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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중국연구센터 연구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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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서문| 관문도시로 새로운 동아시아를 상상할 수 있는가_김동규

노동자와 향촌을 통해 보는 홍콩: 저항과 포섭의 변주곡_장정아
‘경계’의 개념으로 다시 읽는 상하이 도시문화: 20세기 초중반 상하이 도시문화 연구방법론 시탐(試探)_박자영
훈춘: 복합적 기능의 관문도시_박우
일본 간사이(?西)의 관문도시 고베(神?): 근대화의 역사와 서발터니티_문명재
사민문화로 그려본 관문도시 가오슝(高雄): 혼종성의 서사_강병환
관문도시의 역사적 특징: 이동과 권력 그리고 서발턴 존재_전성현
중국 선전지역 외래인구의 서발턴화 양상의 변화_윤종석

참고문헌

저자 소개 8

사회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고, 문화예술의 공공성으로 다수의 논문을 냈다. 동서대 중국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로,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에서는 원장이자 연구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학교와 시민사회의 경계에 서식하고 있어 스스로 양서류 철학자라 부른다. 물과 뭍의 경계에서 서식하는 양서류의 연약함, 물과 땅을 맑고 든든하게 만드는 습지의 연약한 힘을 믿는 사람이다. 저서: 『걷다가 근대를 생각하다』 논문: 「공공예술과 임계적 공공성」, 「임계의 의미론」 등

김동규의 다른 상품

姜秉煥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사상으로 정치학 석사학위, 대만국립중산대학교 중국─아태연구소(Institute of China and Asia-Pacific Studies)에서 중국의 대(對) 대만정책(China’s Taiwan Policy under One China Framework)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만국립중산대학 통식교육중심사회과학조(通識敎育中心社會科學組, 2006-2011) 강사, 까오숑대학화어중심(高雄大學華文中心), 시립삼민고급중학(市立三民高級中學)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강의하였고(2005-2011), 중화민국문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사상으로 정치학 석사학위, 대만국립중산대학교 중국─아태연구소(Institute of China and Asia-Pacific Studies)에서 중국의 대(對) 대만정책(China’s Taiwan Policy under One China Framework)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만국립중산대학 통식교육중심사회과학조(通識敎育中心社會科學組, 2006-2011) 강사, 까오숑대학화어중심(高雄大學華文中心), 시립삼민고급중학(市立三民高級中學)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강의하였고(2005-2011), 중화민국문화자산발전협회 연구원, 국민대 강사, 한국한성화교소학교에서 행정팀장으로 잠시 근무하였다. 현재 한중관계협회(www.arako.kr) 회장, 퍼블릭뉴스 논설위원, 진주교대에서 한국사회와 통일을 강의하고 있다. 관심 분야로는 양안관계, 중국협상, 아·태 안보, 중국정치, 중·미관계며 특히 최근에는 통일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 『중국지식의 대외확산과 역류: 소프트 파워와 지식 네트워크, 2015』, 역서로는 『중국을 다룬다: 대중국 협상과 전략』(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이 있다. 이외에 다수의 학술논문이 있다.

강병환의 다른 상품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부 교수. 동 대학 학부와 대학원, 일본 고베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일본설화문학연구를 중심으로 한일설화의 비교, 일본고전문학을 통한 역사문화 연구 분야에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고, 대표적으로는 저서 『일본설화문학연구』 (보고사 2003), 번역서 『日本?現報善??異記』 (세창출판사 2013 3인공역), 논문 「일본설화문학연구방법론고찰」 (『일어일문학연구』 2011.7) 「今昔物語集의 애욕담 고찰」 (『일본연구』 2015.9) 「일본어의 관용표현과 일본문화교육의 접목」 (『日語日文??究』 2016.2) 등이 있다.

문명재의 다른 상품

한성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교수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구 이동, 국가-사회 관계(시민권), 중국 지역 연구 등의 분야에 관심이 있다. 대표 저작으로 서울의 가리봉동-대림동 지역의 중국 동포 집거지를 연구한 Chaoxianzu Entrepreneurs in Korea: Searching for Citizenship in the Ethnic Homeland(Routledge)가 있다.

박우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화둥사범대학 중어중문학과에서 『공간의 구성과 이에 대한 상상: 1920, 30년대 상하이 여성의 일상생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협성대학교 중국통상문화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냉전 아시아의 문화풍경2: 1960~1970년대』(공저, 2009), 『동아시아 문화의 생산과 조절』(공저, 2011),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1』(공저, 2017)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2000), 『나의 아버지 루쉰』(공역, 2008), 『루쉰전집4: 화개집·화개집속편』(공역, 2014), 『루쉰전집1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화둥사범대학 중어중문학과에서 『공간의 구성과 이에 대한 상상: 1920, 30년대 상하이 여성의 일상생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협성대학교 중국통상문화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냉전 아시아의 문화풍경2: 1960~1970년대』(공저, 2009), 『동아시아 문화의 생산과 조절』(공저, 2011),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1』(공저, 2017)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2000), 『나의 아버지 루쉰』(공역, 2008), 『루쉰전집4: 화개집·화개집속편』(공역, 2014), 『루쉰전집14: 서신2』(2018) 등이 있다.

박자영의 다른 상품

서울시립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교수.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의 사회변동과 (동)아시아 비교연구다. 저서로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2』(공저), 『특구: 국가의 영토성과 동아시아의 예외공간』(공저), 『민간중국』(공저) 등이 있다. 현재 중국 및 (동)아시아의 사회 변동에 대하여 이주와 시민권, 산업과 노동, 개발과 복지의 차원에서 연구하고 있다.

윤종석의 다른 상품

張禎娥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 국가와 국경의 의미에 관심을 가지고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며 연구하고 있다. 공저서로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Contemporary China》, 《여성연구자, 선을 넘다》, 《경독(耕讀): 중국 촌락의 쇠퇴와 재건》, 《도시로 읽는 현대중국 2》 등이 있다.

장정아의 다른 상품

동아대학교 사학과(겸) 석당학술원 조교수. 지역사에 토대를 두고 한국 및 동아시아 근현대사를 공부하며 연구하고 있다. 특히 삶의 터전인 지역이라는 창(‘방법으로서 지역’)을 통해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중심으로 한국과 동아시아의 식민성, 통치성, 그리고 지역성에 관심을 기울이며 공부하고 있다. 한편, 역사를 통한 반성적 성찰이 가능하도록 공공역사의 장(역사의 재현)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제시기 조선 상업회의소 연구』(선인, 2011), 『일제시기 일본인의 부산일보 경영』(공저, 세종출판사, 2013), 『강제동원의 역사와 현장』 부산광역시 및 서부경남편(국립일제강제
동아대학교 사학과(겸) 석당학술원 조교수. 지역사에 토대를 두고 한국 및 동아시아 근현대사를 공부하며 연구하고 있다. 특히 삶의 터전인 지역이라는 창(‘방법으로서 지역’)을 통해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중심으로 한국과 동아시아의 식민성, 통치성, 그리고 지역성에 관심을 기울이며 공부하고 있다. 한편, 역사를 통한 반성적 성찰이 가능하도록 공공역사의 장(역사의 재현)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다.
저서로는 『일제시기 조선 상업회의소 연구』(선인, 2011), 『일제시기 일본인의 부산일보 경영』(공저, 세종출판사, 2013), 『강제동원의 역사와 현장』 부산광역시 및 서부경남편(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2016·2017),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로 보는 1919, 그날의 기록』 1·3(국사편찬위원회, 2019) 등이 있다.

전성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150*225*19mm
ISBN13
9791168615922

책 속으로

이 연대로 동아시아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 우리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연대라는 가능성을 감히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출발이 ‘서발터니티’를 통해 동아시아 ‘관문도시’를 독해하는 일이고, 그 안에서 치명적 폭력을 겪던 존재들을 환대하는 일이다. 나아가 이 책이 동아시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에 수록된 각 글 사이의 유사성과 차이의 긴장에도 주목해주시면 좋겠다.
--- p.19

향의국은 자신이 보호해야 할 대상을 ‘원주민’ 중 성인 남성으로 한정했고, 보호해야 할 전통적 권리도 집지을 권리, 전통 매장 장소를 유지할 권리 등으로 한정했다. 1990년대 들어 홍콩 여성조직들의 노력으로, 신계지역의 전통적 권리를 여성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즉 신계 촌민의 딸도 아버지의 농지를 상속할 수 있도록 하여, 홍콩의 다른 지역처럼 딸과 아들이 동등한 상속 권리를 갖게 하려는 이 움직임에 강하게 반대한 것은 정부가 아니라 바로 신계 촌민을 대표하는 조직인 향의국이었다.
--- p.43

일반적으로 일상에 존재하는 전통적인 세계는 부차적이거나 잔여적인 것으로 간주되면서 평가 절하되곤 한다. 그런데 장아이링은 과감하게 이 부차적이고 잔여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전통적인 세계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관념을 전치 (傳置)시켜 현실을 볼 것을 표지에서 제안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배경으로 사고되곤 하던 전통적이고 ‘전근대적’인 세계가 ‘현대인’에게 영향을 미치며 삶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고 깊게 만드는 또 다른 현실이라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 p.85

세계적 무역항의 초기 역사에는 열악한 항만 일용직노동자들의 삶이 있었고, 기타노이진칸과 난킨마치와 같은 관광 명소의 탄생에는 외국인거류지문제가 있었으며, 현대적 패션과 비즈니스 오피스로 찬란한 거리와는 별개로 신카와 슬럼과 반초 지구와 같은 피차별부락에 기반한 빈민촌이 존재했다. 대부분 도시의 역사에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 고베 또한 근대화에 성공한 대표적 도시이지만, 그 화려한 도시화 과정의 그늘에는 서발터니티가 함께 했었고, 특히 이들은 전쟁과 천재지변의 재난 시에 가장 취약한 존재였던 것이다.
--- p.132

그럼 왜 대만은 일본인에 대한 태도가 한국과는 다른가? 우루이런의 질문에 따르면 이 문제는 복잡하면서도 간단하다. 즉 대만과 한국의 역사가 다르다는 점이다. 한국은 독립적인 국가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일본 통치를 받기 전에 이미 민족의식과 국가의식이 있었다. 때문에 한국인에게 있어서 일본과의 병탄은 치욕적인 민족사의 굴욕이다. 반면 대만은 400년 역사에서 국가를 이룬 적이 없다. 대만은 청 제국의 주변으로서 청제국에 의해서 일본에 할양된 것이다. 그럼 청나라는 왜 대만을 일본에 할양했나. 청일 전쟁에 패하면서 대만은 중국에 의해서 버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즉 대만은 팔아넘겨진 것이다.
--- p.196

이동은 양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동은 앞에서도 살펴본 것처럼 식민 권력에 의한 통치의 장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를 이용하고 활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동통치에 따르기도 하지만 균열내고 저항하는 정치의 장이기도 했다. 즉, 이동은 지배하고, 변화시키고, 항의하고, 해방시킬 수 있는 권력/반권력의 행사인 것이다. 따라서 이동의 불균 등성, 경계 권력의 이동통치가 공권력의 폭력을 통해 억압하고 배제하고 다시 재분배할 뿐만 아니라 그 반대의 대응에 의해 불법과 무법이 이를 균열내거나 저항하는 ‘이동정치’도 관문도시에서 출현할 수밖에 없었다.
--- p.252

서발턴화란 고정된 정체성이 아니라, 특정 정치·사회 구조 내에서 반복적이고 유동적으로 구성되는 지위라는 점이다. 특히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 중국 선전지역 외래인구의 서발턴화 양상의 변화에서의 시장화 과정은 농민공이라는 계층을 생산하고, 그것을 다시 규율하고 통합하면서 서발턴화의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냈다. 여기서 서발턴은 단지 억압된 자가 아니라, 규율되고 조건화된 시민의 한 유형으로 기능한다.

--- p.292

출판사 리뷰

관문도시와 서발터니티,
가장 취약한 존재들이 드러내는 국가 폭력의 구조

이 책의 중심 문제의식은 관문도시와 ‘서발터니틱한 존재(subalternitic beings)’의 관계에 있다. 서발터니티란 주체도 객체도 되지 못한 채, 존재론적으로는 부재 처리되고 인식론적으로는 감지되지 않는 극도로 취약한 존재의 조건을 가리킨다. 관문도시는 ‘질서’와 ‘안전’을 명분으로 한 폭력이 집중적으로 작동하는 공간이며, 그 폭력의 최전선에 놓이는 존재가 바로 서발터니틱한 존재들이다. 이 책은 성매매 여성, 한센인, 이주 노동자, 외래 인구 등의 사례를 통해 국가 권력과 제국적 질서가 어떻게 이들을 배제하고 통제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관문도시는 이러한 배제의 흔적을 물리적 장소로 새기고 있으며, 동시에 그 이면에는 전복적 가능성 또한 내장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환대(hospitality)와 새로운 동아시아 연대의 가능성

이 책은 관문도시를 독해할 때 가장 취약한 존재를 함께 떠올릴 것을 제안한다. 서발터니틱한 존재에 대한 환대는 기존 국가 프레임과 기득권적 질서를 전복하는 급진적 실천이며, 관문도시와 관문도시 사이의 새로운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출발점이다. 저자는 동아시아 관문도시에서 반복되어온 폭력의 구조를 직시함으로써, 동일한 폭력이 재생산되는 거대한 이면을 드러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 위에서 서발터니틱한 존재를 환대하는 일이 동아시아의 새로운 평화를 상상하는 조건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동아시아 관문도시 읽기』는 관문도시라는 장소를 통해 동아시아의 역사, 폭력, 배제, 그리고 연대의 가능성을 동시에 사유하는 연구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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