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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신과-함께-만들어가는’(theo-poietic) 캐서린 켈러의 지구정치신학
1부·신과-함께-가는(theopoietic) 신학: 새로운 민중을 위한 정치신학 | 박일준 (원광대학교) 1. 삐딱이에게만 보이는 진리 2. 사랑의 모험: 아가페와 에로스 사이에서 3. 사랑의 고집으로서 정의, 그 끈적거림에 관하여 4. (성공)보다 나은 실패 5. 주체를 넘어 공생, Co-Becoming을 생각하다 6.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다시 돌아보는 팬데믹의 역설 7. 생태-사물-정치-신학의 가능성 :“ 다시 생각하기” 2부·한국적 생태정치신학과의 만남과 대화 •캐서린 켈러의 전 지구적 공존을 위한 생태신학으로서의 지구정치신학 | 김수연 (서울신학대학교) •물질과 물질화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기독교 윤리적 의의 | 김은혜 (장로회신학대학교) •캐서린 켈러의‘ 심연으로부터의 창조’와‘ 얽힘’에 기초한 기독교교육의 재구성 | 이은경 (감리교신학대학교) •미국의 개벽사상가 캐서린 켈러: 지구정치신학과 한국철학의 대화 | 조성환 (원광대학교) •묵시론적 AI와 심연 : AI 담론을 위한 비판적 자원으로서 캐서린 켈러의 신학 | 송용섭 (서울기독대학교) •심연으로 부터의 창조: 캐서린 켈러의 테홈과 장재의 태허 | 오지아 (West Chester Univ. of Pennsyvania) •켈러의‘ 빛나는 어둠’)과 한국 사상의‘ 흰 그늘’: 응축된 시간성이 만드는「 신학적-정치적-과학적-미학적 단편들」 | 이원진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HK 연구교수)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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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와 꼽추가 이끄는 지구정치신학
지렁이가 인간 문명을 발족시켰고, 바이러스가 제국의 톱니바퀴를 멈추었다. 이제 신학은 ‘인간 주체’의 오만을 내려놓고 낮은 곳의 행위자들에게 귀를 기울인다. 꼽추 신학, 지렁이 신학, 끈적거리는 정의…. 이 낯설고 질척거리는 이름들은 기후 위기라는 초객체(Hyperobject) 앞에 선우리가 발견해야 할 유일한 공생의 지도다. •‘더 잘 실패하는 희망’에 관하여 우리의 혁명은 늘 실패했다. 그러나 신학은 그 실패를 품은 채 다시 길을 나선다. 사무엘 베케트의 말처럼 ‘더 나은 실패’를 향해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부름받은 인간의 모험이다. 전능한 신의 승리가 아니라, 고통 속에 함께 얽혀 신음하는 신과 함께 세상을 재발명하는 테오포이에시스(Theo-poiesis)의 여정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