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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시들
보는 대로 기록하다 덕원 피난길에서 잠 못 들고 처음 강릉에 이르러서 두보의 옛시에서 운을 받아 피난 와서 잠시 쉬며 서울가는 유연숙을 보내면서 꽃이 지다 매 (............) 처음 중국을 다녀오면서 광원루에 올라서 백상루 전문령 고개를 넘어서며 관운장의 사당에서 행산에서 백이 · 숙제의 사당에서 일년 밝은 달빛이 오늘밤에 으뜸이라 아내의 편지 받아 보고 나의 길은 갈수록 어렵기만 해라 나의 길은 갈수록 어렵기만 해라 설을 맞으며 대정강을 건너며 의주에서 포은 선생의 옛집을 지나면서 임진강 나루에서 스님의 시집에다 (...........) 내 언젠가 여기로 와서 용으로 화하리라 늙은 떠돌이 아낙네의 원망 천둥을 일으키며 올라가리라 만폭동 원통사 금강산 구정봉 도솔원 벗과 헤어지고 산을 내려와서 나의 고향 교산에 이르러 나는 나름대로 내 삶을 이루겠노라 처음 군수가 되어 정자에 오르니 오랑캐 계집의 노래를 들으며 군수의 걱정 화가 이 정을 맞으면서 산으로 돌아가는 무위스님을 배웅하면서 (............) 떡을 바쳐야 벼슬을 얻지 홍주 목사 자리를 얻으려다가 떡을 바쳐야 벼슬을 얻지 고향 강릉을 그리워하며 병이 심하여 지세와 여장을 생각하다 중국에 사신으로 가지 않았다고 감옥에 갇혀서 (.............) 자물쇠 잠그는 소리만 들려오네 궁사 귀양간 곳에서 경포를 그리워하며 북으로 돌아가는 기러기를 따르네 늦은 봄날 고향 샘물이 먹고 싶어라 (............) |
Hur Kyoung-jin,許敬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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