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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트라우마는 관계 속에서 발생하고 관계 속에서 치유된다
1부 인생은 관계의 연속 존재에 대한 인정이 지닌 치유력 신경생물학적으로 살펴본 트라우마와 유대감 애착 체계-내적 나침반 여행의 목적은 ‘안정적인 애착 관계’ 2부 초기 상처들-관계의 형태를 결정하는 경험 사람들이 만든 상처 치료가 제일 힘들다 고장 난 내적 나침반-과도하게 활성화된 애착 체계 과잉 활성화된 애착 체계의 생존 전략 과잉 활성화된 애착 체계의 감옥, 해로운 관계 고장 난 내적 나침반-비활성화된 애착 체계 비활성화된 애착 체계의 생존 전략 고장 난 내적 나침반-반복되는 애착 체계 애착 대상이 가한 성폭력 비일관적 애착 체계의 생존 전략 3부 과거의 오래된 그림자-일상 속 트라우마와 관계 누가 누구랑? 관계 속 부분 모델 의식 수준과 관계 공간 건강한 경계, 건강한 관계 트라우마와 성 트라우마와 우정 4부 유대감의 치유력 가장 큰 치유력은 관계 속에 있다 성공적인 관계 형성 원칙1-교정 경험 성공적인 관계 형성 원칙2-신경계에 친화적인 의사소통 성공적인 관계 형석 원칙3-안정적인 애착 관계 선택 사항에 ‘포기’는 없다 에필로그_우리는 서로에게 서로가 필요하다 감사의 글 용어 설명 추천 자료와 추가 문헌 참고 문헌 |
Verena Kon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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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트라우마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관계 속에서 느끼는 행복, 활력, 안정감 등으로 트라우마의 치유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는 부부 사이만을 뜻하지 않으며, 우리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모든 것과의 관계를 말한다. 다시 말해 우리 몸과의 관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지구와의 관계 등등 모두 다 해당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상대방이 나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게 느껴지는 순간, 아주 오래된 상처와 심지어 세대에 걸쳐 곪아온 상처까지 치유되기 시작한다. 한 사람 혹은 민족 전체의 존엄성은 그들이 가진 고통과 슬픔, 부당함이 제대로 인지되고 인정받을 때 회복된다. 피해자로서 느끼는 고독감과 상실감은 이와 비슷한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서로 공감하며 형언하기 힘든 고통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함께해 줄 때 비로소 사라진다. 우리가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치유적인 말은 아마도 이런 것이리라. “나는 너를 알잖아. 나는 너를 믿어. 너는 혼자가 아니야.” --- 「존재에 대한 인정이 지닌 치유력」 중에서 우리의 생존 전략과 보상기제가 틀리지 않았고 유익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싸움은 끝난다. 즉, 통합 과정이 시작된다. 생존을 위해 확고하게 굳어 있던 전략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면, 우리는 성장하기 시작한다. 전략, 행동 패턴, 증상의 이면에 있는 것들을 궁금해하는 순간, 지금껏 꼭꼭 숨은 채 아주 가끔 얼굴만 슬쩍 내밀던 우리의 상처받지 않은 존재가 자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 「존재에 대한 인정이 지닌 치유력」 중에서 이른바 ‘대상 항상성’은 어떤 사람이 모습을 바꾸거나 다양한 환경에 따라 다르게 행동해도 자기 내면에서는 그 사람을 변함없이 그대로 인지해 나가는 능력이다. 애착 대상이 상처를 주거나 좌절감을 맛보게 해도 애착 대상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과 기억을 계속 보존해 나갈 수 있는 것도 이 능력 때문이다. 대상 항상성은 정서적 갈등 상황에서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 성인이 되어서도 대상 영속성과 대상 항상성을 적절하게 갖추지 못하면, 사람을 지나치게 불신하고 이별을 극심하게 두려워하며, 물리적으로 함께하지 못하거나 갈등이 유발되면 사랑과 지지 관계가 깨진다고 생각한다. --- 「고장 난 내적 나침반-과도하게 활성화된 애착 체계」 중에서 성인이 되어 얽혀든 파괴적 관계들은 유·아동기의 재현이거나 끔찍한 속편일 때가 많다. ‘해로운 관계’는 스트레스 연구의 전문용어인 ‘해로운 스트레스’에서 파생됐다. 이 용어는 그런 관계들이 해로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해로운 관계는 트라우마 기준에 부합하는 스트레스 반응, 즉 생존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고통에 장기간 노출되면 대부분 (복합)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인다. 달리 말하면 해로운 관계로 인해 우리는 병든다. --- 「과잉 활성화된 애착 체계의 감옥, 해로운 관계」 중에서 ‘나는 불안해’라고 말하는 것과 ‘내 안의 한 부분이 불안해’라고 말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자아 상태 모델을 활용하면 트라우마를 겪었으나 스스로 치유할 힘도 갖춘 인간, 상처받은 부분도 있으나 훼손되지 않은 본성도 갖춘 인간으로서의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 이런 시각은 치유 효과도 크다. --- 「누가 누구랑? 관계 속 부분 모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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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피겔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 베레나 쾨니히의 화제작 관계를 지배하는 ‘작은 상처’의 정체를 밝히는 심리 교양서 왜 사소한 비판에도 무너지고, 사랑하면서도 상대를 밀어낼까? 베레나 쾨니히는 이를 성격 탓이 아닌 ‘신경계의 생존 전략’으로 규정한다. 저자는 ‘신경 지각(Neuroception)’ 개념을 통해 우리 몸이 의식보다 먼저 위험을 감지하고 방어 기제를 작동시키는 과정을 설명한다. “왜 나는 이렇게 예민할까?”라는 자책은 이 책을 통해 “내 신경계가 나를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가?”라는 새로운 질문으로 시선을 전환하게 만든다. 이 책의 핵심은 스티븐 포지스의 ‘다중미주신경이론’을 임상 현장에 적용하여 대중의 언어로 풀어냈다는 점에 있다. 저자는 자율신경계를 크게 세 가지 상태로 구분한다. 우리는 유대감을 느낄 때와 위협을 감지할 때 전혀 다른 신경계 상태로 반응한다. 연락이 늦어지는 상대에게 불안을 느끼거나 갈등 상황에서 말을 잃는 경험 역시 몸이 먼저 위험을 감지하며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다. 저자는 트라우마의 정의를 ‘외부 사건’이 아니라 ‘내부의 반응’으로 확장하며, 독자들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안전한 관계 속에서 다시 치유된다! 책의 1부에서는 트라우마의 신경계 반응과 초기 특성들을 살펴본다. 존 볼비의 애착이론과 스티븐 포지스의 다중미주신경이론을 바탕으로, 독자들은 대인관계의 역동성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2부와 3부에서는 깊은 상처의 근원을 살펴보며 형언하기 힘들었던 감정들을 마침내 설명할 수 있게 되며, 우리 몸이 어떤 생존 모드로 버텨왔는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마지막 4부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관계 맺기, 그를 통한 치유 여정을 다룬다. 저자는 상처 입은 이들이 흔히 빠지는 ‘과도한 자립’의 위험성을 경계한다. 트라우마는 관계 속에서 발생했듯, 그 치유 역시 타인과의 연결에서 치유된다는 것이다. 상처가 관계에서 발생했듯, 치유 역시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서만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안전한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불안한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공동 조절(Co-regul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통합’의 과정은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억지로 떠올리는 작업이 아니다. 대신 몸에 억눌린 감각과 감정을 현재의 안전한 환경으로 부드럽게 데려오는 연습이다. 책에 수록된 풍부한 임상 사례와 구체적인 실천법들은 독자가 일상에서 자신의 신경계를 스스로 돌보는 법을 익히게 한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을 넘어, 타인과 깊이 연결되면서도 나 자신의 자율성을 잃지 않는 건강한 관계의 토대를 마련해준다. 나를 고치려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몸·마음·관계를 함께 이해하는 트라우마 심리학 『미세 트라우마』가 기존 도서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몸의 감각, 신경계 반응, 관계의 경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설명한다는 데 있다. 인지적 상담이나 감성적 위로에 그치지 않고 신체 감각, 신경계 반응, 관계의 역동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룬다. 저자는 난해한 뇌과학 이론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며, 치유를 ‘과거를 지우는 과정’이 아니라 현재의 반응을 이해하는 여정으로 제시한다. 초연결 시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는 고립감과 불안을 경험한다. 이 책은 그 감정의 실체가 보이지 않게 축적된 ‘미세 트라우마’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독자가 자신을 고쳐야 할 존재가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남기 위해 반응해온 존재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미세 트라우마』는 관계의 반복 속에서 지쳐온 독자들에게, 자신을 이해하는 새로운 언어와 시선을 건네는 심리 교양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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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흔히 ‘사소하다’며 무심히 지나쳐온 미세 트라우마가 인간의 신경계와 애착, 그리고 삶을 감각하고 관계 맺는 방식에 얼마나 깊은 흔적을 남기는지를 정교하게 파헤친다. 베레나 쾨니히는 다미주신경이론과 뇌 가소성, 애착의 신경생리학적 토대를 바탕으로 트라우마가 현재의 감정 반응과 관계의 패턴을 어떻게 형성해왔는지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저자는 고통을 병리로 규정하지 않는다. 대신 생존을 위한 신경계의 투쟁으로 바라보고, 몸이 다시 안정을 배워갈 수 있음을 조심스럽게 일러준다. 상처를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조율’의 과정으로 안내하는 이 책은, 읽는 동안 가슴 저미는 이해를 건네면서도 끝내 회복의 가능성을 말한다. 트라우마 속에서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자 애써온 모든 이에게 신뢰할 만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박재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소장, 『조용한 회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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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고 한다. 내가 더 노력하면 이 관계가 좋아질 수 있다고 믿었지만 결과는 늘 같았다. 착하고 좋은 사람은 지루했고, 나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사람에게만 강렬한 감정을 느꼈다. 이 책은 우리가 믿었던 ‘머리’가 아닌, 가장 솔직한 ‘몸’의 목소리에 집중한다. 머리는 ‘그 사람에게도 사정이 있을 거야’라며 끊임없이 관계를 합리화하지만, 당신의 몸은 이미 그 관계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사랑의 열병이라 믿었던 고통들이, 실은 신경계가 보내오던 처절한 생존 신호였다고 말한다. 사랑의 방식엔 정답이 없을지 몰라도, 당신의 ‘안전’에는 분명한 기준이 있다. 불안을 사랑으로 착각하며 아파했던 지난날의 나,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살얼음판 같은 관계 위에서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박주형 (유튜브 〈심리학 고양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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