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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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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굴러온 감자 9
함께한 저녁 15
소풍을 같이 가면 21
함께라서 다행이야 28
도움을 준다는 건 32
빗소리를 함께 듣는 시간 38
혼자인 날, 함께하는 날 47
시장 구경은 즐거워 53
책 속의 단어를 읽으면 60
참 쉬운 일 66
마음의 소리 72
달빛, 별빛 그리고 햇살 83

저자 소개 2

책으로 둘러싸인 방에서 하루 종일 빵을 먹으며 책을 읽는 것이 어릴 적 꿈이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는 책을 읽기 힘들지만 빵을 먹을 땐 한 손에 책을 들고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책을 좋아하던 시절을 지나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동그랗게 안아 주는 이야기를 써 나가고 싶습니다. 한국안데르센상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차륵차륵 구슬치기』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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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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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화를 그리는 그림 작가입니다.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어릴 적에 보던 그림책을 여전히 즐겨보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무지개 마을 도깨비 학교』, 『꿀 독에 빠진 여우』, 『형님이 되었어요』, 『별나라 마트 습격 사건』,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 『방귀 마을 방귀 잔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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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00g | 165*225*15mm
ISBN13
979119480942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두더지와 멧밭쥐
재질
상세설명참조
색상
상세설명참조
크기/중량
165*15*225mm | 200g
크기,체중의 한계
상세설명참조
제조자/수입자
상세설명참조
제조국
상세설명참조
취급방법 및 취급시 주의사항 안전표시(주의,경고 등)
상세설명참조
동일모델의 출시년월
상세설명참조
품질보증기준
상세설명참조
A/S 책임자와 전화번호
상세설명참조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사용연령
상세설명참조

책 속으로

“오늘 저녁에는 감자조림을 해 먹을까?”
감자를 숭덩숭덩 잘라서 고추장을 넣고 맛있게 졸여 먹을 생각이었어요.
“그거 내 거야!”
갑자기 어디선가 큰 소리가 들렸어요.
나무 아래에서 멧밭쥐가 허리에 앞발을 올리고는 두더지를 노려보고 있었어요.
--- p.10

“안녕! 두더지야. 네가 혼자서 심심할까 봐 놀러 왔어.”
멧밭쥐가 문 앞에 서 있었어요. 손에는 초록 꽃다발처럼 배추를 한 포기 들고 있었어요.
“으응. 안녕! 그런데 어쩌지? 나는 지금 소풍을 가야 하는데.”
“소풍? 재미있겠다. 어디로 가는 거야? 나도 함께 가 줄게. 혼자 가면 심심하잖아.”
--- p.23

“모레는 뭐 할 거야?”
두더지는 숨이 턱 막혔어요. 그건 두더지도 잘 모르는데 말이죠. 내일모레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참다못한 두더지는 소리를 빽 질렀어요.
“그만해. 귀찮아! 귀찮아 죽겠어. 난 혼자 있고 싶어. 난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단 말이야.”
--- p.41

“멧밭쥐야, 혼자 왔으면 난 또 이것저것 다 샀을 거야. 네가 같이 와 줘서 필요한 것만 살 수 있게 된 것 같아.”
멧밭쥐는 머리를 긁적였어요.
“물건을 보면 누구나 다 사고 싶어 해. 옆에서 못 사게 말려 주는 친구가 필요하지.”
--- p.59

주는 것과 받는 것. 자신이 두더지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했어요. 두더지가 만들어 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도,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두더지가 기뻐했거든요. 두더지가 하라고 하는 것을 실천하는 것도,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두더지가 행복해할 테니까요.
--- p.70

이제 외로움이 찾아올 때마다 해야 할 일을 찾았어요.
외로움을 시로 써 보기로 했어요. 어쩌면 외로움도 친구가 돼 줄 것 같았어요.
두더지는 발걸음이 가벼워졌어요. 마음속 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솔직하게 말해 주는 진심은 알게 되었잖아요. 이제 친구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이려고 마음먹었어요.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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