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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할런 코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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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lan Coben

처음으로 세계적인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을 모두 석권한 스릴러 작가. 196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애머스트 대학에서 정치과학을 전공했지만 소설가가 꿈이었던 그는, 졸업 후 아버지가 경영하는 여행사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5년 스포츠 에이전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첫 책을 발표하였고, 미국 문단과 언론의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촉망 받는 전업 소설가로 데뷔했다. 1996년 발표한 『페이드어웨이Fade Away』는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인 스포츠 에이전트 탐정 마이런 볼리
처음으로 세계적인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을 모두 석권한 스릴러 작가. 196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애머스트 대학에서 정치과학을 전공했지만 소설가가 꿈이었던 그는, 졸업 후 아버지가 경영하는 여행사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5년 스포츠 에이전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첫 책을 발표하였고, 미국 문단과 언론의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촉망 받는 전업 소설가로 데뷔했다. 1996년 발표한 『페이드어웨이Fade Away』는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인 스포츠 에이전트 탐정 마이런 볼리타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997년 에드가 상 베스트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과 셰이머스 상 베스트 P.I.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이후 2001년 『밀약 Tell No One』을 시작으로 『단 한 번의 시선 Just One Look』,『영원히 사라지다 Gone for Good』,『결백 The Innocent』,『숲 The Woods』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연달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43개의 언어로 번역·출간되어 12개국 이상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총 7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재 미국 뉴저지주에서 아내와 네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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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 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 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 단편 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 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 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번역가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과 ‘메두사 컬렉션’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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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764g | 140*210*35mm
ISBN13
9788934977018

책 속으로

그녀는 자신의 그림이 현실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반영한 것이기를 바랐다. 그녀에게 예술이란 바로 그런 것이었다. 누구나 자신만의 프리즘을 통해 세상을 본다. 훌륭한 그림은 예술가가 내다보는 세상을 보여준다. 예술가가 무엇을 보는지,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가 그 속에 담겨 있다. 현실은 항상 아름답게만 그려지지 않았다. 도발적이고 보기 흉하게 그려질 때도 있고, 매력적이고 묘하게 끌리는 모습으로 그려질 때도 있다. 그레이스가 원하는 것은 ‘반응’이었다. 현실 속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고 즐기는 것만큼이나 사람들이 자신이 그린 일몰을 보고 감동하기를 바랐다. 그들이 자신의 그림에서 시선을 뗄까말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 p.33~34

이 모든 게 잠재의식에서 비롯된 것일까, 아니면 비극적인 사건이 터진 직후에 읽었던 수많은 기사에서 비롯된 것일까? 그레이스는 헷갈렸다. 두 가지 모두가 원인일 거라는 추측도 해보았다. 원래 꿈은 기억을 열지 않던가? 잠에서 깬 후에 그녀는 그날 밤에 있었던 일을 전혀 떠올리지 못했다. 사실 사건이 터지기 며칠 전의 기억부터가 깡그리 사라져버린 상태였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것은 사건이 터지기 오 일 전, 기말고사를 앞두고 정치학 공부에 매진하던 자신의 모습뿐이었다. 의사들은 별문제가 아니니 염려할 것 없다고 했다. 뇌가 충격을 받아 그럴 뿐이라고. 하지만 잠재의식은 알쏭달쏭한 영역이었다. 어쩌면 꿈이야말로 신뢰할 만한 기억인지도 몰랐다. 아니면, 몽상. 그녀는 그 두 가지 모두에 무게를 실었다. --- p.75

그레이스가 살해된 그의 아들에 대해 알고 싶은 게 있어서 왔다고 설명했음에도 그는 얼굴에서 미소를 지우지 않았다. 움찔하지도 않았고, 눈가가 촉촉이 젖어들지도 않았으며, 목소리의 떨림도 느껴지지 않았다. 원래 노인들은 보통 사람들보다도 감정의 폭이 좁은 것일까? 그레이스는 그것이 궁금해졌다. 노인들은 작은 일에 무척 짜증을 낸다. 교통 체증, 공항의 긴 줄, 나쁜 서비스. 하지만 큰일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관대하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건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다가오면 누구나 큰 불행을 조용히 흡수하거나 막아내거나 툭툭 털어내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건가? 박약함이 그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 방어 메커니즘이나 생존 본능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건 아닌가? --- p.270~271

“뭐 하는 거야?”
남자는 파란색 벨루어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 그는 안에 셔츠를 받쳐 입지 않았다. 맨 가슴엔 털이 무성하게 나 있었다. 그는 덩치가 컸고, 우락부락했다. 우가 오른손을 뻗어 남자의 뒤통수에 댔다. 그러고 나서 뒤통수를 잡은 손을 홱 잡아당기는 동시에 왼쪽 팔꿈치로 남자의 후골을 깊게 찔러넣었다. 그의 목이 순식간에 주저앉았다. 숨통이 나뭇가지 부러지듯 무너졌다. 남자가 푹 고꾸라졌다. 그의 몸은 꼭 선창에 내던져진 물고기처럼 심하게 뒤틀렸다. 우가 그를 밀쳐내며 밴 안으로 들어갔다.
밴 안에는 무전기와 쌍안경, 그리고 총이 놓여 있었다. 우가 총을 집어들고 허리춤에 꽂았다. 남자는 여전히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가 그렇게 꿈틀거릴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 p.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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