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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 Vargas,본명 : 프레데리크 오두앵루조(Fredeique Audouin-Rouz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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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군대의 ‘표적’이 된 사람들은 사기꾼이나 영혼이 썩은 사람, 착취자, 부패한 재판관, 살인자들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들이 저지른 죄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경우가 많죠. 죄를 짓고도 벌을 받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성난 군대가 직접 나서서 그런 놈들을 심판하는 겁니다. --- p.58
‘표적’들의 시체가 그림웰드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걸 잊지 마. 시신은 단순하게 집이나 결투장, 우물, 혹은 버려진 예배당 근처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 버려진 성당은 악마를 부르거든. 그런 곳은 조금이라도 신경을 안 쓰면 곧바로 악이 들어와 자리를 잡아. 그래서 성난 군대의 표적이 된 사람들은 결국 악마와 한통속이 되는 거야.” --- p.73 결국은 두령이 임무를 완수하고 갔다는 생각에 아담스베르그는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엘르켕 두령을 무찌를 수는 없다고 모두들 예언했고, 그건 사실이었다. 올해는 오르드벡을 떠도는 음산한 전설을 장식하는 한 해로 기록될 터였다. 네 명의 표적, 네 명의 죽음. 그가 막을 수 있었던 건 인간이 개입한 일뿐이었다. --- p.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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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강력계 형사 아담스베르그,
단서도 증거도 흔적도 없는 심판자 ‘성난 군대’를 쫓다! 고고학의 깊은 토대 위에 천재적인 플롯을 세우고 탄탄한 필력을 입힌다면? ‘프랑스 추리소설의 여제’ 프레드 바르가스가 상상만으로도 독자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신작 소설 《죽은 자의 심판》으로 한국 독자들을 다시 찾는다. 인구 6000만 명의 프랑스에서 초판만 25만 부를 찍은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해신의 바람 아래서》와 CWA 대거상 국제부문 첫 수상작인 《죽은 자들이여 일어나라》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그녀다. 이번 작품에서는 세련미 없고 자유분방하지만 수사에서만큼은 직관적인 형사 아담스베르그가 ‘예고 살인’을 하는 중세의 유령 기마부대(‘성난 군대’)를 추적한다. 작가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교묘히 접목하는 한편, 생명현상 너머의 진실을 캐내는 고고학자처럼 등장인물의 주변을 맴돌며 그들의 실체와 비밀을 면밀히 추적해나간다. 21세기 노르망디의 본느발 숲. 1777년의 중세 유령부대가 그곳에 출몰해 사기꾼, 착취자, 부패한 재판관, 살인자 등 죄 짓고도 벌받지 않은 자들을 처단한다는 ‘예고 살인’에 관한 소문이 나돈다. 한편 방데르모 부인은 ‘성난 군대’의 매개자가 된 자신의 딸 ‘리나’를 보호하기 위해 아담스베르그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관할 구역이 아닌 데다 코앞에 닥친 방화살인사건에 집중하던 사이, 리나가 얼굴을 목격한 세 명의 남자(‘성난 군대’가 지목한 자들)는 중세의 사냥방법으로 무참하게 살해된다. 급히 노르망디로 달려간 아담스베르그는 “3주 안에 죽음을 맞는다”라는 전설 외에는 어떤 단서도 증거도 흔적도 찾지 못한다. “누구든 네 번째 ‘표적’이 될 수 있다”라는 흉흉한 소문이 마을을 뒤덮는 사이, 아담스베르그는 자신의 숨통마저 조여 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직감하는데….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프레드 바르가스의 마술 같은 소설! 바로 지금, 인간의 본성에 대한 거침없는 추적이 시작된다! 《죽은 자의 심판》은 형사 아담스베르그에게 주어진 겹겹의 사건으로 포문을 연다. 아내의 목에 빵조각을 처넣어 질식사시킨 노인, 부유층을 겨냥한 자동차 방화 살인사건, 유리병으로 증조부의 머리를 내려친 소녀의 사연까지… 그러나 그 모든 사건을 차치하고 그가 이끌리듯 선택한 것은 노르망디에서 일어나는 전설 속 ‘성난 군대’의 예고 살인이었다. 작가는 희생자가 하나둘 늘어갈 때마다 크고 작은 복선을 배치하여 짜릿한 반전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누구나 ‘범인’이 될 수도, 혹은 최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는 치밀한 구성은 독자들에게 극도의 긴장감, 강렬한 몰입을 안기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내달리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죽은 자의 심판》은 베일에 싸인 의문의 존재 ‘성난 군대’를 추리하는 ‘미스터리’이자 앞으로 일어날 ‘예고 살인’에 대한 ‘스릴러’의 조합이기도 하다. 아담스베르그의 숨 가쁜 추적을 쫓는 동안 독자들은 겹겹의 비밀을 마주하며 ‘범인의 정체는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치밀하게 구성된 사건 정황과 범인을 지목하는 단서들이 하나씩 맞아 떨어지는 순간 실체를 드러내는 예상치 못한 결말은 ‘롱폴’ 소설 고유의 강렬한 풍미와 쾌감을 안길 것이다. 추천의 글 노르망디의 ‘유령부대’ 전설과 롱폴 소설의 매혹적 만남! 한 치도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 [CWA 대거상 심사평] 당신이 짐작조차 못할, 극도의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뉴욕타임스] 시종일관 긴장을 늦출 수 없고 예측 불가능하며 시적이기까지 하다! ‘진짜 작가’의 ‘진짜 소설’을 만났다. [더 타임스] 굼뜨고 세련미 없는 형사 아담스베르그와 완벽하진 않지만 인간미 넘치는 동료형사들… 누구라도 이들의 버릇과 결점을, 지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르몽드] 독자들로 하여금 허방을 짚게 한다. 악마의 교향곡처럼 사악하지만 결코 헤어날 수 없는 또 다른 수작! [르수아르] 요즘 대세인 유러피언 스릴러들. 그러나 나의 선택은 역시 프레드 바르가스다! [옵저버] 그랑크뤼 와인처럼 잘 숙성된 걸작! 오감을 관통하는 바르가스만의 독특한 풍미는 그 어떤 작가도 모방할 수 없다. [리브르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