, 「상어」이미상, 「일일야성一日野性」임 현,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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