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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사십세
2. 찬성과 반대 사이
3. 수퍼마켓에서 길을 잃다
4. 세상 끝의 골목들
5. 술래를 찾는다
6. 어머니가 되는 절차
7. 꼬마 아저씨 이야기
8. 수수께끼 호텔

해설 - 세상 끝에서 들려오는 종소리/신수정
후기

저자 소개 1

李南熹

부산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교사 생활을 하였다.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지내는 동안에는 중학생들을 가르쳤고, 갑신정변을 다룬 소설 『저 석양빛』으로 등단한 뒤 창작에 매진하고자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나와 중앙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여러 대학 문창과에서 오래도록 소설 창작, 논픽션 창작, 에세이 쓰기 등을 가르쳤다. 지금도 신촌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에세이 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사십세』(창비, 1996), 『그 남자의 아들, 청년 우장춘』(창비, 2006) 등의 문학작품과, 『자기 발견을 위한 자서전 쓰기 특강』(연암서가, 200
부산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교사 생활을 하였다.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지내는 동안에는 중학생들을 가르쳤고, 갑신정변을 다룬 소설 『저 석양빛』으로 등단한 뒤 창작에 매진하고자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나와 중앙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여러 대학 문창과에서 오래도록 소설 창작, 논픽션 창작, 에세이 쓰기 등을 가르쳤다. 지금도 신촌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에세이 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사십세』(창비, 1996), 『그 남자의 아들, 청년 우장춘』(창비, 2006) 등의 문학작품과, 『자기 발견을 위한 자서전 쓰기 특강』(연암서가, 2009), 『나의 첫 번째 글쓰기 시간』(아시아, 2016) 등의 글쓰기 관련 저서가 다수 있다.

이남희 선생님의 강의는 글쓰기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는 열정의 강의로 유명하다. ‘글쓰기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익히는 것’이라는 지론대로 수강생들이 실제로 쓴 글을 각자의 필요에 맞게 지도해주기에 이로부터 통찰을 얻은 남녀노소 ‘제자’들이 전국에 퍼져 있다. 글쓰기가 익숙지 않고 자신없는 ‘비기너’여도 이남희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나면 글쓰기를 평생의 친구로 삼을 용기를 얻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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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148*210*30mm
ISBN13
9788936436391

책 속으로

'왜 아무 생각없이 즐기려고 하지 않는 것인지 나도 더이상 모르겠다. 하지만 난 정말 노력했다. 믿어주기 바란다..... 사람은 누구나 선의 부분을 가지고 있으며 나는 단순히 지나치게 사랑했으므로 이렇게 처량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억해주기 바란다. 점점 소멸되어가는 것보다는 한꺼번에 타버리는 쪽이 훨씬 좋다는 것을.'

제 손으로 머리를 박살내지 않더라도 세상은 충분히 사막인 것을. 그 역시 그걸 모르고 사막을 찾아 떠난 모양이다. 거기엔 정말 또다른 인생이 있을까? 원단 때문에 말레이지아에 가야 한다고 했을 때부터 그는 사라질 작정을 했던 것이리라. 그는 거기서 인도로 가버렸다. 엽서 한 장만 남긴 채. 그것으로 그는 또다른 인생을 발견했다고 믿고 있을는지도 모른다. 이제 그이 불면증은 그녀에게로 넘겨졌고 그 무게로 그녀는 자주 잠을 이루지 못한다. 몇번이나 그녀는 사막을 그려보며 잠들려고 애쓴다.

머지않아 그에게선 편지가 올 것이다.

--- p.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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