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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없음. 어느 누구도 살아서 호러랜드를 나가지 못한다!”
흥분과 공포, 진실과 거짓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길을 잃고 우연히 ‘호러랜드’에 도착한 리지 가족. 차에서 내리자마자 자동차가 갑자기 폭발해 산산조각 난다. 더욱 어이없는 건 자신을 ‘호러’라고 소개한 직원이 차 문제는 걱정 말고 호러랜드를 마음껏 즐기라고 했다는 것이다. 부모님은 호러의 말을 의심쩍어 하며 문제를 해결하러 떠나고 아이 셋만 덩그러니 남겨진다. 리지와 루크, 클레이는 찜찜한 기분이지만 이 요상한 놀이공원을 즐겨 보기로 한다. 처음에는 스릴을 만끽할 생각에 짜릿했지만, 곧 기대는 깡그리 무너진다. ‘죽음의 슬라이드’는 불길을 뚫고 한없이 어둠의 밑바닥으로 떨어지고, ‘거울의 방’은 사방 벽으로 밀며 아이들을 찌부러뜨리려 한다. ‘박쥐의 집’에서는 꼼짝없이 갇혀 박쥐들에게 온몸을 물어 뜯긴다. 그리고 어서 달아나라는 초록 괴물 호러의 섬뜩한 경고! ‘그냥 재미로 겁주는 거야.’ 되뇌며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썼던 리지는 이제 극도의 공포감에 몸서리친다. 이 끔찍한 곳에서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호러랜드는 도무지 놔 주지 않는다. 도대체 호러랜드의 정체는 무엇일까? 누군가의 짓궂은 장난일까? 아니면 진짜 사람을 해치려는 걸까? 또 이곳에 리지 가족을 꼼짝 못하게 한 자는 누구일까? 수상쩍어 보였던 호러일까? 아니면 또 다른 괴물일까?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을 풍기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안기기까지, 호러랜드를 기꺼이 즐겨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