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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86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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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Cr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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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홀먼은 시간을 확인하고 미소지었다. 초침이 70초를 통과하고 있었다. 그는 채 2분이 되기 전에 여기서 나가게 될 것이다.
직원은 마지막 현찰을 봉지 속에 집어넣었다. 그녀는 다른 직원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좋아, 그 봉지를 내 쪽으로 밀어. 내가 문 밖으로 나갈 때까지 소리지르거나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마.” 그녀는 홀먼이 원하는 대로 봉지를 그의 앞으로 밀었다. 하지만 바로 그때, 지점장이 대변점포를 가지고 그들에게 다가왔다. 지점장은 종이 봉지와 직원의 표정을 보았고, 즉시 상황을 파악하더니 얼어버렸다. 그녀는 소리를 지르거나 그를 막으려 하지 않았지만, 홀먼은 그녀가 겁에 질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걱정 마시오, 아무 문제없소.” “돈을 가지고 가세요. 제발 아무도 해치지 말아주세요.” 한편 핑크 셔츠를 입은 노인은 계좌 거래를 막 마쳤다. 그는 지점장이 홀먼에게 아무도 해치지 말아달라고 하던 순간, 홀먼 뒤를 지나가고 있었다. 노인은 몸을 돌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았고, 지점장과 마찬가지로 홀먼이 은행 강도라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그는 지점장과 달리 소리를 질렀다. “강도다! 노인은 얼굴이 선홍색으로 변하더니 가슴을 움켜쥐고, 고통에 찬 끅끅 소리를 냈다. “이봐요.” 홀먼이 노인에게 말했다. 노인은 뒤로 비틀거리더니 쓰러지고 말았다. 그의 눈동자가 돌아갔고, 끅끅 소리는 희미한 한숨 소리로 변해갔다. “젠장 누구 심폐소생술 할 줄 아는 사람 없소? 저 노인을 좀 도와줘요!”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pp. 271-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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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의 대가’ 로버트 크레이스가 선사하는 가장 긴장감 넘치는 2분의 기록!
“돈을 챙겼든 챙기지 않았든, 프로라면 2분 안에 무조건 튄다!” 프로페셔널의 법칙 ‘투 미닛 룰’을 다룬 본격 액션 스릴러 『투 미닛 룰』이 도서출판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투 미닛, 즉 2분이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나타가기까지 걸리는 최소 시간이다. 그 후에는 경찰에 잡힐 확률이 매초마다 높아진다. 주인공 맥스는 반드시 2분 안에, 여유 있게 범행을 마치던 전문 은행털이였다. 그가 체포될 각오로 투 미닛 룰을 어기는 과정과, 위기의 순간에 오히려 투 미닛 룰을 역이용하기까지의 고군분투가 실감나게 그려진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전미 주요 일간지가 뽑은 10대 스릴러! 긴장감 넘치는 반전의 반전이 초秒 단위로 전개된다! 맥스는 어떤 은행도 2분 안에 털고, 미련 없이 현장을 떠나는 프로페셔널이었다. 그런 그가 자신을 보고 심장마비에 이른 노인을 구하려다가 2분을 넘기고 만다. 뻔히 체포될 줄 알면서도 인명을 구하려는 범죄자의 모습에, 세상은 ‘영웅이 된 은행 강도’라는 별명을 붙여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 후로 십여 년. 기나긴 감옥 생활을 마친 맥스는 진정으로 새 사람이 되어 세상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반겨줄 가족들이 죽고 없었기 때문이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은 그가 출소하기 불과 하루 전에 무참히 살해되고 만 아들 리치였다. 늘 그의 자랑이었던 리치가 부패 경찰이라는 오명을 쓴 데다, 경찰 고위층에서는 어쩐 일인지 사건을 서둘러 덮어버리려 한다. 맥스는 아들을 죽인 진짜 살인범을 찾고 아들의 명예도 회복시키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도움을 청할 단 한 사람을 찾는다. 바로 자신을 감옥에 집어넣은 FBI 요원 폴라드였다. 아버지로서의 마지막 임무를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건,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 맥스. 그러나 막상 뛰어든 사건의 이면은 맥스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추악하고 거대했다. “누가 내 아들을 죽였는데 그냥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 매력적인 캐릭터와 탁월한 심리묘사! 과연 로버트 크레이스다! 『투 미닛 룰』의 주인공 맥스는 영웅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좌절하는 모습, 무력한 모습, 끝없이 분노하는 모습 등 감정의 밑바닥까지 면밀히 그려져 실제로 피와 살을 섞어 만들어놓은 듯하다. 폭발적인 서사와 충격적인 반전을 노리는 스릴러 문학이 놓치기 쉬운 공감과 몰입의 재미를 『투 미닛 룰』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성취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찰나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이 될 수도 있는 시간, 2분. 길지 않은 시간인 만큼 초 단위로 진행되는 사건 묘사는 실제로 범행 현장에 있는 듯한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섬세하게 계산된 시간과 정밀한 동선, 그리고 과감한 묘사는 ‘액션의 대가’로 불리는 작가의 명성을 단적으로 확인시켜준다. 저자 로버트 크레이스는 앤서니상, 매커비티상, 배리상 등을 수상하며 크나큰 반향을 일으킨 작가다. 「힐 스트리트 블루스Hill Street Blues」,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 등 쟁쟁한 TV시리즈의 각본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고 에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까지 안았지만, 평생의 꿈인 소설가가 되기 위해 돌연 방송계를 떠났다.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받아 창조한 캐릭터 ‘엘비스 콜’이 등장하는 『몽키스 레인코트The Monkey’s Raincoat』로 작가로서의 명성까지 얻은 그는, 로스앤젤레스만을 배경으로 글을 쓰는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임스 엘로이와 마이클 코넬리의 로스앤젤레스만큼이나 잔혹하고, 비열하며, 매혹적인 로버트 크레이스만의 로스앤젤레스를 만끽하는 것도 이 소설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1그램의 군살도 없는 팽팽한 긴장감! 빈틈없는 전개와 날카로운 문체의 짜릿한 질주 같은 소설! _워싱턴 포스트 한번 들면 놓을 수 없다. ‘액션의 대가’라는 이름에 걸맞은 걸작 중의 걸작! _미스터리 씬 매거진 촘촘하다! 심오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만족스럽다! _덴버 포스트 주목하라! 미스터리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잘 짜인 퍼즐 같은 플롯을! _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은행을 털다 감방 신세를 진 중년의 전과자가 이처럼 매력 넘치는 캐릭터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과연 로버트 크레이스다! _북 리포트 뛰어난 플롯과 정교하게 만들어진 캐릭터의 힘! 《투 미닛 룰》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당신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_보스톤 글로브 스릴러를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로버트 크레이스를 읽으라. _피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