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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자의 말 _흔들리는 시대, 에픽테토스를 다시 읽는 이유PART 1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부터 구별하라결과와 외부 조건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01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부터 나눠라02 이익과 안전을 위해 옳다고 믿는 기준까지 버리지 마라03 이미 일어난 현실과 계속 싸우지 마라04 철학은 성공이 아니라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가르친다05 무례에는 온화함으로, 시련에는 인내로 맞서라06 손해를 피하려다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마라07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고 정직을 버리지 마라08 미래를 걱정하느라 지금 할 일을 미루지 마라09 사람들 앞에서 떨릴 때는 평가보다 내가 할 일에 집중하라10 내가 틀렸다면 생각을 바꿔라11 몸이 아파도 어떻게 행동할지는 내가 정하라12 나쁜 소식과 그 소식에 붙인 해석을 나눠라13 가난을 피하려다 비굴함을 택하지 마라PART 2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먼저 나를 지켜라어려운 상황에서도 내 태도와 선택을 잃지 마라14 욕망을 모두 채우는 삶을 자유라고 부르지 마라15 돈과 지위를 잃어도 평정과 품격까지 잃지 마라16 마음의 평온을 장소에서 찾지 마라17 가난해 보이기 싫다고 부자인 척하지 마라18 잘못을 깨달았다면 바로 다시 시작하라19 출세 때문에 자신을 돌보는 일을 미루지 마라20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두려워도 곁을 지켜라21 잘못한 사람에게 화내기 전에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보라22 권력자가 위협해도 옳고 그름까지 맡기지 마라23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은지 먼저 보라24 잘 모르는 사람을 호의만으로 보증하지 마라25 한순간의 욕망 때문에 친구와 이웃의 신의를 깨뜨리지 마라PART 3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 책임을 다하라관계 속에서 역할과 신의를 지키며 행동하라26 부모·형제·시민이라는 자리마다 해야 할 일이 다름을 기억하라27 친구를 고를 때 이익보다 신의를 앞세우는 사람인지 보라28 말을 잘하기보다 말할 때와 침묵할 때를 판단하라29 가르침을 듣기 전에 들을 능력부터 준비하라30 윗자리에 있을수록 모범이 되는 태도부터 보여라31 혼자 있는 것을 버려졌다고 해석하지 마라32 자주 어울리는 사람을 신중하게 골라라33 친구의 호감을 얻으려고 옛 습관으로 돌아가지 마라34 모욕을 받았다고 같은 방식으로 되받아치지 마라35 마음만 돌보지 말고 몸도 깨끗이 관리하라36 상대가 속내를 털어놓았다고 내 비밀까지 내주지 마라37 철학을 배웠다면 행동부터 달라져야 한다PART 4 생각을 점검하고 배운 것을 바로 실천하라내 생각을 살피고 배운 원칙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라38 명백한 사실까지 부정하는 태도를 지혜로 착각하지 마라39 결론에 끌려가지 말고 추론의 규칙을 지켜라40 능력을 키우기 전에 그것을 사용할 품성부터 길러라41 남을 판단하기 전에 내 생각부터 다시 살펴라42 옳다고 인정한 원칙이 요구하는 행동까지 받아들여라43 처음 든 생각을 바로 사실로 믿지 마라44 의견이 다를 때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라45 상대를 꺾지 말고 질문으로 스스로 생각하게 하라46 선과 정의라는 원칙을 실제 상황에 맞게 적용하라47 화가 나거나 욕망이 생길 때 바로 행동하지 마라48 내 잘못을 그럴듯한 말로 변명하지 마라49 잘못을 고치려면 생각과 행동이 어긋난 점을 보라50 논리보다 먼저 욕망과 행동을 다스려라51 시작하기 전에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따져라52 철학자라는 이름보다 실제 삶이 먼저다53 오늘 고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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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te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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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이 되는 에픽테토스의 53가지 인생 지혜인생에서 모든 것을 내 뜻대로 만들 수는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가 기대와 다를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마음과 평가는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이미 일어난 일을 없던 것으로 되돌릴 수도 없다. 문제는 내 힘 밖에 있는 것까지 붙들고 바꾸려 할 때 정작 내가 바꿀 수 있는 판단과 행동마저 놓치게 된다는 데 있다. 에픽테토스의 지혜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 먼저 무엇이 내게 달려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구별하고, 바꿀 수 없는 결과보다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일에 힘을 쓰라는 것이다. 결과를 원하지 말라는 것도,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다. 바꿀 수 있는 현실이라면 힘껏 바꾸되 그 결과까지 반드시 자신의 뜻대로 되어야 한다고 요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실패와 손실, 타인의 평가와 예기치 못한 변화까지 모두 통제하려 할수록 오히려 마음은 외부의 조건에 더 쉽게 끌려간다. 내 힘을 어디에 쓰고 어디에서 내려놓을지를 아는 것이 에픽테토스가 말하는 삶의 지혜다.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집중할 때 비로소 외부의 변화에 끌려가지 않는 자유를 얻을 수 있다.이 책의 가장 큰 힘은 에픽테토스의 철학을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부터 구별하라 →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먼저 나를 지켜라 →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 책임을 다하라 → 생각을 점검하고 배운 것을 바로 실천하라’라는 하나의 삶의 과정으로 재구성했다는 데 있다. 먼저 결과와 외부 조건보다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집중하는 법에서 시작해, 욕망과 손실, 질병과 타인의 평가 앞에서도 자신의 기준을 잃지 않는 법으로 나아간다. 이어 가족과 친구, 동료와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마지막에는 생각과 행동을 점검하며 잘못을 깨달았을 때 바로 수정하는 법을 배운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내 뜻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도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결과가 불안하고,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고, 사람 때문에 화가 나는 순간마다 이 책은 어디에 힘을 쓰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분명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 책이 전하는 에픽테토스의 지혜는 분명하다. 바꿀 수 없는 것에 흔들리지 말고, 지금 내가 바꿀 수 있는 판단과 선택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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