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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파란 책〉
오두막 학교 징검다리가 필요해 햇볕 뜨거운 날 산수유 열매 따기 천둥 번개 치던 날 일곱 번째 후박나무 파란 열매 전설의 다람쥐 후박생달 학교 사라진 〈파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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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책〉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전설의 다람쥐 이야기가 나와. 그 책에 자세한 설명이 있지. 콜록콜록.”
할아버지는 여러 번 기침하다가 따뜻한 도라지 차를 마셨어. “할아버지. 전설의 다람쥐 이야기 더 해 주세요.” 아람이가 할아버지 팔을 잡고 흔들었어. --- p. 12 “개울에 징검다리를 만듭시다.” 할아버지가 먼저 말을 꺼냈어. 오랫동안 후박 마을에서 나왔던 의견이야. 개울에 징검다리를 만들면 학교 가는 시간을 반이나 줄일 수 있었으니까. “필요하면 후박 마을에서 만들어요. 우리는 필요 없어요.” 강이 아빠가 팔짱을 끼며 시큰둥한 목소리로 말했어. --- p. 24 마을은 엉망진창이었어. 나무들은 모두 휘어지거나 넘어졌고, 개울에는 흙탕물이 흘러넘쳐 집들이 무너져 있었어. 똘이는 한숨이 푹 나왔어. 마을을 되돌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았지. 하늘을 올려봤더니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했어. 또 비가 오려고 했어. “힘들게 만든 징검다리가 사라졌어. 오두막 학교도…….” 주니가 한숨을 쉬며 바닥에 주저앉았어. --- p. 50 땅속에서 파란빛이 희미하게 보였어. 똘이는 빛이 보이는 곳을 더 열심히 팠어. 그곳에 할아버지가 말했던 〈파란 책〉이 있었어. 똘이는 깜짝 놀랐지. 파란색 책 표지에는 〈전설의 다람쥐〉라고 쓰여 있었고 푸른빛이 일렁이며 영롱하게 빛났어. --- p. 59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다람쥐’라고? 할아버지가 말한 〈파란 책〉 비밀이 이것일까? 똘이는 배려하는 마음이 뭘까 계속 고민했어. 그때 문득 학교가 떠올랐어. 청설모들과 사이좋게 학교에 다니는 상상을 해 본 거야. 청설모들도 학교가 사라져서 슬퍼했거든. --- p. 70 또다시 배가 아프기 시작했어.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렀지. 생달 마을에도 먹을 것이 없을 텐데, 그 생각을 못 한 거야. 똘이는 아픈 배를 부여잡고 마음을 바꾸었어. “같이 나눠 먹자. 열매.” “진짜?” 강이 얼굴이 밝아졌어. “와, 진짜 맛있다.” 다람쥐와 청설모들은 열매를 같이 나눠 먹었어. --- p. 87 그때 커다란 후박 나뭇잎이 똘이 얼굴 위로 뚝 떨어졌지. 똘이가 나뭇잎을 떼어내려 할 때 갑자기 거센 바람이 휙 불 더니 〈파란 책〉을 싣고 멀리 날아갔어. 똘이는 〈파란 책〉을 잡으려고 따라 뛰었지. 〈파란 책〉은 하늘 높이 날다가 일곱 번째 후박나무 아래로 사라졌어. 반짝이는 빛을 내면서 말이야. --- p.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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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년마다 등장한다는 전설의 다람쥐!
과연 똘이는 〈파란 책〉을 찾아 비밀을 풀고 전설의 다람쥐가 될 수 있을까? 후박마을에 살고 있는 다람쥐 똘이는 할아버지와 동생 아람이와 살고 있습니다. 건너 마을은 청솔모들이 살고 있는 생달마을이죠. 청솔모들은 다람쥐보다 힘이 세고, 생달마을은 후박마을보다 열매도 많이 자라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학교에 다니는 다람쥐들은 시합에서도 청솔모들에게 늘 지고 말지요. 게다가 학교는 후박마을에서는 아주 멀기 때문에 똘이는 개울을 가로질러 편하고 빠르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다리를 만들고 싶지만 청솔모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도와주지 않지요. 결국 아끼던 열매 반 자루를 내어주고서야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마을에 큰 비가 오면서 다리는 다시 부서지고 학교도 무너집니다. 똘이는 학교도 짓고 마을도 구하기 위해 할아버지에게 들었던 전설의 다람쥐를 찾으려고 합니다. 후박나무 아래 어느 곳에 〈파란 책〉이 숨겨져 있고, 〈파란 책〉에는 전설의 다람쥐가 될 수 있는 비법이 적혀 있기 때문이지요. 똘이는 친구 주니와 간신히 〈파란 책〉을 찾지만 전설의 다람쥐가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파란 열매를 찾아서 먹어야 하는데, 파란 열매는 너무나 쓰고 혓바닥이 불에 탄 것처럼 뜨거웠거든요. 하지만 똘이는 할아버지의 말을 떠올리면서 〈파란 책〉의 비밀을 풀어내고 전설의 다람쥐가 되어 망가진 학교를 다시 세우고 후박마을과 생달마을을 구합니다. 물론, 청솔모들과도 화해하고요.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미래의 민주 시민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누고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관을 키워 주는 디딤돌 창작 동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