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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리뉴얼, 그리고 새로운 시작: 1% and X
Part 1 Special Insight Trend 01. 제로 웨이팅 클래스(Zero Waiting Class)와 느림의 계급화(Slow Hierarchy) Trend 02. 누가 진짜 1%인가?: 에밀리(EMILLI)와 트리펙타(Trifecta) Trend 03. 취향계급(Taste Hierarchy)과 취향세습(Taste Dynasty) Part 2 Inflection Point Trend 04. 시니어가 된 X세대, 영 시니어(Young Senior) Trend 05. 서울이 글로벌 트렌드의 새로운 수도가 될 수 있을까? Trend 06. 결혼, 출산은 왜 다시 늘어났을까? Part 3 Lifestyle & Consumption Trend 07. 경험사치의 끝판왕, 초호화 럭셔리 여행 Trend 08. 여행의 4가지 메가트렌드: Quietcation, Unplugging, Glowcation, Coolcation Trend 09. 감각적 갈증(Sensory Hunger): 촉각과 질감이 욕망이 되다 Trend 10. 조용한 마케팅(Quiet Marketing): 브랜드는 조용하고 소비자가 떠든다 Trend 11. 의도적 낭비(Deliberate Waste)와 결핍 컬렉팅(Deficit Collecting) Part 4 Economy & Society Trend 12. 롱제비티 홈(Longevity Home): 일상의 웰니스, 집이 클리닉이다 Trend 13. 안티 AI(Anti-AI): 휴먼 메이드(Human Made) 경제의 부상 Trend 14. 토큰 이코노미(Token Economy): 토큰 맥싱(Tokenmaxxing)과 원가 경쟁 Trend 15. 휴먼 스킬(Human Skill) 열풍: "인간이 유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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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을 사는 것은 단순한 편리함이 아니다. 기다리지 않아서 절약한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한다. 가령 이 시간으로 비즈니스 미팅, 독서, 수면, 자기계발, 가족과의 시간, 운동 등을 하는데, 매일 아낀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하길 10년 정도 했다고 생각해보라. 하루 2시간을 10년을 아껴서 썼다면 7,300시간을 더 쓰는 것이다. 시간을 산 사람과 시간을 낭비한 사람의 하루 차이는 얼마 안 나지만, 10년이면 엄청난 격차다. 어쩌면 이 격차가 둘의 자산 격차를 만들 수도 있다. 돈만 복리가 있는 게 아니라 시간도 복리가 있다.
---p.42 「당신은 시간을 파는 사람인가, 사는 사람인가?」 중에서 이들에게 시니어 특화 상품이라는 라벨은 오히려 거부감을 준다. 나이를 기준으로 분류되는 것도 불쾌하다. 나이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이들에겐 필요하다. 브랜드가 X세대에게 해야 할 질문은 “이 사람이 몇 살인가?”가 아니라 “이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가?”다. 마케팅의 시작도, 끝도, 기준도 취향이다. ---p.136 「X세대 시니어의 소비 코드 4가지」 중에서 뉴욕의 20대가 K드라마를 보면서 김밥과 불닭볶음면을 먹고, 런던의 20대가 인기 있는 한국식 카페에서 한국식 핫도그(콘도그)를 먹고, 파리의 20대가 K팝 아이돌이 쓴다는 한국 화장품을 따라 쓰고, 도쿄의 20대가 요아정을 먹고 올영세일에 맞춰 서울을 찾는다. 세계 최고의 도시, 트렌드를 선도하는 4개 도시에서 지금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흔한 모습이다. ---p.137 「Trend 05. 서울이 글로벌 트렌드의 새로운 수도가 될 수 있을까?」 중에서 결핍 컬렉팅(Deficit Collecting)은 완벽한 것 대신 결핍을 의도적으로 수집하는 소비 행동이다. 화폐 수집에서도 인쇄 오류가 난 화폐가 고가로 팔리기도 한다. 분명 실수이고 결함인데 그 자체가 희소성으로 해석되어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일본에는 깨진 도자기의 틈을 옻칠로 붙이고 금이나 은가루로 장식하는 전통 공예기법 킨츠기가 있다. 상처를 숨기지 않고 오히려 아름답게 드러내는 셈인데, 물건의 결함이자 불완전함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는다. 어떤 물건을 쓰다가 깨지거나 마모되거나 부서지는 것도 하나의 역사로 받아들이고 계속 사용하는 철학적 태도가 되기도 한다. ---p.254 「결핍 컬렉팅: 왜 결핍을 의도적으로 수집하는가?」 중에서 2025년을 기점으로 롱제비티가 부동산, 인테리어, 웰니스 시장과 본격적으로 결합하기 시작했고, 집에 대한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편히 잠자고 쉬고, 가족과 함께 모이고 어울리는 집, 자산으로서의 집이라는 기존의 개념에 건강수명을 설계하는 환경이자 공간이란 개념이 추가된 것이다. 과연 당신의 집은 당신의 건강수명을 늘리고 있는가, 아니면 줄이고 있는가? 이 질문이 2027년을 관통할 것이다. ---pp.265~266 「Trend 12. 롱제비티 홈: 일상의 웰니스, 집이 클리닉이다」 중에서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AI Free’와 ‘Human Made’다. 마케팅에서 대두된 것이 바로 안티 AI인 것이다. AI가 기본값이 되다 보니, 오히려 AI를 쓰지 않고 인간이 직접 했다는 사실 자체가 희소성이자 차별화 포인트가 되고 있다. 기술 격차도 소멸되었다. 누구나 비슷한 생성 AI 툴에 접근하니, AI를 잘 쓰는 차별화 요소는 휴먼 스킬과 인간이 직접 개입한 서사에서 나온다. AI를 쓰는 것이 차별화 요소였던 시대에서, 이제는 AI를 쓰지 않는 것이 차별화 요소가 되었다. ---p.289 「AI 콘텐츠의 절대량은 어디까지가 임계치일까?」 중에서 토큰은 AI가 데이터를 처리하고 생성하는 기본 단위이자, AI 서비스의 요금 부과 기준이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토큰이 소비되고, 그 처리 과정에서 반도체가 연산하고, 데이터센터의 전기가 쓰이고, 사용자는 AI를 사용하는 만큼 토큰 단위로 요금을 낸다. 토큰이 곧 AI 역량이자 돈이다. 어쩌면 석유보다, 달러보다 더 중요한 자원이다. 전기의 시대에는 kWh가 산업 경쟁력의 단위였다면, AI의 시대에는 토큰이 산업 경쟁력의 단위가 되는 셈이다. 지금 전 세계는 AI 산업의 새로운 원가 경쟁을 정의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토큰이 있다. ---p.300 「Trend 14. 토큰 이코노미: 토큰 맥싱과 원가 경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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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시간, 풍요보다 결핍, AI보다 인간
2027년, 욕망의 기준이 바뀐다 2027년에는 무엇이 달라질까? 돈이 많은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더 강해진다. 기다리지 않기 위해 돈을 쓰는 제로 웨이팅 클래스가 부상하는 동시에, 충분히 느릴 수 있는 능력은 새로운 특권이 된다. 자산만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과 전문성, 시간과 취향을 함께 가진 새로운 최상위 1%가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한다. 50대가 된 X세대는 더 이상 전통적인 시니어가 아니다. 돈과 취향, 활동성을 갖춘 영 시니어가 새로운 소비 권력으로 떠오른다. 서울은 해외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데서 나아가 K뷰티, K푸드, 패션, 공간과 문화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글로벌 트렌드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의 욕망도 역설적으로 움직인다. 무엇이든 빠르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촉각과 질감, 기다림과 불편, 조용함과 아날로그를 다시 찾는다. 감각적 갈증, 질감 경제, 의도적 낭비, 결핍 컬렉팅이 떠오르는 이유다. AI가 더 강해질수록 반대편에서는 인간의 가치가 부각된다. AI가 만든 콘텐츠와 결과물이 넘쳐날수록 안티 AI, AI Free, Human Made가 새로운 가치가 되고, 인간의 판단과 창의성, 관계와 리더십을 뜻하는 휴먼 스킬은 더욱 중요해진다. 『TREND+ 2027』은 이러한 변화를 Special Insight, Inflection Point, Lifestyle & Consumption, Economy & Society의 4개 파트, 15가지 트렌드 이슈로 분석한다. 2027 트렌드 이슈 15 Special Insight Trend 01. 제로 웨이팅 클래스(Zero Waiting Class)와 느림의 계급화(Slow Hierarchy) Trend 02. 누가 진짜 1%인가?: 에밀리(EMILLI)와 트리펙타(Trifecta) Trend 03. 취향계급(Taste Hierarchy)과 취향세습(Taste Dynasty) Inflection Point Trend 04. 시니어가 된 X세대, 영 시니어(Young Senior) Trend 05. 서울이 글로벌 트렌드의 새로운 수도가 될 수 있을까? Trend 06. 결혼, 출산은 왜 다시 늘어났을까? Lifestyle & Consumption Trend 07. 경험사치의 끝판왕, 초호화 럭셔리 여행 Trend 08. 여행의 4가지 메가트렌드: Quietcation, Unplugging, Glowcation, Coolcation Trend 09. 감각적 갈증(Sensory Hunger): 촉각과 질감이 욕망이 되다 Trend 10. 조용한 마케팅(Quiet Marketing): 브랜드는 조용하고 소비자가 떠든다 Trend 11. 의도적 낭비(Deliberate Waste)와 결핍 컬렉팅(Deficit Collecting) Economy & Society Trend 12. 롱제비티 홈(Longevity Home): 일상의 웰니스, 집이 클리닉이다 Trend 13. 안티 AI(Anti-AI): Human Made 경제의 부상 Trend 14. 토큰 이코노미(Token Economy): 토큰 맥싱(Tokenmaxxing)과 원가 경쟁 Trend 15. 휴먼 스킬(Human Skill) 열풍: “인간이 유리하다” 15번째 〈라이프 트렌드〉, 첫 번째 〈TREND+〉 키워드를 넘어 ‘다음 방향’을 읽는 트렌드 리포트 『TREND+ 2027』은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4년간 이어온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의 15번째 책이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TREND+〉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시리즈의 단절이 아니라 진화이자 확장이다. 14년 동안 축적해온 트렌드 분석의 관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석의 영역을 넓히고 깊이를 더했다.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읽어온 변화에 비즈니스, 경제, 투자, 공간, 사회, 기술, 문화까지 더했고, 한국의 변화뿐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의 흐름까지 함께 살핀다. 한국 역시 더 이상 해외에서 만들어진 트렌드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나라가 아니다. K뷰티, K푸드, 패션, 콘텐츠, 공간과 소비문화까지 한국에서 만들어진 흐름이 세계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TREND+ 2027』은 이런 변화에 맞춰 한국과 세계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트렌드 환경으로 읽는다. 이 책은 새로운 현상이나 신조어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변화가 나타난 이유와 배경, 이전의 흐름과의 연결, 앞으로의 방향과 그 안의 기회까지 추적한다. 새로운 단어를 먼저 아는 것이 곧 트렌드를 읽는 것은 아니다. 『TREND+ 2027』이 주목하는 것은 한 해의 유행보다 변화의 이유와 다음 방향이다. 〈라이프 트렌드〉가 〈TREND+〉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로 웨이팅 클래스부터 Human Made까지 43개의 키워드가 보여주는 2027년의 욕망과 기회의 지도 『TREND+ 2027』에는 15가지 트렌드 이슈를 더 세밀하게 보여주는 43개의 핵심 키워드가 등장한다. 책은 이를 시간·느림, 세대·인구, 경제·계급, 여행·경험, 감각·마케팅, 공간·삶, AI·인간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읽는다. · 돈을 써서 기다림을 없애는 제로 웨이팅 클래스는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지배하는 시간 주권과 연결된다. 모든 것이 빨라지는 시대에는 역설적으로 충분히 느릴 수 있는 능력이 새로운 특권이 되는 느림의 계급화가 나타난다. · 부의 양극화 속에서 새로운 고액 자산가 에밀리(EMILLI)와 자산·소득·직업적 위상을 두루 갖춘 트리펙타(Trifecta)가 부상한다. 경제자본을 넘어 안목과 문화자본이 사회적 위치를 가르는 취향계급과 취향세습도 확산된다. · 디지털과 스크린 경험이 넘칠수록 사람들은 다시 손으로 만지고 느끼고 싶어 한다. 감각적 갈증은 질감 경제와 오프라인 경험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효율이 극대화될수록 일부러 시간과 돈, 불편함을 소비하는 의도적 낭비와 결핍 컬렉팅도 나타난다. · AI가 모든 것을 더 빠르고 싸게 만들어낼수록 사람이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희소성을 갖는다. 안티 AI, AI Free, Human Made, 인간증명, 휴먼 스킬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의 가치가 다시 중요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TREND+ 2027』은 43개의 키워드를 각각의 유행어로 제시하지 않는다. 키워드와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통해 사람들이 무엇을 욕망하고 있는지, 소비와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읽어낸다. 트렌드는 단어가 아니라 흐름이다 14년의 관찰로 찾아낸 변화의 이유와 다음 기회 트렌드 분석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현상을 빨리 발견하는 것만이 아니다. 흩어져 있는 수많은 단서 가운데 무엇이 의미 있는 변화인지 가려내고, 서로 다른 현상을 연결해 그 안에서 다음 방향을 읽어내는 힘이 필요하다. 트렌드 분석가 김용섭은 14년 동안 매년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를 집필하며 한국인의 소비와 욕망, 세대와 관계, 기업과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왔다. 한 해의 유행을 좇기보다 변화가 시작되고 확산되고 사라지는 과정을 장기간 관찰해온 것이다. 『TREND+ 2027』에는 그동안 축적해온 트렌드 분석의 내공과 노하우가 집약됐다. 저자는 역대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보다 훨씬 더 많은 자료를 들여다보고, 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흩어진 단서들을 통합해 2027년의 변화를 읽어냈다. 시간을 사는 소비에서 새로운 계급의 기준을 발견하고, 집이 클리닉으로 진화하는 움직임에서 웰니스 시장의 확장을 읽는다. AI의 확산에서는 토큰이 바꾸는 새로운 원가 경쟁과 그 반대편에서 부상하는 Human Made, 휴먼 스킬의 가치까지 함께 포착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그동안 트렌드 분석가로서 쌓아온 내공이자 노하우를 쏟아부었다”고 말한다. 더 많은 사례, 더 깊은 분석, 더 날카로운 인사이트. 『TREND+ 2027』은 14년의 축적 위에서 완성된 새로운 출발점이다. 수많은 단서를 연결해 변화의 이유와 다음 방향을 읽고,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 이것이 김용섭이 〈TREND+〉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트렌드 인사이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