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
제목 책 소개 주요 등장인물 저자 소개 제8장 1 이제 한조도 오타키에서 돌아올 만한 때인데… 원문·단어·번역 번역 2 한조는 가쓰시게를 데리고, 집을 비운 동안… 원문·단어·번역 번역 3 여보, 겉옷 깃이 접혀 있지 않아요. 원문·단어·번역 번역 4 이미 서쪽 시모노세키 쪽에서는 양이를 뜻하… 원문·단어·번역 번역 5 아오야마 군――그 후 이 지방의 사정은 우… 원문·단어·번역 번역 6 에도 쪽의 도중봉행소에서도 기소 십일숙으로… 원문·단어·번역 번역 제9장 1 에도의 여러 마을에서는 겐지 원년 6월을… 원문·단어·번역 번역 2 에도의 여관은 공사숙이나 상인숙의 부류로… 원문·단어·번역 번역 3 마침내 한조는 다른 촌장들과 함께 도중봉행… 원문·단어·번역 번역 4 4월 이래로 쓰쿠바 방면에 집결해 있던 미… 원문·단어·번역 번역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출판정보 |
|
『동트기 전』 4권은 견지 원년, 막부 말기의 소란이 절정에 이른 시기를 다룬다. 4권의 무대는 크게 마고메 본진과 에도로 나뉘며, 1장에서는 은거한 기치자에몬이 아들 한조를 기다리며 마고메 본진을 둘러보는 하루가 그려지고, 2장에서는 한조가 에도 도중봉행의 소환을 받아 료고쿠 주이치야에 묵으며 참근교대 부활과 정조고 설치를 탄원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인물 구성의 중심에는 한조가 있다. 그는 기소 십일숙 총대인으로서 정조고 설치 탄원과 가도 혼잡이라는 두 가지 수고를 안고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1장에서는 은거한 기치자에몬, 손자 오쿠메와 소타, 마사미, 하인 사키치, 아내 오만, 며느리 오타미 등 가족과 주변 인물이 두루 등장하여 본진의 일상과 가족 관계가 드러난다. 2장에서는 니에카와의 헤이스케, 후쿠시마의 고베에와 함께 에도로 향하고, 혼조 아이오이초로 거처를 옮겨 다키치 부부와 가까워진다. 교토의 게이조가 보낸 편지, 조슈 정벌과 이케다야 사변, 마키 이즈미의 죽음 소식 등이 인물들을 통해 전달되며, 미토 존양파 낭사들의 이동도 함께 그려진다. 주제 면에서 이 권은 막부 말기의 정치적 격변 속에서 향촌 지도자가 감당해야 하는 실무적 고민과 시대의 소용돌이를 함께 담는다. 이와시미즈 행행과 양이 기한, 히라타 문인들의 유수 소식, 오와리 번주 모치노리가 교토로 가는 길에 마고메를 지나고 오사카 어번중과 장군 어소마가 잇달아 통행하면서 본진이 크게 혼잡해지는 장면은, 중앙 정치의 파문이 지역 사회에 직접 닿는 양상을 보여준다. 한조가 봉행으로부터 정조고 대신 숙당 금 300냥을 하사받고 세 촌장이 귀향길에 오르는 대목은 탄원의 결과가 온전한 성취가 아니었음을 시사한다. 문체와 구성에서는 1장과 2장의 무대를 마고메와 에도로 나누어, 향촌의 일상과 도시의 정치적 협상 현장을 대비시킨다. 1장이 기치자에몬의 시선을 따라 본진 곳곳을 둘러보는 하루의 흐름에 가깝다면, 2장은 한조의 이동과 소환 응대, 거처 이동, 소식 접촉을 따라가는 구성이다. 11월 18일 낭사들이 지쿠마강을 건너 모치즈키 숙소로 이동하고, 마쓰모토번 사람이 변장해 정탐하러 왔다는 보고에 경계를 강화하며 약탈을 엄금하고, 19일에는 와다에 유숙할 예정으로 존양의 깃발이 산국 하늘에 휘날렸다는 대목은 사건의 진행을 시간 순서로 좇는 서술 방식을 보여준다. 이처럼 4권은 가족사와 정치사의 두 축을 병치하면서, 아직 동트기 전의 어둠 속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하루하루를 담담하게 기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