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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lan Co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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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
그가 물었다. 수사학적인 질문이었다. 그는 내 대답을 기다렸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 뭐 이런 거 아닌가요?” 내가 말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그가 말했다. “그건 현대식 해석일 뿐입니다. 전혀 타당성이 없는 얘기죠.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가장 적응을 잘하는 자가 살아남는 겁니다. 그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 p. 376 “쏴봐.” 내가 말했다. “방아쇠를 당겨보라고.” “내가 못할 것 같아?” 형이 말했다. “우린 형제잖아.” “그래서?” 나는 다시 악에 대해 생각했다. 악이 초래하는 행태들에 대해. 아무리 애를 써도 악에서 벗어나는 건 불가능했다. “케이티가 한 얘기 못 들었어? 내가 무슨 짓을 해왔는지 못 들었냐고? 사람을 해치고 배신하는 건 내 특기야.” “형은 그런 사람이 아니야.” 내가 나지막이 말했다. --- p. 500 “윌, 사람들을 쭉 세워놓는다고 생각해봐. 한쪽엔 착한 사람들, 또 다른 쪽엔 나쁜 사람들. 하지만 현실에선 그게 불가능해, 너도 알지? 전혀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사랑은 우리를 증오로 이끌지. 내 생각엔 그게 모든 걸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아. 원시적인 사랑 말이야.” --- p. 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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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 어두운 과거를 파헤쳐야만 하는 남자의 치열한 몸부림!
스릴러의 대가가 선사하는 최고의 반전, 그 이상의 여운을 경험한다! 탄탄한 스토리, 빈틈없는 구성, 거듭되는 반전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작품을 써온 할런 코벤이 새로워진 《영원히 사라지다》를 들고 독자를 찾아간다. 11년 전 옛 애인의 살인사건과 함께 사라져버린 형, 그리고 어디론가 모습을 감춘 현재의 애인. 사건의 실마리를 밝힐 수 있는 인물이 사라져버리면서 이야기는 수많은 가능성을 남긴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과연 형과 여자 친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이며, 왜 이러한 비극들이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일까? 비밀과 거짓말, 배신으로 점철된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윌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의심하기에 이른다. 마지막 한 페이지까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흥분이 가득한 이야기 속에는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진지한 물음이 녹아 있다. 할런 코벤은 미국의 3대 장르문학상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작가로 유명하지만, 댄 브라운이 ‘진정한 스릴러의 거장’으로 칭송하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열성 팬을 자처하며 친필 팬레터를 보내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단 한 번의 시선》으로 수많은 독자의 단잠을 앗아간 이후, 《결백》《숲》《돌이킬 수 없는》《밀약》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세계적인 스릴러의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섬세한 미스터리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초특급 서스펜스,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반전의 세 가지 요건은 명품 스릴러 문학의 정수를 선보이는 할런 코벤만의 무기라 할 수 있다. 《영원히 사라지다》는 발표된 이듬 해 영국 WH Smith의 섬핑 굿 리드 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3년 9월에는 미국 CBS 방송사에서 드라마 제작을 결정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사그라지지 않은 대중의 관심 속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태어난 《영원히 사라지다》는 다시금 스릴러를 읽는 진정한 재미가 무엇인지 알게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