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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개구리를 데려갔어요
양장
신형건
보물창고 200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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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시 여러 편이 실린 시인으로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에게 주는 시를 쓰고 있다.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시 「벙어리장갑」 「그림자」 「거인들이 사는 나라」 「시간 여행」 등을 읽었던 아이들은 그새 어른이 되었으며 아이를 낳은 부모가 되기도 했는데, 시인은 이를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1965년 경기도 화성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고, 1984년 [새벗] 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서덕출문학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10여 년간 치과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시 여러 편이 실린 시인으로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에게 주는 시를 쓰고 있다.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시 「벙어리장갑」 「그림자」 「거인들이 사는 나라」 「시간 여행」 등을 읽었던 아이들은 그새 어른이 되었으며 아이를 낳은 부모가 되기도 했는데, 시인은 이를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1965년 경기도 화성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고, 1984년 [새벗] 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서덕출문학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10여 년간 치과의원 원장으로 일했으며, 1998년부터 출판사 대표로 자리를 옮겨 이모작 인생을 살고 있다. [푸른책들]과 임프린트 [보물창고][에프][끝없는이야기]에서 다양한 책을 펴내는 틈틈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와 같은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좋은 시를 쓰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 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콜라 마시는 북극곰』 『여행』 『아! 깜짝 놀라는 소리』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시선집 『별에서 별까지』 등을 펴냈다.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거듭 펴내는 『바퀴 달린 모자』는 두 번째 시집으로 수록시 「넌 바보다」가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네 차례 실렸으며, 2018년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2023년 JTBC 예능 프로 [아는 형님]에 인용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신형건의 다른 상품

글 : 에릭 킴멜
1946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영문학을 전공한 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도 계속 공부를 했다.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쳤으며 은퇴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 '칼데콧 상'과 '시드니 테일러 작품상'등을 수상했다. 그는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고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이야깃거리를 찾는다. 또 미국 전역의 학교를 돌아다니며 어린이들에게 이야기 들려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림 : 블랜치 심스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났으며 뉴욕의 예술 대학에서 젊은이를 위한 예술 강좌를 맡아 가르쳤다. 제록스의 미술부에서 오랫동안 일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작품을 만화처럼 친근하게 그리는데 인물의 표정이나 재미있는 상황을 매우 잘 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293g | 186*230*15mm
ISBN13
9788990794406

출판사 리뷰

도서관에 대한 발칙한 상상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그림책을 함께 보게 된 지금의 부모 세대에게 도서관은 그다지 친숙한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즐겁게 골라 읽는 곳이 아니라 단지 조용히 앉아 시험공부나 자습을 하던 공간일 뿐이었지요."라는 옮긴이의 말처럼, 이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보여 줄 세대에게 도서관은 정숙을 유지해야 하는 '신성+경직'의 이미지로 머릿속에 뿌리박혀 있다.

그러니 이 책 속의 풍경은 황당하다 못해 발칙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개구리는 풀쩍 뛰어다니고, 펠리컨은 사전을 꿀꺽 부리 주머니에 숨기고, 하이에나는 조용한 도서관에서 아무 때나 깔깔 웃고, 코끼리는 예의가 바르지만 너무너무 큰 몸집 때문에 도서관을 우지끈 결단내고 만다.

하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동물들의 모습은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친구가 보는 책을 어깨 너머로 훔쳐보고, 깔깔거리면서 웃어 대고... 동물들과 함께 신나게 도서관을 헤집고 다니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의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떠들면 안돼', '뛰어다니면 안돼' 하면서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들로 하여금 책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떠들면서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것이 한 수 위의 교육법이다.

책 읽기를 즐기는 동물들의 좌충우돌 도서관 탐방기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의는 모르지만 책은 무척 좋아하는 동물들이 도서관에 가서 유쾌한 소동을 벌인다. 텍스트는 간단하지만 그림책답게 그림 속에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도서관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사고를 치는 동물들의 표정은 너무나 여유롭다. '왜 그래? 뭐가 잘못됐니?'라고 되묻는 듯 당당해 보이기까지 한다. 오히려 당황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일 뿐. 예의를 조금 차릴 줄 아는 코끼리만 자신 때문에 결딴난 도서관을 보고 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리고 이 동물들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주인, 브리짓의 표정도 꽤 볼 만하다. 동물들의 소란에도 당황하거나 주눅들기는 커녕 귀찮아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너는 너대로 놀아. 내가 책 읽는 것 방해하지 말고!'라는 표정이다.

사서 선생님이 애완동물들을 도서관에 데려오지 말라고 하자, 브리짓은 코끼리의 배웅을 받으며 혼자서 도서관에 간다. 그럼 그 때 다른 동물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 그림을 보자. 훤히 들여다보이는 집 안 곳곳에서 동물들이 책을 읽고 있다. 그리고 동물들은 도서관에 가지 못해도 아쉬울 것 하나 없다는 표정으로 모여서 코끼리가 책 읽어 주는 것을 듣고 있다.

'도서관에 못 가더라도 책 읽기는 포기할 수 없지, 그건 아무 상관 없잖아.'라는 동물들의 뻔뻔한 책 사랑은 손뼉을 치며 미소짓게 한다.

도서관을 마음껏 누비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누리기를!
이 책에는 범상치 않은 애완동물들이 등장한다. 개구리와 암탉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펠리컨, 비단구렁이, 기린, 하이에나, 코끼리까지 키운다니.. 이게 부럽지 않은 어린 친구들이 있을까!

도서관에서 벌어진 소동에는 각 동물들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아이들은 원래 동물을 좋아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무지무지 사랑스럽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보통 하이에나는 음흉하고 눈치난 보는 얄미운 동물로 등장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작가가 창조해 낸 하이에나의 이미지는 밝고 경쾌하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깔깔깔깔 웃어 대는 모습이란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사고뭉치라도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닮았으면 하고 바란다. 자신의 개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언제나 당당하고 어느 상황에서도 책 읽기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도서관을 마음껏 누비며 책읽기의 즐거움을 누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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